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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529839
    작성자 : 게썅마이웨이
    추천 : 11
    조회수 : 1046
    IP : 118.131.***.43
    댓글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04 04:07:56
    원글작성시간 : 2017/12/01 14:32:18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29839 모바일
    (수정)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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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글
    <p>시험에서 벗어나 신이나서 스팸 큰 걸 한통 다 구워먹고 후식으로 투게더까지 퍼 먹으며 너무 행복해서 세상에 태어나길 잘했다라고 생각한 훈녀구함입니다.</p> <p> </p> <p> </p> <p>정말 사소한거에 행복을 느끼는 전.. 단순한가봅니더ㅠㅠ..</p> <p> </p> <p> </p> <p> </p> <p> </p> <p> </p> <p>우선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p> <p> </p> <p>전편인가 전전편에서 잠깐 말했던, 임가가 저더러 ' 강아지 키우면 안돼 ' 라고 했던것을 기억하시나요.</p> <p> </p> <p> </p> <p>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글이 다 끝난 후에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p> <p> </p> <p> </p> <p> </p> <p> </p> <p> </p> <p>그럼 오늘도! 여러분의 눈에 피로함을 줄지도 모르는 저의 기나긴 글을 시작하겠슴!</p> <p> </p> <p>그것도 오늘은 오랜만에 왔고 절 기다려준 여러분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는 마음에</p> <p> </p> <p> </p> <p> </p> <p>보답으로 스크롤이 코딱지만해지도록!</p> <p> </p> <p> </p> <p> </p> <p> </p> <p>오늘은 우리 귀여운 노루노루한 노루의 아버님 이야기임</p> <p> </p> <p> </p> <p>노루가 누굴 닮아서 이렇게 사람을 잘 믿나 했더니ㅎㅎㅎㅎ 노루네 아버님 어머님을 쏙 빼닮은 거였슴.</p> <p> </p> <p>임가지를 맹렬히 불신하시던 우리 아빠와는 다르게 </p> <p> </p> <p> </p> <p> </p> <p> </p> <p>아마 고등학교 1학년 때가 시작이였던것 같슴. 노루네 아버님과 어머님의 맹신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가장 대표적인 걸 써보도록 하겟슴.</p> <p> </p> <p> </p> <p>우린 서로의 집에 정말 번질나게 드나들었슴. 노루네 부모님은 나랑 임가가 노루를 악의 구렁텅이에서 건져줬다며</p> <p> </p> <p>집에 놀러가는걸 정말 많이 반기셨고, 임가네 어머님 또한 임가지의 첫 친구인 우리를 너무너무 아껴주셨슴!</p> <p> </p> <p> </p> <p> </p> <p> </p> <p>노루네 집에 갔을 때였슴. 언젠진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1학년때??? 였을거임 우리가족보다 먼저 맹신도의 길을</p> <p> </p> <p>걷기 시작하셨으니..</p> <p> </p> <p> </p> <p>노루네 집은 학교에서 좀 가까운 시내권이나 가게는 외딴곳에 있슴! 그래서 일 나가계신 노루네 부모님을 자주 뵐 수는 없었는데,</p> <p> </p> <p>한번인가? 노루 부모님네 가게를 가 본 적이 있었슴. </p> <p> </p> <p> </p> <p> </p> <p> </p> <p>우리가 시끄럽게 떠들며 노루네 집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거실에서 허둥대시며 안방으로 들어가시는 노루네 아버님을</p> <p> </p> <p>볼 수가 있었슴.</p> <p> </p> <p> </p> <p> </p> <p>참 간만에 뵈는거라 너무 반가워서 인사 드릴려고 했는데 노루까지 포함한 우리 셋은... 아버님 아웃오브 안중.</p> <p> </p> <p> </p> <p> </p> <p> </p> <p> </p> <p>노루네 아버님은 무언갈 급하게 찾는거같앗슴. 사람이 무언갈 중요한 것을 찾는데 안보이면 잊어버렸나? 해서 </p> <p> </p> <p> </p> <p>얼굴이 새하얗게 변하고 허둥지둥 찾는 그런.. 모습이였슴.</p> <p> </p> <p> </p> <p> </p> <p> </p> <p> </p> <p>노루는 하나뿐인 앙증맞은 딸을 외면하시는 아버지에게 " 어떻게 우리가 왔는데 모른척을 할 수가 있어 아빠!!! " 라고 쫑알거렸곸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 </p> <p>난 우릴 보지 않으시는 아버님 등 뒤에서 허리숙여 인사를 드리고, 가방을 놓으려고 노루방에 들어가려다가</p> <p> </p> <p>임가를 데리고 가야겠다 싶어서 내 뒤에 있던 임가를 쳐다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 </p> <p> </p> <p> </p> <p>어느샌가 갸우뚱 하고 있는 임가를 보고야 말앗슴..</p> <p> </p> <p> </p> <p> </p> <p> </p> <p> </p> <p>진짜 누누히 말하는데,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실 줄은 모르겠으나, 임가의 갸우뚱은..</p> <p> </p> <p> </p> <p>갸우뚱 하는 순간엔 웬만해선 눈을 깜박거리지 않고 정색하는 것 마냥 아무 표정도 없으며 진짜 소름끼칠때도 종종잇슴ㅠㅠ</p> <p> </p> <p>무섭슴ㅠㅠㅠ 진짜 무섭슴.</p> <p> </p> <p> </p> <p> </p> <p> </p> <p> </p> <p> </p> <p>" 야 너 또 왜그래, 들어가자 "</p> <p> </p> <p> </p> <p> </p> <p> </p> <p>임가는 자신의 팔에 매달린 채 가방을 놓으러 가자는 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일말의 신경도 쓰지 않은 채</p> <p> </p> <p>떨구더니.. 안방에 들어가신 아버님 뒤를 따라 들어가서 또 갸우뚱....</p> <p> </p> <p> </p> <p>꽤나 오래 쳐다보았던걸로 기억함. 그러다가 아버님이 안방 뒤지시는걸 그만두시고 다시 거실로 허둥지둥 나오셨고..</p> <p> </p> <p> </p> <p> </p> <p>임가지는 또 거실을 뒤지시는 아버님을 계속 쳐다보았슴... 나랑 노루는 그런 임가지를 쳐다보다 아버님을 쳐다보다..</p> <p> </p> <p> </p> <p>번갈라 쳐다봤던 기억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가 있나? 