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p> <p>거제가는 거가대교 진입전에 있는 휴게소가 하나 있었는데...</p> <p>여기가 카섹의 성지라 불리우고 있었음.</p> <p> </p> <p>새벽만 되면 차량들이 알아서 일정 간격 이상 띄우고 주차를 하고서는....</p> <p>일들을 벌이는데....</p> <p> </p> <p>차량이 흔들리면 어김없이 초췌한 모습의 한 남성이 그 차량에 접근하고....</p> <p>운전석측 창문을 조용히 노크함.</p> <p> </p> <p>거의 보통은 남성들이 알아채지 못하고 여성분들이 느낌을 감지함.</p> <p>"자기야! 자기야! 밖에 누가 있어?"</p> <p> </p> <p>남성은 창문을 살짝 내리고 짜증나는 말투로 물어봄</p> <p>"뭔데? 와 뚜뜰기는데?"</p> <p> </p> <p>"행님. 바쁘신데 죄송합니더. 제가 며칠 굶어가 그런데 천원짜리 한장만 주시면 안됩니꺼? 천원만 주시면 저 갈껍니더."</p> <p> </p> <p>한창 바쁜 와중에 천원 구걸하는 사람을 보고 남성은 급하게 지갑을 뒤져 지폐 몇장(보통은 천원을 훨씬 넘음)을 창문 넘어로 주고서는 창문을 닫음.</p> <p> </p> <p>그 돈 받은 이 남성은</p> <p>"행님. 복받으십시오. 귀찮게 않할께요. 좋은 시간 되이소."</p> <p>하며 사라짐.</p> <p> </p> <p>그리고 새로운 차량이 들어오고....</p> <p>다시 그 차량이 흔들리면 이 남성은 다시 그 차량은 접근한다는.....</p> <p> </p> <p>지금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