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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529812
    작성자 : 게썅마이웨이
    추천 : 10
    조회수 : 1062
    IP : 118.131.***.43
    댓글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04 01:27:40
    원글작성시간 : 2017/12/01 14:31:0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29812 모바일
    그림有)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13
    옵션
    • 펌글
    그림 무서븜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 <div>무서운 그림아닙니다.</div> <div> </div> <div>단지 이해를 돕기위한 그림일뿐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 1편 링크; <a target="_blank" href="http://pann.nate.com/b315970128" target="_blank">http://pann.nate.com/b315970128</a></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들려드릴 얘기는 정말 많은데 손이 따라주질 않고 시간도 따라주질 않아서 마음만 급하고 초조한 훈녀구함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음 5월은 가정의 달이라잖아요. 얼마전에 임가지에게 직접 들어 알게된 사실이고..</div> <div> </div> <div>가족에 대한 이야기니, 가정의 달인 5월이 끝나기전에 들려드릴까 해서 급하게 글을 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번글은 사실 얼마전까지 노루와 저도 몰랐던 임가지의 아버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몇번 못본 임가의 눈물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파서 셋이서 같이 껴안고 울고 불고 하도울어서 숨도 제대로 못쉬고</div> <div> </div> <div>그 상황에서 울던 노루가 갑자기 " 심폐소생술이 필요해!!!! " 을 외치며 골든타임 황정음이 빙의된 듯 내 코를 막아서</div> <div> </div> <div>정말 골로 갈뻔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저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럼 편하게 평소처럼! 어텐션 플리즈!</div> <div> </div> <div> </div> <div>난 엄마 아빠 두분이 다 건강히 살아계시고 노루도 역시 어머니 아버지가 건강하심.</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는 믿고 의지하던 할머니께서 우리 20살 되던 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셨고 지금은 어머니와 임가지 둘이서 살고있지만!</div> <div> </div> <div> </div> <div>어머님은 현재 신의 제자분이시고 주로 신당에서 드시고 주무시고 생활하심. 졸지에 우리 임가는 자취생이 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돌아가신 임가네 아버님에 대해 자세히, 임가의 입으로 들은건 사실 우리가 정말 서로 죽고못사는 친구가 된지 언 약 7년 된</div> <div> </div> <div>2013.05.03일 금요일 저녁에 듣게 되었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우선 난 앞서 말했듯이 임가가 말 안해주는거에 대해서는 캐묻거나 파고 들지 않음. 꼭 임가가 아니더라도 그냥</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말 안하는덴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누구든 말안하려 하면 굳이 묻거나 알아내려고 하지 않는 성격임. 그냥 귀찮은게 싫은거 같음..ㅎㅎㅎㅎㅎㅎ</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 노루는 궁금해도 상대방이 말해줄때까지 꾹 참고 기다림. 근데 기다리다가 지도 잊어버림...ㅇㅇ.. 지가 궁금해했다는걸 잊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번 이야기는 우리 가족도 아닌 임가의 가족사고 사실 내 스스로가 아예 잊어버리고 쓰지 않으려고 했음.</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임가가 직접 써보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봤슴. 내가 " 괜찮아? " 라고 물어봤지만 우리 속 깊이가 늪 같은 임가는 </div> <div> </div> <div>주옥같은 말을 하며 괜찮다고 허락했기에.. 최대한 열심히 써보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랑 노루도 사실 임가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걸 17살 후반쯤인가 알았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가 처음엔 " 나 애기때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셔서 아빠 얼굴 모르고, 연락도 안해 " 라고만 말해서 처음엔 그냥</div> <div> </div> <div>두 분께서 헤어지신걸로만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임가가 거짓말해서 미안하다며, 사실은 돌아가셨다고 말해줬었음.