라는 표정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 </p> <p> </p> <p> </p> <p>우린...... 이미 임가지의 갸우뚱에 익숙해져있었던 것 같음... 임가가 갸우뚱 할땐.. 노루랑 난 임가지 잘 안건듬..</p> <p> </p> <p> </p> <p>임가지를 믿고 안믿고의 문제가 아님.. 그냥 그땐 안건듬..</p> <p> </p> <p> </p> <p> </p> <p> </p> <p> </p> <p>근데 그 때.</p> <p> </p> <p> </p> <p> </p> <p> </p> <p>" 아버님. 가게 확장 안하시는게 좋아요. "</p> <p> </p> <p> </p> <p> </p> <p> </p> <p>너무 뜬금없는 말이였슴. </p> <p> </p> <p>얘가 또 뭔소릴 하는거야.. 라는 표정으로 쳐다봤고, 당연히 아버님도 그런 표정으로 임가지를 쳐다볼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거늘..</p> <p> </p> <p> </p> <p> </p> <p>노루네 아버님은 " 응 고맙다~ " 이라고 대답하신 후 계속 거실을 뒤지기만 하셨음..</p> <p> </p> <p> </p> <p> </p> <p> </p> <p> </p> <p>제대로 못들으신듯 했슴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서야 그때 ' 가게 확장하실꺼죠? 좋아요 ' 라고 들으셨다함ㅋㅋㅋㅋㅋㅋㅋ</p> <p> </p> <p> </p> <p> </p> <p>아버님은 임가의 말을 제대로 못들으신 것도 있고 그땐 진짜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서 아무것도 생각나지도, 제대로 들리지도 않으셨다고 하셨음.</p> <p> </p> <p> </p> <p>계약 시간까지 얼마 안남았고, 찾는건 도무지 보이지도 않고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셨다고 함 ㅠㅠ</p> <p> </p> <p> </p> <p> </p> <p> </p> <p> </p> <p> </p> <p>그러다 대뜸 노루가 임가한테 " 무슨말이야? 가게 확장이라니? "</p> <p> </p> <p> </p> <p>하지만 임가는 .. 역시 할 말은 제때 하는여성이라, 노루의 말에 눈짓으로 ' 좀있다 얘기하자 ' 라고 말하는 듯 보엿슴</p> <p> </p> <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루의 질문은 사뿐히 즈려밟고 다시 아버님을 쳐다보며</p> <p> </p> <p> </p> <p> </p> <p> </p> <p> </p> <p>" 가게 확장하시면 가게도 망할 뿐더러 그 화가 아버님 어머님에게 미치고 죽을 수도 있어요. "</p> <p> </p> <p> </p> <p> </p> <p>정신없이 거실 서랍을 뒤지시던 아버님께서 ' 죽 ' 이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순간 흠칫하시는걸 난 보았슴ㅎㅎ난 매의눈</p> <p> </p> <p> </p> <p>아버님이 임가지의 말에 대뜸 뒤돌으시더니</p> <p> </p> <p> </p> <p> </p> <p> </p> <p>" 무슨말이냐 " 라고 물으셨음.</p> <p> </p> <p> </p> <p> </p> <p> </p> <p>난 임가지가 드디어 미친건가 싶엇슴ㅠㅠ.. 죽는다니ㅠㅠ... 죽는다니!!! 솔직히 임가지의 말은 임가를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p> <p> </p> <p>정말 버르장머리 없어보이는 그런 말이였슴.. 어른께ㅠㅠ 그것도 친구 부모님께 저런 불순한 말을 내뱉는 당당한 여성이</p> <p> </p> <p>바로 내 친구랍니닿ㅎ...</p> <p> </p> <p> </p> <p> </p> <p> </p> <p>" 아빠 가게 확장이라니!!!? "</p> <p> </p> <p> </p> <p>눈에서 불이라도 뿜을 기세로 아버님께 답을 독촉하는 노루가 눈에 들어왔는지 아버님께선 찾는걸 뒤로하시고 쇼파에 앉으셨고 옆을 툭툭 치더니 이리와 앉아서 얘기좀 하자고 하셨슴.</p> <p> </p> <p> </p> <p>난 아버님 말씀하실때 불편하실까봐 노루방에 들어가 있으려고 했지만 노루가 날 혼자 내버려둘리 없슴.</p> <p> </p> <p>우리의 우정은 끈끈이 쥐덫같기에 어딜 내빼냐며 나 무섭다며 자신의 옆을 지키라며 날 물고 늘어짐ㅎㅎㅎ</p> <p> </p> <p> </p> <p>그 덕에 난 아무것도 모르고 그 자리에 앉게됨ㅎㅎㅎㅎㅎㅎ</p> <p> </p> <p> </p> <p> </p> <p> </p> <p>그리고 이내 임가지에게 신기방기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슴.</p> <p> </p> <p> </p> <p> </p> <p> </p> <p> </p> <p>" 아버님 가게 확장하시려고 가게 계약서 찾고 계셨죠. "</p> <p> </p> <p> </p> <p> </p> <p>이게 꽤나 오래된일이라서 뭐가 뭔지 잘 기억나진 않는데 그냥 막 쓰고있는거임ㅠㅠ</p> <p> </p> <p>아버님이 찾으시던게 가게 계약서인지 뭔지 기억이 안남ㅠㅠ</p> <p> </p> <p> </p> <p> </p> <p>아무튼 그러니까 아버님은 가게를 확장하시긴 하시는데 본 가게에서 더욱 늘리는게 아니라, 더 넓고 시설좋은곳으로 가게 이전? 을 하시려고 했던거임.</p> <p> </p> <p> </p> <p>노루네 아버님 페인트 바르는 실력이 아티스트급임. 예술혼을 페인트칠에 불살르시는 국내 유일무이 페인트아티스트같음.</p> <p> </p> <p>그래서 그런지 장사도 진짜 잘되고 맘도 착하시고 서울사람 인심 야박하다라는 말을 와장창 깨시듯 인심도 후하시고 세심하심!</p> <p> </p> <p> </p> <p>장사가 잘되고 돈도 어느정도 모았으니 더 장사가 잘 되길 바라는 사람 마음이라는게 있잖슴..</p> <p> </p> <p> </p> <p> </p> <p>아버님도 가게가 더 넓어지면 손님도 더 많아지고 일도 더 많아 질 거 같았다고 하셨슴..</p> <p> </p> <p> </p> <p> </p> <p> </p> <p> </p> <p>" 어떻게 알았냐.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는데 어디서 들은거냐. " 라고 물으셨슴.</p> <p> </p> <p> </p> <p> </p> <p>아버님은 노루에게도.. 심지어 가게를 함께 운영하시는 어머님께도 전혀 말하지 않았다 하셨슴. 아버님의 비밀리에 이루어진 가게확장의 꿈이라고 하셨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 </p> <p> </p> <p> </p> <p>" 가게 옮기시면 안돼요. 그 자리에서 계속 하셔야돼요. "</p> <p> </p> <p> </p> <p>" 왜? 좀 더 번화가쪽 큰곳에서 장사하면 더 잘될텐데 "</p> <p> </p> <p> </p> <p> </p> <p> </p> <p>" 터에도 각자의 기운이 존재하는데 그 터와 기운이 딱 맞아 떨어지기는 쉽지 않아요. 아버님은 지금 일하시는 곳 터와 아버님의 기운에 집터의 기운까지 셋의 기운이 조화로워서 장사도 잘 되는거니까 함부로 건물 건들여서 기운 흐리지마시고 자리 옮기지 마세요. 