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벌써 4번째 문자가 왔는데요

제가 거주하지도 않는 지역에서 문자가 오네요 똑같은 후보자에게서

선거운동 사무실 번호로 오는군요

4월 10일, 4월 12일, 4월 20일 4월 22일 이렇게....

참다못해 전화하니 여자 알바생이 받더군요

내 개인정보를 어떻게 알아냈냐 했더니

루트가 있다... 지인들에게 얻었다...

이딴 소리만 해대길래

너랑은 말이 안통하니 니 윗사람 바꿔라.....

지금 바쁘시고 외부 나가셨다는 드립을 칩디다.

그래서 선거법 위반 아니냐 살짝 겁줬더니

요것이 살짝 겁먹었는지 바로 선거 대책 본부장이라는 사람을 바꿔주네요

그러더니 찾아보고 전화드리겠습니다. 이러더니

한 5분후에 전화와서 알바생들이 전산입력하다가

오타가 난것 같습니다 이러네요..

그래서 오타가 났으니까 미안하다 번호 삭제해주겠다고 개소리를 해대길래

뭔 소리하는지는 알겠지만 믿을 수가 없다

오타 났다는 증거를 제시를 해라

가령 내 번호랑 비슷한 번호가 있으니까 오타가 난거 아니냐

그 번호를 얘기를 해달라 그래야 내가 믿을 수가 있지 않겠느냐

했더니 그렇게 번호를 찾을 수 없다는 드립만 치는군요...

자꾸 말이 길어지길래 그냥 선관위에 신고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 비록 한나라당에서 문자를 받아서 화나 난게 아닙니다..

시민들을 위해서 시민들을 대신해서 법을 지키고 시민들을 지켜주겠다는 놈들이

이딴식으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게 화가 난것이지요



제 추측이지만 제가 그 근방에서 차량 동호회를 잠깐 한적이 있었는데

어떤 경로로던 그 연락처들을 돈을 주고 산것 같더라구요

그러니까 실수니 어쩌니 자꾸 핑계를 댄것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제 추측일뿐이지만요...




이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네요...

현명한 오유님들 제게 해답까진 아니더라도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