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간 오유의 부침을 바라보며 웃고 울어왔습니다만
이번 상황으로 오유의 끝이 머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오유 사이트가 많이 바뀌기도 했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의 분위기 역시 많이 바뀌어 왔어요.
이명박근혜 집권 시절 어디에도 풀 수 없었던 슬픔과 분노를
유머사이트에서나마 함께 공감하며 견뎌왔지만,
참아왔을 뿐 해소되지 않은 마음 속 앙금이 타인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게 하나봅니다.
이번 상황에서 잘잘못은 명확하지만 그걸 따지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아진 거 같아요.
물론 가장 큰 책임은 바보운영자에게 있다고 생각하고요.
상황이 잘 정리되어 다시 웃을 수 있는 오유로 돌아오길 바라지만 만약 잘 되지 않더라도 이번에는 손을 놓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힘내시고요 애쓰고 계신 많은 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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