</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아버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된건 며칠전이라는 것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네 아버님께서는 임가가 초등학교 1학년 때 8살 때 돌아가셔서 나랑 노루는 당연히 뵌적도 없고</div> <div> </div> <div>그 당시 그 상황에 내가 있던것도 아니고 단지 임가에게 전해 듣고선 쓰는거라 내 주관이 들어갈 수 도 있슴.</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전 제 모든글에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고 정말 맹세할테니 믿어주길 바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 셋은 20살이 된 뒤부터 서로 부모님께 감사하여 어버이날때마다 카네이션을 함께 드림.</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 엄마는 이제 임가지와 노루를 정말 당신 친 딸처럼 여기어 " 엄마 " 라고 부르라고 하셨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내가 대학이 서울이긴한데 우리집관 거리가 멀어서 자취방에 가 있고 우리오빠가 아직 복학 전이라 집에 있긴하지만 놀러다니기 바쁘고</div> <div> </div> <div>아빤 저녁 늦게나 오시니 우리엄마 혼자 집에서 밥 드셔야 할 때가 많아서 임가가 종종 자기 일 끝나고 우리집가서 </div> <div> </div> <div>우리엄마랑 같이 밥도 먹고 설거지도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둘이 팔짱끼고 장도봄... 나보다 나음ㅠㅠ 난 엄마옆에 있을때도 안했는데ㅠ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는 늘 그 곳에 있지만 나도 복학했고 노루도 지금 대학교 4학년이고 이래저래 바빠서 우리 서로 자주 못만남.</div> <div> </div> <div> </div> <div>보고싶다고 징징거리면서 밤새 단체카톡으로 난리부르스를 추고 나 복학해서 적응못하는것 같다고 </div> <div> </div> <div>걱정된다며 나 몰래 임가가 공강인 노루 끌고 내 강의실까지 깜짝 방문해서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두 여신과 끄나풀하나가... 우리 캠퍼스를 휘어잡았었슴^ㅇ^ 뿌듯뿌듯. </div> <div> </div> <div> </div> <div>아 그리고 내 대학교친구 얘기도 있지만! 그것은 나중에 들려드리겠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노루는 우리 동네에서 좀 가까운 학교에 다녀서 통학하기에 내가 복학하기 전만해도 우리 셋은 정말 자주 봤었음.</div> <div> </div> <div> </div> <div>그래서 작년 어버이날까지만 해도 우리 셋이 5.8일날 직접 가서 서로 부모님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고 그랬는데</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 때문에 평일엔 만나는게 힘들게 되어 이번년도 어버이날은 주말에 달아드리기로 했었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금요일 강의 끝나자마자 방에가서 입을 옷 싸들고 부랴부랴 지하철타고 동네로 가서 집도 안들리곸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노루랑 임가는 이미 만나서 임가방에 있다길래 미친듯이 임가네 집으로 갓었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만나서 부둥켜안고 소리지르고 난리한바탕 치다가 꽃은 시들지도 모르니까 일요일날 뵈러가기전에 사서 가기로하고</div> <div> </div> <div> </div> <div>이틀은 서로 못한얘기하면서 같이 놀기로함. 그래봤잨ㅋㅋㅋㅋㅋㅋㅋ 이주만에 만난거였낰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랑 노루는 술을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않는 파워 간땡이를 소유하고 계시나 술을 싫어하고 난 술을 좋아하나</div> <div> </div> <div>내 간은.. 소주네잔에 주인의 의식을 소멸시키는 나약한 친구임ㅠㅠ 술을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슴 난...