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쓸려 했던 건 아닌데... 어쩌나 보니 생각남..

보통 중대마다 또라이같은 선임이 한명이 있을꺼임

우리도 그랬음...

뭐 나한테 안좋게 하는건 아닌데..............그냥 행동이...

예를들어 고딩시절 경찰서 들락날락한거를 좀 자랑하듯히 말하는거....누구 패줬는데 갔다왔어 하면서

뭐 선임앞에서 살살 알랑방구인데 후임한테는 (몇몇 이뻐하는 후임뺴고) 갈구고, 뭐 그렇게 심한 건 아니고..

그러다가 진짜 실망한 날이 있었는데...

어느날 피엑스에서 치토스 몇 상자를 사옴......그러더니 중대원한테 뿌림..

뭔가 했음..뭐지..왜지...

알고보니...던파를하는데 치토스안에 게임템을 주는 코드가 있다해서 필요하다함..

그래서 몇상자를 사온것임...뜯고 과자뿌리고 코드만 가져가고....

뭐 이런놈이 있나했음.......................말이 안나옴..............

일단 나에게 피해온건 없고, 과자가 오니 별말은 안했지만....한심했음............

안그럼?나만그럼?

그렇게 잘 안마주치고 시간이 흘러 실세가 됨....

우리 중대 실세 집합이 있었는데 실세가 중대원 집합하고 잘잘못 따짐....근데 그거 내 윗윗?정도 부터 안하더니(감시가 심해져서) 

내가 실세됐을땐 아예 부르지도 않음ㅋㅋㅋㅋ딱 하나 했음..전투화 수입할때 우리는 통을 하나 만들고 다같이 쓰는데 솔로 닦고 광낼 천이 없어 내가 방송으로 동기들한테 양말 남는거 갖고오라고.... 

그렇게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세월을 보내는데 어느날 행정반 방송이 들림ㅋㅋㅋ

방송인 즉, 실세 집합

............실세 집합....??????????!!!!?!?!? 나 생활관에서 후임한테 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병원가야되니 아니면 방송이 잘못된거니? 후임도 똑같이 들음ㅋㅋㅋㅋㅋ

우리 동기는 나까지 5명인데..ㅋㅋㅋ그렇게 아마 우리 중대  역사 처음으로 ㅋㅋㅋ병사가 실세를 집합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

부른 사람은 아까 그 치토스고참ㅋㅋㅋㅋ

뭐야....갔더니...와.. 나 이등병 일병떄 받은 것과 같은 어조로 쿠사리먹음ㅋㅋ

내용인즉,ㅋㅋ왜 중대원 집합안시키냐곸ㅋㅋ애들 갈궈야한다고 ㅋㅋㅋㅋ실세 내리게 하겠다고 ㅋㅋㅋㅋ

내 동기들...나랑 같이 속으로 피식했을꺼임....실세하기도 싫었고 사실ㅋㅋ그냥 편하게 살고싶을테니 ㅋㅋㅋ우리 중에 누구하나 실세 감투 반긴 사람없음ㅋㅋ갖고 싶은 감투는 말년감투였지 ㅋㅋ

그렇게...병장2호봉때 집합당해서 갈굼을 받음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얼마되지 않아..ㅋㅋㅋㅋㅋㅋ일이 터짐ㅋㅋ

개념없는 후임이 ㅋㅋㅋ우리 중대에 집합있다고 꼬지름ㅋㅋㅋㅋㅋㅋ

ㅅㅂ 집합도 안시킨지 몇개월이 지났는데 무슨 집합 ㅅㅂ 그 집합시킨사람들 전역 다 했구만 

불똥을 우리에게 튐....

당연히 병장들 다 불러감

호봉으로 나눠서 면담......당시 행보관은 공사맺은 확실하고 실적에 연연해하지않은 아주 청렴한 분이셨음

일단 이거 나왔으니 빨리 집합자 찾아야된다 아니면 다 보낸다고 영창에 협박...

진짜 보낼기세....왜냐면 그 행보관이 행보관 된뒤로 영창간 자가 아주 많음.....

내가 중대 레토나병이니 다 영창까지 보내줌....

우린 진짜 없는데 하면서 있다가.....내 동기가 아 하면서 .... 일전에 우리가 집합당한 썰을 품......

그리고 며칠뒤 그 치토스병장...영창ㄱㄱ....

누가 불은 줄 모르는게 자가기 실세였을때 집합 한적있으니 온 중대원이 의심스러웠겠지....

암튼.. 그렇게 확정되고....내가 영창까지 운행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영창있는 부대 앞에서 마지막으로 담배피는데 같이 펴줌.......

말없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히 할 말이 없음...힘내라고 해줌..

불쌍하긴 했음.....

그렇게 전역이 얼마 남지않은 그 치토스병장은 말년에 영창을 감....

아직도 모름ㅋㅋㅋㅋ왜 갔는지 ㅋㅋㅋ누가 보냈는지

.....

재미없다... 이제 그만써야지...넋두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