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보수세력과 1대 1로 붙으면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불가입니다.

민주진영이 어떻게 집권해 왔는지 기억해 보십시오.

김대중은 DJP연합으로 간신히 집권했고, 노무현도 정몽준과 단일화를 했고

문재인은 안철수가 보수표를 갉아먹어 당선되었습니다.

그런데 분당을 하자고요? 그건 영원히 집권을 포기하자는 말과 같습니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 우리는 폭풍우속에 있습니다. 그런데 배가 마음에 안드니 배를 새로 

만들자고요? 폭풍우가 그런 틈을 우리에게 줄 것 같습니까?

배가 마음에 안들어도 고쳐가며 항구에 도착할때까지 항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쟁중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언지 아십니까? 그건 적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민주당이 분당을 하면 누가 제일 좋아할까요? 바로 국힘세력입니다. 

더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계속 개혁되어 왔습니다. 급하게 먹으려다 체합니다.

분당을 논할 에너지로 계속 더불어민주당의 개혁을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 것 만이 앞으로 10년 뒤 진정한 더불어민주당 장기 집권의 기회를 맞이할 기틀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