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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처음에는 YTN의 단독 보도로 시작된 것이 다른 언론사들로까지 다 퍼져나간 사건이 되어 버렸네요. 저도 처음에 YTN의 단독 보도를 봤을 때, 베트남 아내를 둔 국제결혼을 한 당사자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국제결혼을 한 남성이 은평구의 한 주민 센터에서 했던 문의 전화였는데 전화가 끊어진 줄 알고, 얼마나 찌질한 새끼면 국제결혼을 하느냐고 주민 센터의 공무원이 뒷담화를 했다가 딱 걸렸던 사건이었잖아요.
바로 그 인신, 인격 모독성 욕설과 폭언을 들었던 당사자이자 피해자인 남성 분이 김현정의 뉴스 쇼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은평구 주민 센터의 저 여자 공무원처럼 저런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멀리 있지 않죠. 루리웹에서도 찾아보면 그런 사람드
제가 저 사람의 심정에 대해서 공감하고 분노했던 이유가, 아무래도 저도 국제결혼의 당사자다 보니까 그런 것도 있거든요.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멀리 있지도 않든데 왜 동질감이 안 생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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