</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래도 오랜만에 만났으니 기분은 내야 한다며 밖으로 나갈라 했으나 임가가 " 집에서 마시면 안돼? " 라고 해서</div> <div> </div> <div> </div> <div>또 좋다고 우린 콜콜 거렷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족발과 치킨 그리고 맥주를 먹으면서 새벽쯤 되니까 다들 그 새벽이란 분위기에 취하고 웃음에 취하니까 한잔만마셔도 </div> <div> </div> <div>난 헤롱헤롱 거렷슴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다가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다가 분위기기 진지해지고 우리도 진지해져서 심층있는 대화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div> <div> </div> <div>대뜸 임가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하고싶은 말 있어 " 라고 했음 </div> <div> </div> <div> </div> <div>아마 우리에게 이 말을 꺼내기까지 임가는 정말 많은 생각과 많은 고민과 많은 용기가 필요했었을 거라고, 감히 생각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무슨얘긴데? " 우리가 묻자 임가는 우리는 우리 한번 슬쩍쳐다보고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가 친해지고 난 뒤 우릴보고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웃었던 그 날 처럼, 정말 예쁘게 예쁘게 웃고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우리아빠 얘기 "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앞서 말했듯이 나랑 노루가 아는 임가네 아버님에 대한 것은 임가가 초등학교 1학년때 돌아가셨다. 라는것밖에 몰랐음.</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그 초등학교 1학년, 즉 여덞살 임가는 ' 죽음 ' 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드리기에는 어린 나이였다고 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저 " 아빠는 멀리 여행가셔서 볼 수 없다 " 라고만 알고있었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임가네 어머님께서도 임가가 ' 죽음 ' 이라는 것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div> <div> </div> <div>11살때 까지 아버님의 죽음을 숨기고 아버님인척하며 임가에게 편지를 보내주셨음.</div> <div> </div> <div> </div> <div>어머님은 정말 임가가 " 아빠는 여행가셨어 " 라고 생각 할 수있게끔 두달~ 세달마다 한번씩 돌아가신 아버님인척</div> <div> </div> <div>편지를 임가앞으로 써서 매번 보내셨다고 하셨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편지를 이번 이야기를 하면서 임가가 보여줬는데 보면서도 나랑 노루는 정말 마음이 너무 아려서 계속 울었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편지내용은 정말 살아계신 아버님이 보내신것처럼, 아빠는 어디에 있다. 잘지내고 있다. 엄마한테 너의 얘길 많이 들었다.</div> <div> </div> <div>보고싶다. 사랑한다. 예쁘게 자라주길 바란다. 여느 부모들처럼 너무 사랑하는 자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적혀있었음.</div> <div> </div> <div> </div> <div>어머님이 임가에게 하고싶었던 말을 편지로 돌려 말하기도 하고, 뭐 그랬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가 답장을 써서 어머님께 전해드리면 어머님이 그걸 보시고 또 답장을 하고.. 이렇게 지냈다고 함.</div> <div> </div> <div><br> </div> <div>임가지가 어머님께 " 아빤 언제와? " 라고.. 아빠 보고싶다며 투정부릴때마다 어머님은 울음을 꾹 삼키시며</div> <div> </div> <div>아빠 여행이 좀 더 길어졌다며 조금만 참으라고, 엄마도 아빠 보고싶다고 임가를 꼭 끌어안아주셨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임가지가 ' 죽음 ' 이라는 단어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게 될 나이 쯤, 어머님이 말하셨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아빠는 이제 절대, 두번 다시는 볼 수 없어. 돌아가셨어. 이제 엄마에겐 너뿐이고 너에겐 엄마와 할머니뿐이야.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때 임가지는... 슬프지 않았다고 했음.</div> <div> </div> <div> </div> <div>가족을 잃은 슬픔에 울음을 삼키지 않아도 되고, 아빠가 그리워 밤새 베개에 얼굴을 묻지 않아도 됐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하나도 슬프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눈물이 나오지도, 가슴이 먹먹하지도, 목구멍이 따끔거리거나 코끝이 찡하지도..</div> <div> </div> <div>않았다고 했음. </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덤덤하게 아빠의 죽음을 이해하고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드렸다고 했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오히려 난 엄마한테 고마워. 