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베스트 추천에 힘입어 --> 임실 한우 맛있는집

역시 갑작스럽게 생각난 다른 맛집을 소개스켜드립니다.

이번엔 돼지고기집 인데요.

임실에서 "돼지 삼겹살" 하면 바로 이집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초원집"도 좋은 돼지고기가 있긴하지만..

역시 돼지는 이집을 따라올수 없죠.

터미널 옆에 시장통 공용화장실 근처에 있는 "목화밭"이라는 식당입니다.

이 집도 무조건 생고기만 씁니다.

임실 도축장에서 직접 잡아서 가져옵니다.

특히 흑돼지를 주로 잡는데..

삼겹살에 껍데기 즉..표피가 붙어있기 때문에.. 흙돼지의 검은털이 보입니다. ^^

여기서 "털"이라는 것은 삐져나온 그런 털이 아니고

면도를 하더라도 모공속에 남아 있는 부분을 말하며 흙돼지이기 때문에 눈에 보임니다.

일반적으로 흰털을 가진 돼지는 살색에 가려서 털이 안보일뿐이죠.

저도 처음엔 비위가 약해서 못먹었는데..지금은 신경 안씁니다.

정 뭣하시면 껍질을 제거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만...그것도 나름대로 맛이 있기때문에...

그냥 드세요 ^^

메뉴는
1.삼겹살
2.목삼겹살
3.매운돼지갈비찜이 있는데

매운돼지갈비찜도 무척 맛있다고 하는데 30분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습니다.
맨날 먹는다 먹는다 하면서 다른사람 먹는거 보면 생각나고 그래서 아직 못먹어 봤습니다.--;
근데 진짜 맛있어 보입니다.

다음은 가격(역시 파격적이죠^^)
삼겹과 목삼겹 둘다 1근에 1만2천원입니다.(작년까지는 1만원이였음)
먹고 가는데 그렇습니다.
1인분이 아니라 600그램 1근입니다.^^
이집도 역시 정육점을 같이 하고 있어서 사가지고 가실 수 있는데...
사가지고 가는것은 7천원받습니다.

갈비찜은 중이 2.5만원, 대가 3만원입니다.
중은 3인용, 대는 4인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자리는 협소합니다.
라운드 테이불 5개에 보조의자 앉아서 먹어야 하지만 그리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다음에..역시 시간이 난다면 또다른 맛집을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