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 이야기는 조금의 거짓도 없는 완전 실화임을 제 아이디를 걸고 맹세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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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대략 제가 18살 쯤...

친구 소개로 알게된 교회를 나가게 되었죠...

뭐 사람들도 좋고 전도사님도 따뜻하시고 해서 매주 빠짐 없이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뭐라고 하더라??? '락인' 인가 뭔가....

그거 있지 않습니까?? 교회 사람들이 교회에 침낭 싸들고 가서 밤새 얘기하고 예배도 드리고...하는...

뭔지 자세힌 모르지만 하튼 그렇게 우연히 교회 사람들과 합숙(?)을 하게 되는데....

그때 모였던 인원들이 대략 30명 정도???

그렇게 합숙은 시작되었고 어느새 조를 나누어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ㅋ

그때 저는 제 친구 이외에 사람들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약간은 서먹서먹하게 지내고 있었을 무렵이었는데 게임을 하면서 어느새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죠...



그렇게 시간은 흘러 드디어 스피드 퀴즈까지 이르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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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상황을 설명하자면...

한 조씩 나와서 스피드퀴즈를 하는데 한명은 서서 설명을 하고

나머지 5명은 마주보고 앉아 답을 맞추는 그런 씨츄에이션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조 사람들은 그 설명하는 사람 뒤에 옹기종기 앉아서 구경하는 그런 상황이었죠...


드디어 우리 조 차례가 되었고 저는 아직까지는 좀 서먹 했기에 그냥 맞추는 쪽 구석에 앉아서

답을 맞출 만만에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막상 거기 앉으니까 그 옹기 종기 모여 구경하던 수십명의 눈동자들이 다 제쪽을 향하고 있더군요...

흐미 쪽팔린것...

어쨌든 게임은 시작되고....

설명하는 친구는 열심히 설명을 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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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어... 글씨를 쓸때 쓰는거!!!!!!!!!!!!!!!!!!

우리: 연필!!!!  볼펜!!!!!  펜!!!!!!!  

정답!!!


설명: 어... 김치 담글때 넣는 빨간거!!!!!!!!!!!!!!!!!!!!!!!!!!!!!!!

우리: .....  고추장?!!!!!!!!!!!!!!  아!! 고춧 가루!!!!!!!!!!!!!!!!!!!!!! 

정답!!!!

대략 이런 상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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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하냐???  고작 이따위 문제 밖에 못 낸단 말이냐???'  이걸 모르는 사람도 있어??? 날 무시하냐???

라고 조금은 유치하게 생각할 무렵....

드디어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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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여자): 어.... 뭐야 이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되지??? 흠.... 

우리 조원: 뭔데 뭔데!!! 그냥 우선 아무렇게나 설명 해봐!!!! 빨리!!!!!

설명: 어.... 아 모르겠어...흠..  우리가 발 뻗고 살수있게 해주는 사람?? 지구를 지켜주는 사람들????

우리: 뭐??? 그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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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멀뚱한 상황이 3초 정도 흐르는 상황에서 자신있게 외치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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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정기:     독수리 오형제!!!!!!!!!!!!!!!!!!!!!!!!!!!!!!!!





ㅡ.ㅡ;; !!!!!!!!!!!!!!!!!!!!!!!!!!!!!!!!!!!!!!!!!!!!!!!!!

침묵하던 저는 순간적으로 지구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하기에 저도 모르게 외치고 말았습니다...ㅠㅠ

몇초간 다들 쌩뚱 맞는 표정으로 있더니 완전 뒤집어 지더군요..

친구놈은 더 오버해서 아주 뒹굴고 *지랄을 떨고....

쪽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웃길라고 외친거면 모르겠는데 진지하게 맞출려고 외친거니 이뭐병....

뭐 나중엔 저도 웃겨서 같이 웃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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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때는 정말 정말 웃겼고 상황도 그랬는데 역시 글로 쓰니 별로 군요...

그래도 열심히 쓴거니까 피식이라도 하셨으면 추천이나 살짝 누르고 가주세요~~~^^






그것도 안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짤방 추가합니다...

제가 즐겨보고 좋아하는 우리 무한도전 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