어린애에게 무리하게 ' 아빠의 죽음 ' 을 이해시키려고 했다면 그 어린애가 무엇을 얼마나 이해하고 슬픔을 감당해냈겠어. 난 엄마가 아빠인척하며 보낸 편지 덕에 아빠의 품은 그리워했지만 아빠의 존재 자체를 그리워 하진 않았고 곁엔 안 계셨지만 살아계시다고 생각했으니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임가는 아마 열살무렵 쯤.. 어머님이 말씀하시기 전부터 이미 아빠가 돌아가신걸 눈치채고 있었다고 함. ' 죽음 ' 이라는걸 알진 못했지만 다시 볼 수 없구나 정도는 알고있었다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그리고.. 나 때문이라는 것도.. "</div> <div> </div> <div> </div> <div>라고 임가가 말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가 살아있는 것 이외의 것을 느끼고 보게 된건 아주 어릴때인것 같지만 그게 ' 귀신 ' 이라고 자각한건 초등학교 저학년,</div> <div> </div> <div>8살 때 쯤 이라고 함.</div> <div> </div> <div>다른이들이 보이지 않는 어떤 특정한 ' 무언가 ' 을 보면 신경이 곤두서고 이상한 기분이 들고 그 무언가가 느끼는 감정과 바라는게 머릿속에 까마득히 생각나던 자신이 남과는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한건 중학교 때 라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 여덞살때 일이지만 선명히 기억한다고 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 임가는 이젠 어느정도 괜찮다고 했지만.. 아직도 조금은.. 자신의 탓이라고, 죄책감을 가지고 사는 것 같음...</div> <div> </div> <div>이게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파서 미치겠음. 그때 아버님일은 어느 누구의 탓도 아니였음. 임가의 탓은 더더욱 아니였지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지는 " 누구라도 원망하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해서 터질것같다. 남을 원망하긴 싫으니까 나 자신이라도 원망해야지 "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버님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음. 아주 추운 겨울 날이였고 눈이 많이 오던 날 아버님이 새벽에 횡단보도를 건너시는데</div> <div> </div> <div>졸음운전 하던 관광버스 기사분께서 길을 건너시던 임가네 아버님과 정면 충돌했고.. 아버님은 그 자리서 눈을 감으셨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신기한게, 임가네 할머님께서는 이 모든걸 이미 알고 계셨다는 듯.. 사고 전화를 드리기도 전에 임가네 어머님한테 전화하셔서</div> <div> </div> <div> </div> <div>마음 굳게 먹으라고.. 너 마저 흔들리면 안된다고, 인명은 제 아무리 뛰어난 자라 할지라도 거스를 수 없다고,</div> <div> </div> <div>그러게 결혼 말릴 때 하지말 것을 왜했냐고 같이 슬퍼하시다가.. 그래도 아버님이 임가라는 좋은 선물을 남기고 갔으니</div> <div> </div> <div> </div> <div>편히 보내주자고 다독여 주셨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기까지 말할때만해도 임가는 ... 덤덤해보였음.. </div> <div> </div> <div>울지도 않았고 울먹이지도 않았음. 그냥 평소와 다를바없는 얼굴이였지만 7년 동안 함께 부대끼며 지내서 그런지..</div> <div> </div> <div> </div> <div>그때 임가가 참고있는 감정을 우리가 감히 가늠할 수 는 없지만, 그때 임가 얼굴을 생각하면</div> <div> </div> <div>지금 글쓰는 내내 코끝이 찡해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아버님이 돌아가신건 니 탓이 아니야. 그 누구의 탓도 아니야. 너도 알잖아. 알면서 왜 그런말을 해 "</div> <div> </div> <div> </div> <div>" 지금 생각해보면 그 어릴때, 난 아마 어렴풋이 아빠가 돌아가실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아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 말을 하면서 임가가 또 한번 웃었는데, 임가 웃는걸 보는순간..</div> <div> </div> <div> </div> <div>.... 진짜 하늘이 너무너무 미웠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실 난 그 동안 살면서 주어진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욕심많고 투정많고 시기와 질투도 참 많았음.</div> <div> </div> <div>나와 오빠에겐 항상 헌신적이였던 엄마아빠를 미워한 적도 있었고, 나를 챙겨주고 아껴주던 오빠가 미워서 한달내내</div> <div> </div> <div>말도 안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밥도 같이 안먹어서 오빠가 힘들어했던적도 있었음.