그보다 잘 맞는 터 찾기 힘들거에요. "</p> <p> </p> <p> </p> <p>임가의 말은 이랫슴.</p> <p> </p> <p> </p> <p> </p> <p>터에도 사람처럼 기운이 존재하고 그 기운을 느끼는게 풍수지리라고 했슴. 자기가 땅을 볼 줄 아는건 아니지만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 쯤은 쉬이 구별해 낼 줄 안다고 했슴. </p> <p> </p> <p> </p> <p> </p> <p> </p> <p> </p> <p>그래서 또 내가 불신에 가득 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가게자리 명당이야? 라고 물었었슴.</p> <p> </p> <p> </p> <p> </p> <p>하지만 임가는, " 아니 " 라고 대답했슴. </p> <p> </p> <p> </p> <p>터가 꼭 명당만 있는게 아니듯, 그저 그런 평범한 터와 도깨비터와 흉당? 같은게 있다고 했슴. 그 자리가 아무리 명당이라고 해도 나와 맞지 않으면 그건 흉당이 될 수도 있다고.. 흉흉한 도깨비터가 나와 딱 맞으면 그게 정말 엄청난 명당이라고 했슴.</p> <p> </p> <p>아버님 가게자리는 명당도 아니고 도깨비터같은 것도 아닌 그저그런 평범한 터라고 했슴.</p> <p> </p> <p> </p> <p> </p> <p>물론 터의 기운과 조화되지 않은 사람이 산다면 그저그런 터가 될 것이라고 함. 하지만 아버님은 그 터의 기운과 아주 잘 맞으심! 그리고 노루네 집 터의 기운과 가게 터의 기운도 잘 맞음!</p> <p> </p> <p> </p> <p>그러니 다른이에겐 평범한 그 가게 터가 아버님에겐 명당이라고 했슴.</p> <p> </p> <p> </p> <p> </p> <p> </p> <p>근데 신기한게, 건물 건들지 말라는건 뭐냐고 물어보니까, 건물같은거 함부로 건들여선 안된다고 함!</p> <p> </p> <p>그때 반씨와 함께 갔던 서해안 여름방학의 추억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서 보면 할머님께서 함부로 화장실문 건드셔서ㅠㅠ</p> <p> </p> <p>집 기운이 뒤바뀐것 처럼.. 뭐 그런거 같음!</p> <p> </p> <p> </p> <p>건물 건들여 무리해서 가게 인테리어를 늘리면 기운이 일그러진다고 했슴. 그 예로 우리 동네에 있는 떡볶이 집을 예로 들어줬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 </p> <p>거기가 좁았는데 진짜 엄청 장사 잘되서 우리가 종종 줄서서 있다가 먹고 오곤 했을 만큼 장사가 잘되던 곳이였슴.</p> <p> </p> <p>특출나게 맛있다. 정도는 아니여서 줄서서 기다렸다 먹고 올 정도는 아니였다고 지금에서야 생각되는데... 그땐 진짜</p> <p> </p> <p> </p> <p> </p> <p>기다리는 시간조차 행복했던것 같음...... 그냥 배고픈 고등학생이라 그런가.. 아무튼 그랫슴.</p> <p> </p> <p> </p> <p>근데 거기가 돈을 많이벌어서 좁았던 가게를 옆에 가게까지 사서 벽을 허물고 넓게 확장함!</p> <p> </p> <p> </p> <p> </p> <p>그리고 장사한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사흘만에ㅎㅎㅎㅎ.... 쫄딱 망함.</p> <p> </p> <p> </p> <p> </p> <p> </p> <p>호화로워 지고 깨끗해지고 더 맛있어보이게 됐는데도... 우선 우리부터 발길을 끊음.. 그냥 이유없이 그 곳에 안가게 됨.</p> <p> </p> <p>임가가 말하길, 함부로 터를 건들면 그 화가 미치는거라고 함.. 돋앗슴.. 소름이...........</p> <p> </p> <p> </p> <p> </p> <p>그때 아버님이 시계를 보시더니 " 어차피 한참전에 물건너갔다.. " 라고 하셧슴.. </p> <p> </p> <p> </p> <p>진짜 너무 허탈해 보이셔서... 어떻게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난감할 정도였는데, 노루는 " 아빠 임가지말 들어!! " 라고</p> <p> </p> <p>닥달하고 임가지는 " 다행이네요 " 라고 하고.... </p> <p> </p> <p> </p> <p> </p> <p>그 가게를 같이 계약 하려던 사람이 몇몇 있었는데 아버님이 제일 먼저 계약하려고 하셔서 계약 시간을 잡아놓고 약간의 선금까지 지불해 놓은 상태이셨는데, 너무 어이없게도 가게 계약서를 못찾으셔서 결국 계약시간을 넘기신 거엿슴.</p> <p> </p> <p> </p> <p>계약 시간 1분이라도 넘으면 바로 딴 사람이랑 계약한다고 하셨다고, 이미 물 건너갔다고 너무 망연자실하셨슴...</p> <p> </p> <p> </p> <p> </p> <p>소파에 앉아서 진실한 이야기를 주고 받기 전부터 이미 계약시간은 끝이났다고 햇슴... </p> <p> </p> <p> </p> <p> </p> <p> </p> <p> </p> <p>그러다가 아버님이 " 그나저나 어찌 알았어? 가게 확장건은.. " 라고 물으셨슴.</p> <p> </p> <p> </p> <p>아마 이때까진, 이 말을 듣기 전까진 아버님이 임가지의 말을 그다지 신뢰하진 않는 듯 보였슴.</p> <p> </p> <p> </p> <p> </p> <p> </p> <p>^ㅇ^ 내가 이미 이 단계를 밟아봐서 아는 경험자로써... 확실함. 이때 분명 아버님은 임가의 말을 한귀로 듣고 흘리셨을 것임.</p> <p> </p> <p> </p> <p> </p> <p> </p> <p> </p> <p> </p> <p>" 할머니가 알려주셨어요. "</p> <p> </p> <p> </p> <p> </p> <p>" 웬 할머니? " </p> <p> </p> <p> </p> <p> </p> <p> </p> <p> </p> <p>" 아버님 예닐곱살때 앞 집에 있는 감나무에 감따러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등 뒤에 상처있죠. "</p> <p> </p> <p> </p> <p> </p> <p>임가는.. 아버님이 몇살때 어디에 있는 무슨나무에 올라가서 어디에 상처가 있다는 것까지.. 마치 다 알고 있다는 듯 말햇슴.</p> <p> </p> <p>아버님은.. 우리 엄마와 오빠 그리고 노루와 내가 임가지교의 맹신도가 되어가던 과정을 고스란히 밟듯이..</p> <p> </p> <p> </p> <p> </p> <p> </p> <p> </p> <p>" 어찌 알았냐!!!!!!!!!!!!!!! " 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셨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격하셨음 무릎팍을 팍팍 치시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우셨슴 우리아버님ㅠㅠ</p> <p> </p> <p> </p> <p> </p> <p> </p> <p> </p> <p>" 아버님이 쌍가마 인것도 알고 황돌이가 죽었을 때 토할정도로 울었다는 것도 다 알아요 "</p> <p> </p> <p> </p> <p> </p> <p>아니 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아버님 흑역사를 낱낱히 알고 있던 임가지엿슴.</p> <p> </p> <p> </p> <p>" 황돌이가 뭐야? " 라고 나랑 노루가 임가지에게 물었고 </p> <p> </p> <p> </p> <p> </p> <p> </p> <p>아버님은.... " 아빠가 어릴때 아끼던 개 " 라고 짧게 대답하셨슴.