군생활에 이런저런 일이 워낙많아서 군생활 에피소드 책으로 내도될듯ㅋ

제가 일병 후반쯤에 선임들이 다들 좋아라 해서 저를 많이 풀어줬음 ㅋㅋ

그러다가 제가 빈 연습장에 주말에 심심해서 소설을 끄적끄적 쓰기시작함..

내용이 추격자 비슷한;; 그런 내용의 소설이었는데 쓰다가 귀찮아서 안씀

선임중 한명이 그걸 읽음 -> 계속써라 -> 알겠습니다.

그걸 계속 쓰는 도중에 그때가 일말이었을거임,ㅋ 쓰다가 상병진급했으니까 ㅋ

어쨋든 상병진급하고 근무들어가서ㅋㅋ 그거 가지구 가서 쓰고있었는데

(진지였고 진지장님도 재밌다고 계속 쓰라고했었음ㅋㅋ)

선임들 근무들어가면 새로운 내용 씌여진거 보라고 포상 근무지에 그 연습장을 놔뒀었음ㅋㅋ

그러다 군종목사의 기습 위로방문.. 포상 가서 격려하다가 연습장을 봄..ㅋㅋ

그때 군종목사가 대위였는데 워낙 착해서 병사들은 전부 막사1층에서 쉬고있었는데

저보고 올라오라고 방송나옴 ㅋㅋ

군종목사가 이거 제가 썼냐고 물어보길레 ㅇㅇ,,제가썼습니다. 했더니

상담하자고 데려감ㅋㅋㅋㅋ

결국 3~40분간의 상담끝에 재미로 쓴거고 정신적으로 아무런 문제없다는 어필을

확실히! 주고 나서야 상담이 끝남..

그때 여차했으면 관심병사로 찍혀서 상급부대 관심병사생활관에서 생활할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