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상병 5호봉때쯤 일입니다.</P> <P>오전 운행을 마치고, 오후 운행이없어 5톤 뒤에 숨고 이리저리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작업해야했기때문에..)</P> <P>그때 행정반에서 저를 찾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아씨.. 걸렸구나.. </P> <P>터덜터덜 행정반으로 가니 수송관님께서 급하게 절찾으셨습니다.</P> <P>" 어디갔다왔어! 중요한 운행이 있으니까 미니버스 세차해!" .. 후임들을 불러 세차를 했습니다. </P> <P>" 수송관님, 어떤 운행입니까?" " 타국가 2스타 동원처장 태우고 연대랑 이곳저곳 운행할거야" </P> <P> </P> <P>... 이곳저곳이라.. 허허.. 저희는 차량에 네비게이션이없습니다. 그냥 서울시 지도보고 지리숙지해서 운행다니는데..</P> <P>일단 차량을 세차후 헌병대 호위차량과 광명 KTX역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타국가 ( 국가를 직접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2스타 분과 대령, 그리고 </P> <P>국방부 통역해주시는 소령한분과, 병사 2명을 태우고 사단 연대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연대는 예비군 훈련받는 </P> <P>연대였고 ,그날도 예비군들이 훈련을 받고있었습니다. </P> <P>연대장님도 미리 연락을 받고 나와 계셨고, 투스타 동원처장님과 얘기를 나누시다가, 지나가는 이등병 하나를 부르셨습니다.</P> <P>" 이등병 이리와봐 " 연대장님이 불러주시자 크게 관등성명을 대고 긴장한 표정으로 이등병이 왔고, 연대장님은 이등병을 앞에 세우셨습니다.</P> <P>그리고 페인트탄총을 들어 투스타 분께 설명드리고, 초록색 레이져가 이등병 가슴에 향했습니다.</P> <P> </P> <P>차안에서 흥미롭게 보던나는 설마설마했고, 그 레이져 궤도로 페인트탄이 날라가 이등병 가슴에 터졌습니다.</P> <P>투스타분은 연신 엄지를 치켜들며 굿굿을 연발하셨고,(굿은무슨 ㅡㅡ) 이등병은 고통을 참으며 부동자세로 서있었습니다.</P> <P>보호장비도 없이 갑자기 맞다니.. 옆에 보호장비 있었는데.... 안타까우면서 황당함에 실소가 터졌고, 다시 투스타분을 태우고 </P> <P>저녁을 먹으러 열두XX이라는 한식집에 갔습니다. 비싸더군요.. 제가 먹은 한식정식이 3만원짜리.. 옆에선 한복입고 판소리를 하시고.</P> <P>투스타분과 다른분들은 12만원짜리 식사와 술을 겸하시는것 같았습니다. </P> <P>식사가 끝난후 숙소인 공군회관으로 향했습니다. 헌병대의 호위를 받고가는데, 서울사시는분들 아실겁니다.</P> <P>그.. 영등포로타리 여기 가기직전에 2차선이 갑자기 좌회전 차선으로 바뀝니다. 끼어들기도 힘듭니다. </P> <P>근데 헌병대 호위차량이 직진차선인줄알고 2차선으로 가는겁니다. 옆에 선탑자에게 말했습니다. </P> <P>"지금 헌병대 차량이 2차선으로 가고있는데 좌회전으로 갑자기 바뀌는 차선입니다. 3차선으로 가겠습니다."</P> <P>저를 더 신뢰하셨던 선탑자분은 제말에 동의 하셨고, 헌병대차량은 서울구경을 떠났습니다. </P> <P> </P> <P>가는도중 뒤에선 복분자를 거하게 드셨는지 , 연신 어눌한 말투로 복분좌♪ 복분좌♪ 를 외치셨고 그러다가 갑자기, </P> <P>통역하시는 소령님께 무슨말씀을 하시는겁니다. 열심히 듣고 계시던 소령님이 전화기를 꺼내들어 어디론과 통화하셨고, </P> <P>얼핏 들은 통화내용은 " 예 형님 잘지내시죠? 다름이아니고 제가 타국가 높으신분 모시고 계시는데, 한국에 밤문화를 알고싶으시다..고.. 질펀하.."</P> <P>흠.... 나도 알고싶긴한데</P> <P>무튼 그렇게 내려드리고 선탑자분과 어의없음에 서로 웃으면서 얘기하며 부대복귀하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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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09/24 15:00:00 110.8.***.20 노동자
258340[2] 2012/09/24 15:21:21 112.18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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