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알고보니 hyundc 님은 짱공유에서 아직도 활동중이시더라구요.. 아마도 시리즈 별로 올리게 될거같습니다</div> <div> </div> <div>---------------------------------------------------</div> <div>앞으로 이야기를 쓸까말까 고민을 좀 많이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좀 많이 복잡하게 얽힌 부분도 있고 짱공에 19금 이야기 올리기도 좀 그렇고 해서.</div> <div><br></div> <div>암튼, 최대한 희석해서 일단 써 보겠습니다. </div> <div><br></div> <div>여태까지 이야기에서 베이스 녀석 이야기가 별로 나오지 않았는데 사실 이녀석도 만만치 않게 이상하고 엉뚱한 면이 많습니다.</div> <div><br></div> <div>좀 사차원 끼도 있고 눈에 초점도 항상 흐리멍텅하고.</div> <div><br></div> <div>기타와 함게 요주의 인물중 하나였죠.</div> <div><br></div> <div>원래 밤무대 라이브 팀들은 멤버 하나가 사고를 치면 팀 전체가 위험해 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div> <div><br></div> <div>서로간의 신뢰가 중요한데 기타 녀석과 베이스 녀석은 밤일이 처음이라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어디 언더그라운드 쪽과 방송쪽 이쪽저쪽 세션을 뛰었다고 들엇는데 그래도 기본 실력이 모자라 항상 멤버 형들한테 구박받기 일수 였던 녀석이죠.</div> <div><br></div> <div><br></div> <div>녀석은 우리 방에 딸린 다락방에서 생활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원래 사람이 잘수없고 짐을 놔두는 곳인데 녀석은 여럿이 절대 잠을 못잔다고 꼭 거기서 자겠다고 우기더군요.</div> <div><br></div> <div>사실 다락방에서 생활 하기전 자기는 원룸을 얻어서 나가겠다고 우겼었는데 밤무대 팀들은 언제 통보받고 일을 내릴지 모르는 일이라 저희가 말렸죠.</div> <div><br></div> <div> 여튼, 캐릭터로 따지면 만만찮게 할 이야기가 많은 녀석 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느날 오후에 역시나 잠을 설치고 마당에 어슬렁 거리고 담배를 피고 있는데 베이스 녀석이 갑자기 다가와 다짜고짜 따지듯 대들 더군요. </div> <div><br></div> <div>"아, 형 이제 장난 좀 그만해요" </div> <div><br></div> <div>갑자기 다짜고짜 윽박 질러 데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div> <div><br></div> <div>" 뭐? 너 지금 나한테 뭐라 그랬냐? 내가 너한테 장난을 왜쳐?"</div> <div><br></div> <div>저도 뜬금없는 말에 열불이 나 소리쳤습니다. </div> <div><br></div> <div>당시 저도 녀석에게 열받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마침 잘됐다 싶은것도 있었죠.</div> <div><br></div> <div>그런 상태에 저한테 대드니 (그 바닥이 나름 위계질서가 확실 합니다) 이렇게 버릇없이 나올때 한번 큰소리를 내줘야 겠다는 심리도 존재 했던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제가 더 세게 나오니 녀석이 기집애 처럼 새초롬 하개 째려보더니 휙 돌아서서 가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 야, 너 이리와봐. 너 지금 나랑 장난하냐" </div> <div><br></div> <div>" 아니 장난이 아니라 형 너무 심하시 잖아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div> <div><br></div> <div>"그러니까 뭔장난? 내가 너랑장난을 왜쳐?"</div> <div><br></div> <div><font color="#ff0000">"아니 형이 새벽마다 제 방문에다대고 여자 목소리로 장난 치잖아요. 이상한 말 해가면서....."</font></div> <div><br></div> <div><br></div> <div>녀석이 그말을 하는데 얼음장 물을 뒤집어 쓴것 처럼 꼼짝 할수가 없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벙친 표정으로 멍하게 났으니 녀석도 뭔가 이상하다 싶었나 봅니다.</div> <div><br></div> <div>"야.....나.......그런적 없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녀석에 말에 의하면 올라가서 베이스 연습 좀 하다 자려고 누우면 문밖에서 여자 목소리로 여러가지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낄낄 대는 소리도 들렸다가 이상한 말소리도 냈다가.</div> <div><br></div> <div>여자 싱어 아이들이 남자방에 들어올리고 없고 기타는 장난칠 녀석은 아니고 또다른 건반 형님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장난 칠것 같지도 않고.</div> <div><br></div> <div>녀석은 범인이 저라고 단정하고 있었던 겁니다.</div> <div><br></div> <div>제가 흥분해서 말했죠.</div> <div><br></div> <div>"말이 돼냐? 난 지금 목이쉬어서 높은 코러스도 못들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여자 목소리를 흉내내냐?"</div> <div><br></div> <div>그러자 녀석도 얼어 붙더군요.</div> <div><br></div> <div>"그.... 그렇네요. 아 형, 저 무서워서 이집에 못있겠어요. 저 나가고 싶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녀석이 아주 울상이 되서 말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때 녀석이 더 쫄까봐 말을 안한게, 새벽에 저는 그 녀석 방에서 가끔 여자 목소리를 들었거든요.</div> <div><br></div> <div>정확히는 안들리지만 뭔가 조곤조곤 말하는것 같기도 하고 웃는것 같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저는 단순히 여자 싱어애들 방에서 공진이 돼서 안에서 소리를 타고오려니 하고 무심히 지나고 있었는데 좀 지나서 알게된 사실은 우리팀 여자 싱어 아이들은 들어오자 마자 씻고 바로 기절해서 잠드는 곰순이 스타일 인거죠.</div> <div><br></div> <div>둘이서 마당에서 벙찌고 서있는데 외출을 나가셨던 마스터 형님이 들어 오십니다.</div> <div><br></div> <div>어디 나갔다 오시냐고 인사를 하는데 갑자기 베이스를 돌아 보시더니 한마디 하십니다.</div> <div><br></div> <div>"야, 너 숙소에 어제 여자 데리고 들어왔냐?"<br><br></div> <div>-------------------------------------------------</div> <div><br></div> <div>밖에서 아이패드로 치려니 여간 손이 아픈게 아니네요. ㅜㅜ</div> <div><br></div> <div>집에서 피시로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div> <div> </div> <div>--------------------------------------------------------</div> <div>출처 짱공유 hyundc 님</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