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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533645
    작성자 : 나는전설이다
    추천 : 165
    조회수 : 9908
    IP : 219.249.***.70
    댓글 : 2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13 09:11:51
    원글작성시간 : 2017/12/13 04:49:10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33645 모바일
    난 이 동네가 싫다.
    옵션
    • 베오베금지
    본인은 식당집 딸임.
    기쁜 일이 없으므로 음슴체. . .
    그리고 내가 교양머리 1도 없게 돌아버렸으므로 음슴체.

    집안 사정 때문에
    서울에서 독립해서 15년 살다가 2년 전에 집에 내려와 일하고 있음.

    여기가 '**시'지만 사람들 의식수준은 '깡(패)촌'임.

    제일 기본인 밥값을 무지 깎음.
    우리집이  결코 비싼 집이 아닌데도 깎음.
    현금주면 돈 내밀면서 본인들이 미리 흥정함.
    "현금주면 얼마 빼 줄건데?"
    그리고 "음료수는 서비스아이가?" 
    ..... 진짜 빡침. 거지가 아니라 협박하는 양아치들이 꽤!많음.
    이게 일상 생활이 되다보니 끝자리 ex: 51000원이 나오면
    1000원 빼고 결제해야하나? 하는 노이로제가 걸림.
    참고로 우리집은 소주, 맥주 3000원 받음.
    술값 올리면 이 동네 구두쇠들 안 온다고 아버지가 억지 부려서 
    그렇게 받고 있는데. . . 
    이게 다 내가 무급으로 100평 홀을 미친듯 서빙봐서 
    가능하다고 생각함.
    참고로 우리집,  
    세금 꼬박꼬박 잘 내서 표창받은 이 시에서 유일한 식당임.
    난 그거 하나도 자랑스럽지 않음.

    죽쒀서 개 줘봤음?
    100만원 벌면,부가세 10+ 카드 수수료 3, 87부터 시작하는 거임.
    재료비,  인건비,  전기,  수도, 가스. . . 남는거 없음.
    그런데도 식당 새로 생기는거 보면 진짜 신기함.

     우리집이 장사가 잘 되지만
    매출액이 실소득이 아님.
    못된 인간들이 질투해서 그런건지 악의적인 소문도 들리는데
    나 S대 나온 사람임. (형편이 좋으면 일하는 사람 여럿 쓰고, 지금도 내 공부만 하고 싶다는 뜻임.)
    차마 상세히 적진 못하지만
    여기 내려와 우울증에 상담받고 있음. . . 
    그나마 말이 통하는 사람은 의사 할아버지 뿐인 듯.

    씨붕,  있는 넘들이 더한다고
    왜! 왜!  밥값을 안 내는 거임? ? ?
    이 동네 관공서,  은행,  대기업들이 회식하러 와서
    밥값을 제대로 낸 적이 없음. 디스카운트,  외상, 까드깡. . .
    그렇게 아껴가며 모은 돈으로 다른데 가서 써 재낄때,
    너네들보다 골병들어가며 공부한 나는 소용도 없구나.
    이런 저런 생각하며 일하면 진짜 가슴이 갑갑함.

    오늘도 평화로웠던 우리가게.
    .
    .
    .
    .
    .
    연말이라 단체예약에 자리가 없어서
    아버지가 '찻방'으로 쓰시던 방에 중년 부부모임을 받았음.
    그 방엔 아버지가 전시해 둔 수석이랑 비싼 다구가 많아서
    난 손님받는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음.

    이 동네는,  
    나름 국가기관 직원들이 가게 '담금주'를 마음대로 퍼 마시고
    자기들끼리 술취해 싸움나서 골동품 깨도
    변상은 커녕 사과도 없는 골 때리는 동네임.
    술 남은거 가방에 숨겨가는건 허다하고.(계산 안하고)

    암튼 없어진게 없어서 내가 예민했나보다 했는데
    선반에 놓아둔 과자상자가 뜯어져 있는것임.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 . . .  
    그거 에이스 비스켓 제일 큰 사이즌데 개별포장된게 20개 정도 들어있나?.. . . 그거 새걸 뜯어서 다! 가방에 싸 간 것임.
    초코파이랑 사탕도 비상식량으로 올려놨는데(이건 먹던거)
    이것도
    다 털어갔음.ㅜ.ㅜ

    차라리 밥먹고 후식으로 상에다 몇개 뜯어놨으면 괜찮을 것을.
    훔쳐갈게 없어서 내가 바쁠 때 서서 집어먹으려고 사 둔 과자를....
    네, 네, 집에 가서 믹스커피 찍어서 많이 잡수시고
     과자값 아껴서 행복하세요.
    . . . 가 아니라,진심 절도죄로 신고하고 싶었음.
     60언저리의 아줌마가 잽싸게 과자상자 뜯어서 
    가방에 쓸어넣는거 상상하면. . . .  진짜 코웃음이 나옴.

    난 정말 이런 작은 일!큰 일 겪을 때마다
    씁쓸하고 우울해짐.
    사람한테 기대치1도 없게 됨.  어지간해선 놀랍지도 않음.

    사람들은 왜 저럴까?
    나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을까?
    인생이 다 이런걸까?
    왜 열심히 일하고 기분 더러움은 나의 몫인가?


    하아.... .
    그냥 에이스도 탈탈 털리고
    어제 그릇 나르다 손목도 삐어서 탈탈털리고
    영혼도 탈탈털려서
    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 . 
    에이스 없이 믹스커피 2잔을 12시에 마셨더니 머리도 멍. .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출처
    보완
    2017-12-13 04:54:24
    1 |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사람 쎗바닥(혓바닥)보다 간사한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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