</p> <p> </p> <p> </p> <p> </p> <p> </p> <p>허...... 신이시여</p> <p> </p> <p> </p> <p>솔직히 임가가 가게 확장 막을땐 그냥 그러려니 했슴. 가게도 한번 가본적 있던 상태라 임가라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나무와 황돌이에서 입이 벌어짐.</p> <p> </p> <p> </p> <p> </p> <p>아버님을 대신해 나와 노루가 임가지를 잡고 흔들며 " 어떻게 알았어!!? 니가 황돌이의 존재를 어떻게 안거야!!? "</p> <p> </p> <p> </p> <p> </p> <p> </p> <p> </p> <p> </p> <p>사실.. ㅎㅎㅎㅎ난 이때 임가지가 귀신보네 어쩌네를 별로 믿지 않았슴..</p> <p> </p> <p>그 전부터 신기방기한일이 많이 일어났지만 내 불신은 우리 아부지를 닮아서 짙고 깊음.</p> <p> </p> <p>신기방기한 일이 일어날때만 임가지를 믿다가 그 일이 지나가면 또 임가지를 불신했었슴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내가 임가지를 맹신하게 된건 아마 흐물이 때.. 라고 해야 될 것임. </p> <p> </p> <p> </p> <p> </p> <p>아무튼</p> <p> </p> <p> </p> <p> </p> <p> </p> <p> </p> <p>" 말했잖아. 할머니가 알려주셨다고 "</p> <p> </p> <p> </p> <p>" 그러니까 무슨 할머니? "</p> <p> </p> <p> </p> <p> </p> <p> </p> <p> </p> <p>" 아버님의 어머니 되시는 분. 너네 할머니 말이야 멍청아. "</p> <p> </p> <p> </p> <p> </p> <p> </p> <p> </p> <p>임가에 말에 의하면, 노루의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이 모든것을 알려주셨다는 말이 였는데</p> <p> </p> <p> </p> <p>아버님은 이미 불신의 길을 지나쳐 임가지교에 발을 담그기 시작하신 듯... 임가말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셨슴</p> <p> </p> <p> </p> <p> </p> <p> </p> <p> </p> <p>" 아버님 xx(노루) 많이 사랑하시죠? "</p> <p> </p> <p> </p> <p> </p> <p>" 제 자식 안이쁜 부모가 어딨겠어 "</p> <p> </p> <p> </p> <p> </p> <p> </p> <p> </p> <p>"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답고 값진거에요. 돌아가신 후 라고 다를게 있을까요. 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죽어서 바래기라도 할까요. 제 자식이 잘 되길 바라고, 행복하길 바라고, 건강하길 바라는게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요. 아버님이 xx(노루)를 많이 사랑하시는 만큼 할머님도 마찬가지셨어요. 할머님도 아버님을 많이 사랑하셔서 아버님의 딸이자 본인의 손녀인 xx(노루)도 예뻐하시고 사랑하시고, 아버님이 사랑하시는 노루의 어머님 또한, 내 자식이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사랑하셨을거에요. "</p> <p> </p> <p> </p> <p> </p> <p> </p> <p>여기서 난 진짜 뭐라고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음. 말할 분위기도 아니였을 뿐더러.. 아무것도 아닌 내가 말해도 될 상황도 아니였음.</p> <p> </p> <p>그냥 진짜 엄마아빠가 너무 보고싶었슴. </p> <p> </p> <p> </p> <p>나랑 노루, 아버님도 아무말 안하고 임가의 얘기만 들었었슴.</p> <p> </p> <p> </p> <p> </p> <p> </p> <p> </p> <p> </p> <p>" 아들이 옳지 못한 길을 가는데, 불행해질 것을 알고있는데 그 길을 가려하는 아들을 가만히 보고만 계시지 못했던 거에요. "</p> <p> </p> <p> </p> <p> </p> <p>이 말을 무슨말인고 하니..</p> <p> </p> <p> </p> <p> </p> <p> </p> <p> </p> <p>임가지는 우리가 집에 들어서기 전 부터 이상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슴. 그리고 집에 들어선 순간</p> <p> </p> <p>아니나 다를까 보였다고 함.</p> <p> </p> <p> </p> <p> </p> <p> </p> <p> </p> <p> </p> <p>할머님이..</p> <p> </p> <p> </p> <p> </p> <p> </p> <p><font color="#f4505a"><span style="font-size:16pt;">무언갈 열심히 찾는 아버님 등 뒤에 엎혀계시던 할머님이 보였다고 했슴</span></font>.</p> <p> </p> <p> </p> <p>정말 악의 없는 순수한 마음이라 섣불리 나서지 않았다고 했음.</p> <p> </p> <p> </p> <p> </p> <p> </p> <p> </p> <p> </p> <p>그리고 할머님은 </p> <p> </p> <p><font color="#f4505a"><span style="font-size:12pt;">아버님이 거실을 뒤지실땐 가만히 엎혀 계시다가 아버님이 안방으로 찾으러 들어 가실 때만 아버님 두눈을 직접 본인 손으로 가리셨다고 하셨음</span></font>.......</p> <p> </p> <p> </p> <p> </p> <p> </p> <p><strong>마치 못보게 하려는 듯이</strong>..</p> <p> </p> <p> </p> <p> </p> <p> </p> <p> </p> <p>그러다가 다시 거실로 나오시면 손을 떼셨다고 하셨음..</p> <p> </p> <p> </p> <p> </p> <p> </p> <p>그리고 내가 전에 말했었나? 우리가 영가를 보면, 영가도 우리가 자신을 본다는걸 바로 안다고 함.</p> <p> </p> <p>그래서 봐도 절대 못본척 하라. 이런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라고 했음..</p> <p> </p> <p> </p> <p> </p> <p>임가지는 아버님 행동을 보며 막연하게 ' 가게 ' 모습이 떠올라서 가게가 뭐 어쨌다는거지..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p> <p> </p> <p> </p> <p>할머님이 자신을 보는 임가에게 ' 아들내미좀 말려달라 ' 고 말하셨다 했슴..</p> <p> </p> <p> </p> <p> </p> <p> </p> <p>그래서 임가지가 아버님에게 말한거고 그렇게 아버님께 가게에 대한 자초지종을 다 들었다고 했슴..</p> <p> </p> <p> </p> <p> </p> <p> </p> <p> </p> <p>내가 아무리 불신불신 못믿어 라고 외쳐도 ... 이럴때만큼은, 이 순간만은 믿게 됨.. </p> <p> </p> <p> </p> <p>아버님께는 " 찾으시는 물건은 그 자리에 고스란히 있을거에요. 