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오빠랑 나, 밖에나가 기 안죽이시겠다고 아빠가 주말 반납하고 일하셔서 번 돈으로 용돈 넉넉히 챙겨주시고</div> <div> </div> <div>늘 풍족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부족함 없이 자랐는데, </div> <div> </div> <div> </div> <div>그 행복함 속에서, 조금만 틀어지면, '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해 ' , ' 나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을거야 ' 라는 말만 하고</div> <div> </div> <div>하늘을 원망하고 하나님이 밉고, 부처님도 밉고, 다다 미워하고 증오하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성냥팔이 소녀보다 불쌍한 사람이 다름아닌 나였다면서 나혼자 불행한사람인척 다하고, 죽고싶다라는 나쁜말만 다하고</div> <div> </div> <div>죽을 용기도 없었으면서 혼자 그렇게 내 자신을 불행하다 칭하면서, 자기합리화시키고 ' 불행 ' 을 핑계삼고, 변명하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하늘은 임가같이 착하고 생각도 깊은 금쪽같은 애한테 너무 많은걸 앗아가시고, 감당하기 힘든 ' 눈과 귀 ' 를 주시고...</div> <div> </div> <div> </div> <div>그래도 이렇게 착하게 자라고, 예쁘게 웃을줄 아는 좋은 애인데, </div> <div> </div> <div>너무 화가날정도로 예쁘게 웃어서 하늘이 정말 미웠던것 같음..... 아니 미웠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가 말하길,</div> <div> </div> <div> </div> <div>돌아가실 거란걸.. 어렴풋이 알았다.. 라는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가 여덞살일 때.. 뛰어놀고 웃고 울고 세상에 대해 조금씩 배워가기 시작하는 그 나이 그 무렵.</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의 그 무렵..</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어느 순간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보였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버님 뒤를 따라다니던 저승사자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게 저승사자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검은 갓과 검은도포 같은건 아니였지만 형체가 흐릿하고 전체적으로 검은색이였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얼굴만은 또렷히 보였는데.. 여느 사람과 다를것없었다고 함. </div> <div> </div> <div>그냥 창백한 얼굴, 생기없고 절대 감지않는 눈.. 이질적이였다고 했음.</div> <div> </div> <div> </div> <div> <img width="500" height="500" src="http://fimg2.pann.com/new/download.jsp?FileID=25056752" alt=""></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fimg2.pann.com/new/download.jsp?FileID=25056752" target="_blank"></a></div> <div>(전 미대생도 아닐뿐더러 중학교때 미술 매일 뒷자리에서 놀기만해서 그림을 그릴줄 모르기에</div> <div>판에있던 어떤분 그림보면서 따라그렸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가 아파트 살기 전에 일이라, 담이 높고 대문이 있던 집에 살았는데 대문 밖에서 종종 집안을 쳐다보고 있었다 함..</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그때 어린마음에 무서웠던건, 사람높이로는 볼 수 없는곳에서 쳐다보고 있다던가,</div> <div> </div> <div>대문을 사이에 두고 대문을 넘어서 쳐다보는데, 정작 대문 아래 틈새엔 다리가 안보이는 것...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는 아버님과 어머님한테 말했지만.. 어머님은 그때만해도 임가의 ' 특별함 ' 을 심하게 부정하시던 분이라..</div> <div> </div> <div>그런것 봐도 잘못본거니 못본척 하고 사람들앞에선 절대 말하지말라고 꾸짖으셨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버님은 어머님의 꾸지람때문에 임가가 기가 죽을까봐, 항상 이해하려고 하셨고 들어주시려고 노력하셨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늘 하시던 말씀이 있으셨는데 " 니 자신과 니 자신의 결정을 의심하거나 부정해선 안돼 " 라며 늘 상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다했슴.</div> <div> </div> <div>아버님은.. 임가의 특별함마저 이해하고 보듬어 주시던 정말정말 멋진 분이셨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임가를 믿는 아버님조차.. 당신에겐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 이니.. 