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57733?sid=101 '반도체 한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상 최악 실적
현대차 영업이익 3조5927억원 기록…전년 대비 83%↑
국내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1년 사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부진을 겪으면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올해 1분기 실적 확인이 가능한 309곳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5조8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50조5567억원) 대비 48.8% 감소한 규모다.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1.4%, 4분기 -69.1%, 올해 1분기 -48.8%로 3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19개 업종 중 11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IT·전기·전자 업종은 지난해 1분기 20조94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올해 1분기에는 79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어 석유화학(-3조4023억원, 41.4%↓), 운송(-3조2064억원, 65.5%↓), 제약(-6885억원, 62.2%↓), 철강(-6578억원, 41.1%↓) 순으로 영업이익 감소액이 많았다.
반면 8개 업종의 영업이익은 증가했는데, 자동차·부품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분기 자동차·부품 업종의 영업이익은 7조9671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3861억원) 대비 81.6% 늘었다. 이어 조선기계설비(1조5800억원, 4109.9%↑), 서비스(4700억원, 15.6%↑), 증권(2717억원, 11.8%↑), 유통(1450억원, 39.6%↑)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액이 많았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 역시 IT·전기·전자로 16조1521억원 감소했다. 이어 상사(-2조3925억원), 운송(-2조3815억원), 철강(-1조4787억원) 순으로 감소액이 많았다.
반면 자동차·부품 업종의 매출액은 크게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업종의 1분기 매출액은 100조3047억원으로 전년 동기(79조6382억원)보다 20조6666억원 늘었다. 이어 증권(11조6514억원), 공기업(9조9211억원), 석유화학(7조8730억원), 건설건자재(6조3127억원), 조선기계설비(5조2910억원) 순으로 증가액이 많았다.
'반도체 한파'를 겪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6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급감했다.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는 1998년 이후 25년 만에 메모리 반도체 감산 계획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3조40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2012년 SK그룹에 인수된 후 사상 최악의 적자다.
해상 운임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HMM의 영업이익도 크게 감소했다. 올해 1분기 HMM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3% 급감한 3069억원에 그쳤다. 이어 LG디스플레이(-1조1367억원), SK에너지(-9823억원)가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 증가액이 가장 큰 기업은 현대차였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조592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289억원) 대비 1조6638억원(86.3%) 늘었다. 한국전력공사가 그 뒤를 이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6조177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전년 동기(-7조7869억원)와 비교하면 1조6000억원 가량 적자 폭이 감소했다. 이밖에 기아(1조2675억원), 한화(9073억원), SK(5397억원) 등도 영업이익 증가액이 많았다.
심각합니다.. 정말로.. 여기 자기 사업한다며 글쓰는 2찍있던데.. 본인 사업쪽은 아작 나고 있는데 한마디 없더군요.. 먹고 사는건 관심이 없나봐요..그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