걱정마세요. " 라고 말하고... 마지막으로</p> <p> </p> <p> </p> <p> </p> <p> </p> <p>" 양갱이 그렇게 좋아했으면서 이젠 안먹는거냐 라고 물어보시네요. " </p> <p> </p> <p> </p> <p>그리곤 우리를 데리고 노루방으로 들어와 버렸슴.. 양갱이가 확실히 기억남.. 슈퍼에서 오백원에 파는걸 가끔보며</p> <p> </p> <p> </p> <p>아버님 사다드릴까.... 라는 생각을 해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 </p> <p> </p> <p> </p> <p> </p> <p>노루가 방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 이럴때야 말로 혼자만의 시간 이라는게 필요 한거야. "</p> <p> </p> <p> </p> <p> </p> <p>백번 지당하신 말씀이기에 조용히 찌그러졌슴..</p> <p> </p> <p> </p> <p> </p> <p> </p> <p>우리가 방으로 들어오고 내가 임가지에게 제대로 설명해 달라하니까 임가지가 말해주었슴.</p> <p> </p> <p> </p> <p>임가가 말하길</p> <p> </p> <p> </p> <p> </p> <p> </p> <p>할머님이 아버님이 가게 계약하시는걸 아시고 분명 좋지 않을거라는걸 잘 아시는데 아들이 불행해지는걸 보고만 있지 </p> <p> </p> <p>못하시고 아버님께 오신거라고 했슴. 내가 " 할머님이 그럼 그 수호령인가 그거야? " 라고 물었던 기억이 남</p> <p> </p> <p> </p> <p> </p> <p>근데 임가가 아니라고 했음. </p> <p> </p> <p> </p> <p>할머님이 아버님 가게 계약서 못찾으시게 안방으로 들어갈 때 만 두눈을 가리신거보니 분명 물건은 안방에 있을거라고 했슴.</p> <p> </p> <p> </p> <p> </p> <p>정말 순수한 마음이라고 했슴. 자식을 걱정하는 그런 순수한 마음.. </p> <p> </p> <p> </p> <p>할머님이 보시기에 아버님은 지금 행복하고 잘되고 있기에 이 행복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셨을거라고 했슴.</p> <p> </p> <p> </p> <p> </p> <p> </p> <p>그리고 진짜 아버님이 찾으시던 건 아무리 찾아도 없었던, 안보였던 원래 두었던 그 자리 그 곳에 고스란히 숨겨져 있었다고 했슴</p> <p> </p> <p> </p> <p>아버님이 수 십번 뒤졌던 곳이였다고 하셨슴.</p> <p> </p> <p> </p> <p> </p> <p> </p> <p>아버님은 할머님의 말씀과 임가지 말을 매 순간 되새기며 아직도 그 자리 그 곳에서 페인트칠에 예술혼을 불사르고 계심!</p> <p> </p> <p> </p> <p>그리고 아직도 종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임가지에게 무언갈 물어보시고 의견도 나누시고 그러심!</p> <p> </p> <p> </p> <p> </p> <p>임가지도 기분좋게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의견도 나누고 그럼!</p> <p> </p> <p> </p> <p> </p> <p> </p> <p> </p> <p>여기까지가 내 기억에 남아있는 노루네 어버이께서 임가지교의 우리 가족 못지 않은 맹신도가 된 과정이였슴!</p> <p> </p> <p> </p> <p>아 그리고 노루네 어머님은!!!!!!!! 갑상선암이 걸리셨던 적이 있었슴.</p> <p> </p> <p>근데 임가지가 노루네 어머님 만났을때 " 어머님 병원 한번 가보세요. 목에 자꾸 검은색 반점이 보여요. " 라고 했었슴.</p> <p> </p> <p> </p> <p> </p> <p> </p> <p>어머님이 좀 미루시다가 임가지 말이 신경쓰이고 종합건강검진 받을 기간도 되서 받으셨다가 </p> <p> </p> <p> </p> <p>갑상선암 발견하시고 기절하실 뻔 하셨다고 햇슴!</p> <p> </p> <p> </p> <p> </p> <p> </p> <p> </p> <p>내가 이때 없었고 말로만 전해들어서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임가지가 어머님 목에 자꾸 검은 반점이 보여서 </p> <p> </p> <p> </p> <p>신경쓰여서 말한건데... 진짜라길래 소름돋았슴..ㅠㅠ</p> <p> </p> <p> </p> <p> </p> <p> </p> <p>그리고 내가 이 글 쓰려고 생각하면서 얼마전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임가지한테 물어본적이 있었슴.</p> <p> </p> <p> </p> <p>" 예전에 xx(노루친구) 자살 했을 땐.. 노루 데려가려고 했잖아. 그리고 그 애는 노루를 죽음으로 몰아가는게 아닌 그저 혼자가기 싫어서 같이 가려고 그런거라했잖아. 그러니까 내 말은.. 죽은 사람도 마음이라는게 있어? "</p> <p> </p> <p> </p> <p> </p> <p> </p> <p>" 자살귀는 삶을 스스로 포기 할 만큼의 무언가가 원인이 있었을 것 아냐. 그게 사람이든 일이든 간에.. 우울증이 삶을 포기하는 원인이였다 해도 그 우울증이 생기는 이유가 원인이 되는거지. 자살귀는 그 원인이 원망이 되고 산 사람을 시기하고 자신이 포기하여 놓아버린 삶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삶에 집착해. 어리석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쓰럽지. 대부분의 자살귀는 원망이 하도 커서 모든걸 다 집어삼켜. 그 말은 즉, 자살귀에게 남는건 원망, 시기, 질투, 집념 같은 부정적인 것들이라는 거야. 허나 주어진 생을 포기하지 않고 다 하고 죽은사람은 다르지. 죽은사람의 사고는 단순해진다고 했지? 하지만 ' 자식을 아끼는 마음 ' 이 단순해진다고 사라질까? 그리고 그 단순해지는 사고는 자살귀 같은 경우야. "</p> <p> </p> <p> </p> <p> </p> <p>" 그럼 지옥, 천국 이라는게 있어?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천국과 지옥은 누가 만든거 같아? "</p> <p> </p> <p> </p> <p> </p> <p>" 하나님과 사탄..? "</p> <p> </p> <p> </p> <p> </p> <p> </p> <p>" 천국과 지옥은 인간이 만들었지. 아무도 천국과 지옥을 보거나, 가본적이 없어. 실제로 존재하는지의 여부도 알 수 없어. 그저 인간의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곳이야. 사람들이 생각하는 천국은, 따스하고 행복하고 즐겁고 아프지않은 곳이고 지옥은 괴롭고 아프고 뜨겁고 고통스러운 곳이잖아. 어느 누가 난 죽어서 지옥가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다들 죽어서라도 행복한 천국을 가기 원하지. 권선징악 알지? 우리는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라고 믿고 살잖아. 천국과 지옥도 이런것에서 생겨나지 않았을까. 종교적 믿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 남을 미워하지 않는 것. 