확연한 대안도 없고, 어찌 할 수 없어서..</div> <div> </div> <div>그저 어린 임가의 말만 듣고, 어디 있다. 그 정도만 아셨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돌아가시기 며칠 전쯤 이였을거라함.. 아빠를 엄마보다 더 좋아했던 어린 임가지는 아빠 차소리만 들리면 </div> <div> </div> <div>반가운 마음에 대문밖으로 뛰어 나갔는데,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차에서 내리는 아버님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버님 차 뒷자석에 아무 표정없이, 미동도 없이 타고 있던 그 저승사자였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차에서 내리는 아버님을 쳐다보지도 않고, 그저 인형처럼 계속 앞만 보고 있었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가 시선을 돌려 아버님을 쳐다보며 " 아빠 차에 있는 사람 누구야 " 라고 물었고</div> <div> </div> <div> </div> <div>" 아무도 없는데? 또 누가 있니? " 라고 임가가 겁먹지 않게끔 다정히 물으셨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빠 얼굴을 보고 얘기 하던 임가가.. 손가락으로 차 뒷자석을 가르키며 " 저기 " 라고 말하며 차쪽으로 고개를 돌렸더니</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앞을 보고있던 그 저승사자가, 임가지를 쳐다보고 있었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임가는 그 저승사자의 무표정한 얼굴보다 자신에게 느껴지는 감각이 너무 무서워서 아빠에게 안겨서 엉엉 울었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 아버님은 그 저승사자가 따라다닐 무렵부터 뭔가 특이한게 하나 보였는데, </div> <div> </div> <div> </div> <div>그게 아버님에게도 무언가 있었다고 함. </div> <div> </div> <div>임가가 이건 말하지 않는편이 좋을거같다고 해서 이 정도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인터넷 돌아다니는 글보니, 죽음이 가까운 사람은 영혼이 물구나무 서있다고 하던데... 임가는 그건 모르겠고</div> <div> </div> <div>죽음이 다가온 사람에겐 두드러지는 하나의 특징이 있다고 했슴... 이건 말하지 말래서, 자세히 설명못해드려 죄송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아버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자신의 소중한 가족의 죽음을.. 먼저 알아챘지만 너무 어렸고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아이가 할 수 있던건 아무것도 없었음.</div> <div> </div> <div> </div> <div>아빠의 죽음을.. 알아챈다는 것이 어떤것이고, 그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또 어떤건지... 난 상상할 수 조차없고,</div> <div> </div> <div>가늠할 수 조차 없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죄책감이 </div> <div> </div> <div>철이 들고, 돌아가신 아버님 말씀처럼 자신과 자신의 결정을 부정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는 지금까지도</div> <div> </div> <div>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자신의 초라함과 무능함에 마음 한구석을 여짓껏 무겁게 짓누르고 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결국 임가지는 울음을 터트렸고.. 나랑 노루도 임가를 위해 꾹 참았던 눈물이 같이 터져서 서로 엉엉 울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빠가 보고싶다고</div> <div> </div> <div>아빠가 그립고 아빠 손도 그립고 아빠와의 추억 모든게 그립다고</div> <div> </div> <div>아빠를 잊기 싫은데,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면 기억속에서 흐릿해지는 아빠의 얼굴이 </div> <div> </div> <div>조금만 더 지나면 완전히 잊게될까봐, 두렵다고 했음..</div> <div> </div> <div> </div> <div>이젠 사진을 보지 않으면 아빠의 얼굴이 또렷하게 기억나지 않는 자기 자신도 두렵다고 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아빠의 죽음을... 눈치 챘던 10살... 유독 맘고생이 심했다고 했었슴..</div> <div> </div> <div>....임가네가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도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버님이 그렇게 돌아가시고, 어머님은 힘들게 아버님 장례와 짐을 정리하시고 마음도 추스리고 계셨을 그 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동네에서는... 힘든 어머님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보듬어주기 보단..