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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311624
    작성자 : 메시in맨유
    추천 : 21
    조회수 : 2790
    IP : 125.86.***.223
    댓글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1/15 01:56:05
    원글작성시간 : 2010/11/14 11:19:45
    http://todayhumor.com/?humorbest_311624 모바일
    [펌]내가 본 귀신이야기
    =============================================================================================

    원래 1탄에서 말한 할머니 얘기가 쓸만한게 
    한개가 더있긴한데 그건 너무 길어서 지루할것같으니
    말했던대로 제가본 귀신얘기로 짧게짧게 쓰겠습니다!ㅋㅋ
    음슴체로 뿅!

     

    참고 1탄(http://pann.nate.com/b202993263)

    심심하면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이야기.


    나는 이상하게 새학기 첫날이면 귀신이 보임.
    원래 입학식이 끝나고나면 보통은 반 선정받고
    자기교실로 가서 아무자리나 앉아 첫잇사를 하지않음?
    우리학교역시도 그랬음.
    나는 끝나자마자 바로 갈생각으로 맨앞자리중에서도
    문 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았음.
    담임선생님이 들어왔고 칠판에 이름쓰고
    교탁에 손을 짚고 말을 하는 아주 심심한 시츄에이션들만
    이어졌음. 선생님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드르륵 앞문이 열렸음.
    이상한건 문이 열렸는데도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거임.
    심지어 고개조차도 돌리지않고 모두들 자기할일만 하고있는게
    아니겠음?? (이거 생각보다 무서움..ㅠ)
    그리고나서 다시 문이 닫히고 나는 다시 멍을 때렸음.
    조금 지나고나니까 또다시 드르륵 열리더니
    이번에는 사람의 형태가 바닥을 기어오는거임.
    스물스물 기어가더니 선생님을 타고 조금씩조금씩
    기어오르기 시작했음.
    들어올때 빼고 선생님께 시선도 주지않던 내가
    선생님을 쳐다본건 이때부터였음.
    기어올라가서 뭐하려는건가 보고있는데
    그냥 어깨위로 올라가서 머리카락을 건들면서
    막 노는거임. 


     

     

     

     

     



     

     

     

     

     

     


    그리고 담임 선생님 .
    아.. 왜이렇게 어깨가 아프지???
    라시며 어깨를 두들기심

     

     

     

     

     

     

     

     

     


    두번째이야기.


    내가 귀신을 가끔이지만 보일때가 있다는걸 깨달은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임.
    내가 보이는게 다른사람들은 보이지않는다면
    내입장에서는 그저 이상할 뿐이지만 내말을 듣는 다른사람들이
    그 상황을 무서워한다는걸 알게 됐음.
    그후로 웬만해서는 사람들한테 말을 안하게됐었는데
    어느날이었음.
    그날따라 기분이 묘했는데 위쪽에서 뭔가 싸한 느낌이 드는거임.
    창가 난간쪽에 어떤 학생이 보였음.
    화분근처에 있길래 나도모르게 계속 쳐다보고있는데
    뭔가 불안한거임.
    바로밑을 보니 내친구가 보였음.
    친구에게 말해주려는 순간 내가 말하려는것을 알았다는듯이
    화분쪽으로 손을 가져다 대는거임.
    나도모르게 비키라고 나오라고 말하면서 친구를 끌어당김과
    동시에 친구가 있던 자리로 화분이 떨어짐.
    잠시 얼이 빠져있던 친구는 용감하게도 
    그자리에서 상황파악을 하고는
    그교실로 올라갔음.
    문을 열라고 손잡이를 돌리니
    철컥철컥 소리만 날뿐 이었음
    알고보니 그곳은 오전수업만하면 수업이없는지라
    바로 잠궈놓는 음악실이었음.


    열쇠는 2개밖에 없을뿐더러 경비아저씨의 열쇠와 

    음악선생님의 보조키가전부인데 

    음악선생님은 오전수업후 출장..


     

    그럼 화분을 밀었던 그여학생은..?

     

     

     

     

     


    세번째이야기.

     


    이건 고등학교들어가서의 일임.
    참고로 우리학교 위치는 샌드위치임.
    인문계여고>>>우리학교>>>산
    대충 이런 위치임.
    그래서 우린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개한번 
    돌리는것으로 만끽할수있음^ㅇ^
    봄이 다갈때쯤인가 그랬음.
    수업시간이었는데 갑자기 수업을 한참 하시던 선생님께서
    창문쪽을 바라보시며

     
    "얘들아~창문좀 쳐다봐라 너무 이쁘지않니~?"


    하심.
    바람이 불면서 벚꽃이 휘날리고있었던지라
    다같이 창문을 쳐다보면서 
    반아이들이 하나같이 우와!!!!!!!!!!!!!!!!!!!!!!!!!!!를 연발함.
    일반적인 시선으로보자면 너무 아름다웠겠지만
    나는 고개를 돌리는 순간 멈칫할수밖에 없었음.


    벚꽃이 휘날리는 나무의 가지에 사람이 매달려서
    미친듯이 흔들고있었음.


    바람때문에 벚꽃이 휘날리던게 아니라
    귀신이 흔들어서 떨어지는 벚꽃이었던거임.
    (아 . 참고로 우리학교는 인문계 여고랑 붙어있긴하지만
    사이가 그다지 좋지않음. 지나가면서 잘못쳐다보면 
    서로 못털어서 안달인 수준이었음)
    근데 그 나무 아래에 인문계 여고 학생 둘이서 
    늦봄을 즐기고 있었나봄.
    문제는 즐기고있는 장소가 귀신이 흔들어대는 나무 아래
    라는것임.
    반친구들이 그냥 장난으로 '와 여고다 쟤네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좀 갈구듯이 놀고있었는데 그중 한명이 조금조금씩 움찔대는거임.
    얘들은 그 행동이 웃겼는지 꺄르르 웃어댔는데
    이번에도 나는 그럴수가 없었음.
    움찔대던 여학생 바로위에가지에 매달려있던 또다른 귀신이
    그여학생을 콕콕찌르고있었음.
    이거 무서운 얘기는 아님.
    단지 전체적인 그림이 이랬을뿐.

     

     

     

     

     

     

     

     

     

     

     



     

     

     

     

     

     

     

     

     

     

     

    아! 한가지 결심했음 ㅋㅋㅋㅋ

    나님은 톡이 되건 안되건 쓰는재미로 혼자서 

    2탄 이고 3탄이고 생각나는대로 올리기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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