착한 일을 하여 덕을 쌓으면 죽어서도 행복하고 나쁜짓을 일삼으면 죽어서도 괴롭다. 천국과 지옥은.. 결국 착한일을 권장하는 사람들의 믿음에서 비롯된거겠지. 천국과 지옥이 실제한다는걸 난 믿지는 않아. 가보지 않은 곳의 존재를 믿지 않거든. 하지만 덕을 쌓은사람과 악을 쌓은 사람은 죽어서 그 영혼이 감당해야 할 업의 크기가 달라. 쉽게 말하면 악을 쌓은 사람은 죽어서도 절대 편해질 수 없어. 자살귀처럼... "</p> <p> </p> <p> </p> <p> </p> <p> </p> <p>이라고 했엇슴.. 매일 주옥같은 말을 내뱉는 우리 임가의 언변을 따라잡기에는 나의 레벨이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p> <p> </p> <p>아무튼 저랫슴.</p> <p> </p> <p> </p> <p> </p> <p> </p> <p>내 가족이야기도 아닌 내가 진짜 소중하게 생각하는 내 친구의 가족. 우리 가족만큼 소중한 내 친구의 가족 이야기임.</p> <p> </p> <p> </p> <p>거짓말은 없다고 자부할 수 있음! </p> <p> </p> <p> </p> <p> </p> <p> </p> <p> </p> <p>참 길어졌슴.</p> <p> </p> <p> </p> <p>그리고 임가지가 나에게 강아지 키우지 말라 한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슴.</p> <p> </p> <p> </p> <p> </p> <p> </p> <p>내가 진짜 강아지를 엄청 예뻐함. 근데 고양이는 무서워서 싫음ㅠㅠ..</p> <p> </p> <p>내가 계속 강아지강아지 개개 거리고 길바닥에서 강아지보면 환장을 했었던 어린시절이 있었슴.</p> <p> </p> <p> </p> <p>어린시절이라고 해봤자 초딩때엿슴..</p> <p> </p> <p> </p> <p> </p> <p>아빠 따라서 아빠 회사 동료분 댁에 가서도 강아지보고 환장하니까 아빠 회사동료분께서 " 귀여운 따님 봐서 어미 젖때면 하나 줄게요 " 랫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정말 귀여운 따님이라고 햇슴. ..... 메이비..?</p> <p> </p> <p> </p> <p> </p> <p> </p> <p>그래서 내가 진짜 예쁘게 생긴애로 점지해놓고!!!! 이름도 지어놨었슴. 아롱이!!!</p> <p> </p> <p> </p> <p>신나서 아빠 회사 동료분 댁에서 말썽도 안부리고 엄마아빠 말씀도 잘 듣고 오빠 말도 잘 들었었슴..</p> <p> </p> <p> </p> <p> </p> <p> </p> <p>근데 내가 점지해놓은 아롱이가... 죽엇슴.</p> <p> </p> <p> </p> <p>어미 젖떼고 우리 집 오고 며칠 안가 그대로 내 곁을 떠낫슴..</p> <p> </p> <p> </p> <p> </p> <p> </p> <p>아빠 동료분은 괜히 미안해 하시고, 다른 강아지를 주시겠다했지만 난 아롱이가 아님 다 필요없다고 울고불고 뒤집어지고 까무러치니까 아빠가 한마리 사줄께 라고 약속까지 해주셧슴.</p> <p> </p> <p>이게 내 초딩 9~10살 때엿슴.</p> <p> </p> <p> </p> <p> </p> <p>그렇게 귀여운 아롱이를 떠나보내고 두번째 강아지 이름은 콩자반이엿슴. 부르긴 어려워도 꽤 귀여운 이름이였다고 자부함.</p> <p> </p> <p> </p> <p> </p> <p> </p> <p>아빠가 애견샵? 에서 치와와를 분양 받아오셨는데 콩자반이 버르장머리가 잘못 었는지 신문지 절대 싫어함 수건위에서만 볼일을 봄ㅎㅎㅎㅎㅎ..</p> <p> </p> <p>이게 거실에 떨어져있었던 내 거금 천원을 주고 학교앞 문방구에서 산 하늘색 피카츄 손수건에 볼일을 봐놨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 </p> <p> </p> <p>지금생각하면 미안하지만.. 그땐 어린마음에 화가나서 신문지 돌돌 말아 땅바닥을 쳐댓슴 ... 그럼 안돼!!!!! 이러면서..</p> <p> </p> <p> </p> <p>천원짜리 손수건이 뭐라고.. 왜그렇게 사랑해주지 못했을까 후회도 함ㅠㅠ..</p> <p> </p> <p> </p> <p> </p> <p> </p> <p>근데 콩자반도 반년도 못살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슴..</p> <p> </p> <p> </p> <p> </p> <p>난 1년 정도 사이에 강아지를 두마리나 하늘나라로 보냇슴.. 진짜 콩자반 죽었을 땐 밥먹으면서도 울고 양치하면서도 울고</p> <p> </p> <p>비련의 여주인공이 다름아닌 나엿슴. 남자주인공이 개인게 함정..ㅇㅇ</p> <p> </p> <p> </p> <p> </p> <p> </p> <p>그래도 난 강아지 키우는걸 포기못했슴. 또 아빠한테 매달리고 매달려서 믹스견이라도 구해오면 </p> <p> </p> <p> </p> <p> </p> <p>한 1년.. 있다가 어떻게든 죽었슴..</p> <p> </p> <p> </p> <p> </p> <p> </p> <p> </p> <p>우리 집이 지금이야 부족함없이 살고 있지만 나 어릴때만 해도 우리집은 좀 많이 힘들었었슴. 무리하게 집을 산 것도 있었고</p> <p> </p> <p>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불신의 아이콘인 우리아빠가 혈연은 맹신하여 보증 잘못섰다가 빨간딱지도 오가고 뭐 </p> <p> </p> <p> </p> <p>그런 시점이였다고 했슴. </p> <p> </p> <p> </p> <p> </p> <p> </p> <p>근데도 우리아부지는 딸래미가 강아지 좋아한다고 힘든 형편에 강아지 구하느라고 참 많이 힘드셨을 거임 ㅠㅠ</p> <p> </p> <p> </p> <p>힘들게 구해온 새 가족이 1년도 못버티고 우리집에 오는 족족 죽어나가니 환장할 노릇이엿을 것임.</p> <p> </p> <p> </p> <p> </p> <p> </p> <p>나도 내 눈앞에서 무언가가 죽어간다는 걸 보고 놀랬는지 개타령은 어느새 일시정지됨.</p> <p> </p> <p> </p> <p> </p> <p> </p> <p> </p> <p>보고 만지는 것은 좋으나 키우는 건 꺼려하게됐슴. 근데 고딩때 개타령에 또 불붙음ㅎㅎㅎ..</p> <p> </p> <p> </p> <p> </p> <p>아무튼 그래서 그 이후로 지금까지 강아지 안키우고 사는데, 그 고딩때 아빠 고양이 일때문에 강아지 얘기를 임가지에게 꺼냈더니 임가지가 알려줬슴.</p> <p> </p> <p> </p> <p> </p> <p> </p> <p> </p> <p>우리 귀여운 아롱이와 콩자반, 백설기가 나의 곁을 떠나게 된 이유를 ㅠㅠㅠㅠㅠㅠㅠㅠ</p> <p> </p> <p> </p> <p> </p> <p> </p> <p> </p> <p>" 반려견도 하나의 가족이야. 알지? " 라고 묻길래</p> <p> </p> <p> </p> <p>" 응응 알지 그럼 " 라고 대답했음.</p> <p> </p> <p> </p> <p> </p> <p> </p> <p>" 인간과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기한게 많듯이, 다른 사람이 쉬이 볼 수 없는, 알 수 없는 세상 역시 신기한게 참 많아. 나도 할머니께 들은 얘긴데 드문일이지만 사람에겐 가족을 늘리면 안돼는 시기가 있대. 이 시기에 무리해서 식구를 늘리려고하면 자연유산 같은 일이 생기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더라. 