</div> <div> </div> <div> </div> <div>남얘기 하기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좋은 이야기 거리라 생각하셨는지.. 어딜가나 임가네 집 얘기로 </div> <div> </div> <div>들썩거렸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여자 팔짜가 드세서 남편 잡아먹었지. " </div> <div> </div> <div> </div> <div>" 그 집애는 귀신도 씌였다며? 귀신을 본다던가? "</div> <div> </div> <div> </div> <div>" 집에 팔짜가 드센 여자가 두명이나 있는데, 어떻게 살겠어 "</div> <div> </div> <div> </div> <div>" 그 집 여자, 친정엄마가 무당이라며? 신기는 대물림 된다지? "</div> <div> </div> <div> </div> <div>" 신기가 대물림되고 무당 될 팔짜 가진 여자랑 결혼해서 신이 노한거지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쁜사람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남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뒤에서, 지나가는 임가나 어머님 뒤에서 한 얘기라고 했음.</div> <div> </div> <div>그리고, 임가네 아버님쪽 가족들도 저렇게 말했다고 했슴.. 아직도 고스란히 기억난다고...</div> <div> </div> <div> </div> <div>정말 미웠다고 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어머님은 사람들한테 미움살 짓 한번도 안하셨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어머님은 당신께서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 내리는건 아무렇지도 않았으나 어린 임가가 듣게 될 말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div> <div> </div> <div>임가네 할머니와 아버님과의 추억이 있던 경기도를 떠나서 서울로 오신거라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지금껏 우리에게 아버님이 돌아가신 사실을 숨긴건..</div> <div> </div> <div> </div> <div>자신의 죄책감도 있었지만, 임가 자신이 정말 가족만큼이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랑 노루가...</div> <div> </div> <div>아버님 이야기를 듣고 " 너 때문이야 " 라고 말할까봐 두려웠다고 함.</div> <div> </div> <div>꼭 저렇게 말하지 않아도.. 저런 식의 뉘앙스가 담긴 말을 할까봐.. 그걸 우리 입으로 말하는걸 듣게 될까봐</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와 멀어질까봐 겁났다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어리석음 우리 임가. 너에게 우리뿐이듯 우리도 너 뿐임^ㅇ^</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마 다른사람이 보기엔 정말 사소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부분도 있는 이야기지만</div> <div> </div> <div>이 이야길 임가지가 우리에게 꺼내기까진</div> <div> </div> <div> </div> <div>정말 많은 고민과 시간, 용기가 필요했던 이야기라고 생각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가 이 글을 저에게 쓰라고 말할때 같이 했던 말 중.</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요즘 우리는 가족이 있다는게 너무 당연해서, 그 당연함때문에 가족의 소중함을 쉽게 망각하곤 하잖아. 절대 잊어버려서는 안돼는 소중함인데, 너무 당연하다고 여겨서도 안돼는건데, 그걸 알면서도 우리는 우리 각자의 삶에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잊곤 하잖아. 근데 난 가끔 그것조차 부러울때가 있어. 가족이 있다는건 나를 지켜봐줄 사람이 있다는거니까, 내가 나쁜길을 가려하면 바로 잡아주고 내가 옳은 일을하면 칭찬해주고, 내가 내 인생을 스스로 살아가는걸 아무런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똑바로 바라봐줄 유일한 사람이자 내 편이니까. 난 이제 엄마밖에 없는데, 엄마도 이젠 나 밖에없고 ...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빴음 임가지</div> <div> </div> <div> </div> <div>왜 어머님밖에없음. 우린 어디다 갖다버린거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우린? 우리도 니 편인데, 그리고 어머님한텐 이미 다 큰 딸이, 너말고 두명이나 더 있잖아.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임가에겐 </div> <div> </div> <div> </div> <div>요리를 엄청 잘하지만 쿠션으로 정의를 실현하실 만큼 용감한 우리엄마라는 엄마 한분.</div> <div> </div> <div>엄마에게 등짝을 가끔 내어주시지만 가족바보인 우리아빠라는 아빠 한분.