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5천원짜리도 한번 안될때였는데 <div><br></div> <div>그래서 로또를 거의 산적이 없었음. 어짜피 사도 안되니깐.</div> <div><br></div> <div><br></div> <div>꿈을 거의 꾸지 않는 편인데, 하루는 돌아가신지 몇년만에 꿈에 아버지가 나온거</div> <div><br></div> <div>잠이 깨서 이게 꿈에 조상님 나오면 로또 사라는 꿈인가보다 하고</div> <div><br></div> <div>로또를 삿음</div> <div><br></div> <div>기대 만빵 해서 주말에 번호 맞춰보니 5천원이 된거</div> <div><br></div> <div>금액을 떠나서 처음 맞는거라 기분이 좋기도 했고, 무엇보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와서</div> <div><br></div> <div>당첨 됐다는게 좋았음</div> <div><br></div> <div><br></div> <div>이걸 어머니께 얘기 드렸는데</div> <div><br></div> <div>내가 기대 하는 반응은</div> <div><br></div> <div>"아버지가 꿈에 나와서 로또를 당첨되게 해줫네"</div> <div><br></div> <div>또는 아버지 얘기에 눈물을 흘리시거나 </div> <div><br></div> <div>뭐 이런 감동적인 반응을 예상 했으나..</div> <div><br></div> <div><br></div> <div>저희 어머니의 말은</div> <div><br></div> <div>"줄려면 1등짜리 주지 째쨰하게 5천원짜리 주네"</div> <div><br></div> <div>라고 쿨하게 반응해서 슬펐음...</div> <div><br></div> <div>저희 엄니는 아버지보다 돈이 더 좋았나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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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6/17 10:18:12 59.18.***.3 미니잠수함
20929[2] 2019/06/17 10:20:28 66.249.***.136 복날의흰둥이
37171[3] 2019/06/17 10:24:42 211.36.***.243 이슬환타
49440[4] 2019/06/17 10:46:30 223.39.***.190 독거미누님
120238[5] 2019/06/17 10:46:33 143.248.***.66 파랑등대
353995[6] 2019/06/17 10:52:17 211.36.***.117 18778
604785[7] 2019/06/17 10:54:48 49.254.***.9 채나린
782184[8] 2019/06/17 11:24:53 118.32.***.179 qetuoadgj
133942[9] 2019/06/17 11:24:59 124.53.***.156 라퓨타
100606[10] 2019/06/17 12:07:21 116.45.***.26 BEGUNP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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