넌 식구, 가족이 뭐라고 생각해? "</p> <p> </p> <p> </p> <p> </p> <p>" 사랑하고 소중하고 함께하고 내편이 되어주고? "</p> <p> </p> <p> </p> <p> </p> <p> </p> <p>" 맞아. 꼭 한 집에 같이 산다고 가족이고 식구인건 아니지. 반려견에게도 사랑을 주고, 소중해하고, 늘 함께하고 니가 화내고 짜증내고 때려도 꼬리 흔들면서 복종하잖아. 서로 정을 느끼면 그게 비로소 가족이라는 거겠지. 죄책감 가질 필요없어. 그 강아지들이 죽은건 니 탓이 아니야. 단지 너희 가족이 가족을 늘리면 안돼는 시기 였을 테니까 "</p> <p> </p> <p> </p> <p>사실 정확히 기억은 안남.. 그냥 뭐 저런 식의 말이였슴.</p> <p> </p> <p> </p> <p> </p> <p> </p> <p>그리고</p> <p> </p> <p> </p> <p>" 이거 한가지 더 알려줄까? " 라고 해서 뭐냐고 물어봤슴. 이건 정확히 기억남. 농락당해서.</p> <p> </p> <p> </p> <p>내가 " 응!! 알려줘 " 라고 하니까</p> <p> </p> <p> </p> <p> </p> <p> </p> <p> </p> <p>임가지가..</p> <p> </p> <p>" 내게 더욱 간절함을 어필해봐 " ?????????????????????????????????????????? 뭐 이런 거렁뱅이같은게....</p> <p> </p> <p> </p> <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난 결국 어필함.</p> <p> </p> <p> </p> <p> </p> <p> </p> <p> </p> <p>임가지가 말하길</p> <p> </p> <p> </p> <p> </p> <p>" 소위들 일방적인 사랑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것 이라 하잖아. 그것만큼 또다른 일방적인 사랑이 반려동물이 주인을 사랑하는게 아닐까 싶어. 주인이 때리고 화내도 주인에겐 한없이 애교많고 사랑스럽고.. "</p> <p> </p> <p> </p> <p> </p> <p>여기까진 잘 이해를 못했는데</p> <p> </p> <p> </p> <p> </p> <p>마지막에 임가가</p> <p> </p> <p> </p> <p> </p> <p> </p> <p> </p> <p>" 아끼고 사랑하던 반려견이 갑자기 죽거나 하는 경우 있지. 니가 초등학생 때 키웠던 아롱이랑 그 반찬이름이랑 떡이름 "</p> <p> </p> <p> </p> <p> </p> <p>반찬이름은 콩자반을 일컫는 말이였고.. 떡이름은 백설기를 일컫는 말이엿슴........</p> <p> </p> <p> </p> <p> </p> <p> </p> <p> </p> <p> </p> <p>"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font color="#f4505a"><span style="font-size:12pt;">사랑을 다해 키웠던 반려견은 죽을 때 주인과 그 가족의 <strong>업</strong>과 <strong>불행</strong>을 <strong>대신 짊어지고 간다더라</strong></span></font>. "</p> <p> </p> <p> </p> <p> </p> <p>그러니까</p> <p> </p> <p>우리 아롱이랑 콩자반이랑 백설기는 ... 우리 가족의 업을 대신 짊어지고 갔다고 했슴..</p> <p> </p> <p> </p> <p> </p> <p>그리고 꼭 가족을 늘리면 안돼는 시기가 아니더라도, </p> <p> </p> <p> </p> <p><span style="font-family:'궁서';font-size:18pt;"><font color="#f4505a">주인을 대신해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쏠리는 살을 맞고 액을 막아 대신 죽는 경우도 많다고 했슴</font></span>...</p> <p> </p> <p> </p> <p> </p> <p> </p> <p> </p> <p> </p> <p>요즘은 귀여운 강아지들도 많이 많이 있고 그래서 인지 반려견,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음.</p> <p> </p> <p> </p> <p>하지만 키우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버려지는 강아지, 동물들도 아주 많다는게 큰 문제임.</p> <p> </p> <p> </p> <p> </p> <p> </p> <p>일방적인 사랑을 주는 작고 예쁜 생명을 너무 가벼이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짐.</p> <p> </p> <p> </p> <p>귀엽다고 무작정 키우다가 자신에 사정에 안맞으면 먼 곳에 버리거나 두고 이사가 버리거나.....</p> <p> </p> <p> </p> <p> </p> <p> </p> <p> </p> <p>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정말 만에 하나!!! 만에만에 하나.</p> <p> </p> <p> </p> <p>반려동물을 버리려고 하시는 분이나 버리셨던 분이 계시다면...</p> <p> </p> <p> </p> <p> </p> <p>그러지 않도록, 혹은 앞으로 그런일 없도록 간절히 바라며 몇마디 올리겠습니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버릴꺼면 .... 그럴꺼면 애초부터 키우지 말았어야 되는게 아닌가요.</p> <p> </p> <p> </p> <p>그럴꺼면 애초부터 왜 예뻐하고 왜 사랑해줬는지, 반려동물을 버리기 전에 자신이 그렇게 사랑하고 예뻐했던 반려동물과 함께했던 순간을 다시한번 기억하는게 그렇게도 힘이든 건가요.</p> <p> </p> <p> </p> <p> </p> <p> </p> <p>반려동물에겐 오로지 주인인 나 자신밖에 없다는 사실을 왜 망각하고 계신가요.</p> <p> </p> <p> </p> <p>말 못하는 생명이라 생각과 마음도 없을거라 생각하나요.</p> <p> </p> <p> </p> <p> </p> <p> </p> <p>우리가 집에 들어섰을 때 가족보다도 먼저 뛰어나오는게 그 작고 여린 생명인데, 그렇게 착한 아이를 왜 외면하시나요.</p> <p> </p> <p> </p> <p> </p> <p> </p> <p> </p> <p>요새 입양사이트도 잘 되있고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들도 진짜진짜 많아요. </p> <p> </p> <p> </p> <p>정 키우지 못할 상황이 되신다면 버리지말고, 외면하지말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세요.</p> <p> </p> <p> </p> <p> </p> <p> </p> <p> </p> <p>또또</p> <p> </p> <p>이 요망한 훈녀구함이</p> <p> </p> <p> </p> <p>괜히 혼자 울컥해서 글이 시끄러워졌슴</p> <p> </p> <p> </p> <p>아마 내 자신이 콩자반에게 잘 못해줘서 미안해서.. 괜히 더 그러는것같음..</p> <p> </p> <p> </p> <p> </p> <p> </p> <p> </p> <p>여기부터는 또 제 잡소리이니 안 읽으셔도 무방합니다.