</div> <div> </div> <div>잘생기고 키도 크고 성격도 언뜻보면 좋지만 자세히 보면 구린 불량청소년에서 진화한 불량전역자 오빠 한명.</div> <div> </div> <div> </div> <div>페인트 장사하시며 벽지도 잘 바르시는 노루페인트집 사장님 노루네 아버님이란 아빠 한분.</div> <div> </div> <div>너무너무 예쁘고 귀엽게 생기신, 노루와 쏙 닮으신 노루네 어머님이란 엄마 한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미 임가에게는 엄마가 셋! 아빠가 둘! 오빠가 하나! 자매가 둘!^ㅇ^이나 더있는건데</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가 이렇게 말했더니.. 임가 또 펑펑 울었슴.</div> <div> </div> <div> </div> <div>알고보니 가오잡는 울보였슴 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우리 셋이 쪼르륵 누워 자기전에 임가가 했던말이 있었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너희만큼은 꼭 지켜주고싶어. 내 세계의 전부니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난 우리가 자신의 세계의 전부라고 한 임가에게 앞으로도</div> <div> </div> <div> </div> <div>소중한것들을 더욱 많이 만들어주고 싶고, 만들어줄 생각임.</div> <div> </div> <div>내가, 내 주제에 뭘 얼마나 능력껏 만들어 줄 수 지는 모르겠으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할 수 있는 만큼은 찾아서 해보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소중한 것이 무엇이든간에 그 소중한것은 때론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희망이 되기도 한다고 난 생각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소중한것이 많다는 것은 </div> <div> </div> <div> </div> <div>그만큼 지킬것도 많다는 것이기도 하지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살고싶다. 라는 원동력이 되길 바람. </div> <div> </div> <div> </div> <div>희망이라는 기쁨이 되길 바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랑 노루 그리고 임가네 어머님과 우리가족, 노루네 가족이</div> <div> </div> <div>한백년살아서 임가 곁에 항상 있는게 아니니까, </div> <div> </div> <div> </div> <div>만약 우리가 없을 때 기댈곳없어서 부숴져 버릴 그때의 임가를 생각하기도 싫기에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만약을 대비해서 소중한것을 잔뜩잔뜩 만들어주고 싶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물론 나에겐 여러분들도 정말 소중소중한 사람이 되었음^ㅇ^</div> <div> </div> <div> </div> <div>우리 임가와 노루에게도 여러분이 좀 더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있었음 좋겠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여러분도... 소중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이렇게 오늘 몇자 끄적여봤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음주에 제가 시험이기 때문에 다음주에 못올수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도 너그러이 저를 굽어살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른분들 글에 비해 미친듯이 긴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오늘도 수고하셨고</div> <div> </div> <div>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월요일이 저도 싫지만</div> <div> </div> <div> </div> <div>그래도 한 주의 시작이니</div> <div> </div> <div> </div> <div>기분좋게 시작하도록 해요 우리.</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 전편에 분에 넘치는 댓글과 추천수를 보고 깜짝놀랫슴다ㅠㅠㅠ</div> <div> </div> <div>댓글정말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있어요.</div> <div> </div> <div>그리고 되도록이면 그 댓글에 댓글도 달아볼까 노력중입니다^ㅇ^ 요즘은 핸드폰으로</div> <div> </div> <div>판도 읽고 댓글도 달수있는 그런시대니까! 시대에 발 맞춰가는 여성이 되어볼까해요!</div> <div> </div> <div> </div> <div>더욱 노력하는 훈녀구함이 될게요.^ㅇ^</div></div>
    출처 http://pann.nate.com/b31841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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