</p> <p> </p> <p> </p> <p> </p> <p>전 댓글 다 읽어봅니다. 실시간으로 확인중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닙니다</p> <p> </p> <p>댓글 다 달아드리고 싶은데ㅠㅠ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릴때가 있습니다</p> <p> </p> <p>감격스럽고 고맙고 기분도 묘하고 힘도 불끈불끈 나고, 애들한테 자랑도 하고싶고!</p> <p> </p> <p> </p> <p> </p> <p>하지만 악플은 아무리 봐도 익숙해지지 않는군요.</p> <p> </p> <p> </p> <p> </p> <p>절 사칭? 까지는 좀 오버같고.</p> <p> </p> <p>일주일 전쯤에? 제 이름으로 올라온 제 글이 있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저에게 안좋은 감정을 가지신 분이더군요.</p> <p> </p> <p> </p> <p>1년 전에도 악플로 정말 속도 많이 상하고 회의감도 들고 이 글이 뭐라고 이러고 있나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p> <p> </p> <p> </p> <p>나이 한 살 더먹었다고 무뎌지겠지 라고 생각한 제가 틀렸었네요.</p> <p> </p> <p> </p> <p> </p> <p>서로에게 상처주지 말아요. </p> <p> </p> <p>부탁드릴게요. 제 글이, 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부디 읽지 말아주세요.</p> <p> </p> <p> </p> <p>악의를 가지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정말 최선의 답이라고 생각하여 말씀드리는 겁니다.</p> <p> </p> <p> </p> <p>전에도 말했다시피 우리 서로의 감정 다치지 말아요.</p> <p> </p> <p> </p> <p> </p> <p> </p> <p> </p> <p>그리고</p> <p> </p> <p>제 글 잡소리가 길다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요.</p> <p> </p> <p> </p> <p>제 고질적인 버릇인거 같기도 하고 원체 말이 많은 타입이라 이것저것 조잘대는걸 참 좋아합니다.</p> <p> </p> <p> </p> <p> </p> <p>본론만 간단하게 써있으면 그 글은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요.</p> <p> </p> <p> </p> <p>무엇보다 엽호판 게시물은 몰입도가 생명아닌가 해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제생각이져... 죄송해여</p> <p> </p> <p> </p> <p> </p> <p> </p> <p>하지만 전 잡소리를 줄이거나 없앨 생각이 전혀 없어요. 제 글이니까 제 생각이 들어가도 된다고 생각해요 전.</p> <p> </p> <p> </p> <p>하지만 따스한 충고! 정말정말 감사드려요.</p> <p> </p> <p>따스한 충고 따스하게 받아들이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할게요^ㅇ^ 사랑해여!</p> <p> </p> <p> </p> <p> </p> <p> </p> <p> </p> <p>늦게 와서 헛소리만 주절거리는 절 용서하시고!</p> <p> </p> <p> </p> <p>이번에도 저의 텀은 일주일입니다!</p> <p> </p> <p> </p> <p> </p> <p>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월요일을 무사히 보내 신것도 수고하셨고!</p> <p> </p> <p> </p> <p>그럼 우리 황금같은 주말을 향해 하루를 또 열심히 살아보아요!</p> <p> </p> <p> </p> <p> </p> <p> </p> <p>다음에 뵐게요!</p> <p> </p> <p> </p> <p> </p> <p> </p> <p> </p> <p>(+)2013.06.11 오후 6:54분 수정</p> <p> </p> <p>일일히 댓글을 달아드리려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 달아드리는건 무리인거같아요.</p> <p>무엇보다.. 댓글로 여러분과 소통하려하면 원하지 않더라도 트러블이 생기는 것 같아요.</p> <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놈의 스팸이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스팸을 끊어야하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p> <p> </p> <p> </p> <p> </p> <p>그리고 이건 약간의 저의 푸념입니다.</p> <p> </p> <p>저희 셋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시간을 내어주시는 많은 분들이 생기게 되었네요.</p> <p>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p> <p>하지만 많은 분들이 생기시는 만큼 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생기는것같고..</p> <p>여러모로 복잡하고 심란하네요.</p> <p> </p> <p> </p> <p>제 글을 어디서 본 것같은 느낌을 받으신다고 말씀하시면 그건 멀리 돌려말해도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 모방 ' 이라는 결론으로 빠지게됩니다. 글 쓰는 입장에서 본다면 그건 기분 나쁘고 맘 상하고 속상하고 ...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부탁드려요. 출처를 저에게 주세요. 어느 부분이 그런지 저도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야 하지 않을까요? </p> <p> </p> <p> </p> <p> </p> <p>제발 제가 이 글을 쓰는걸 후회하지 않게 해주세요.</p> <p> </p> <p> </p> <p>친구들 보는게 너무 미안해지려고 합니다.</p> <p> </p> <p>이 글을 보고 상처받을 사람이 저 라면 덤덤히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p> <p> </p> <p>하지만 이 글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이 제가 정말 아끼는 제 친구에요.</p> <p> </p> <p>어리석은 제가 이렇게 글을 써서 그 상처는 결국 아무 죄도 없는 내 친구들에게 되돌아간다는 말입니다.</p> <p> </p> <p> </p> <p> </p> <p>아무리 의식 하지 않으려해도 신경쓰지 않으려해도 그게 말처럼 쉬운게 절대 아니에요.</p> <p> 제발 후회하지 않게 해주세요.. 부탁드릴게요. </p>
    출처 http://pann.nate.com/b31850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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