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방관을 준비해요
준비 한다고는 하지만 열심히는 안하고 또 그렇게 있네요
20대때 잠깐 하다가 말다 하다가 말다가...
네 의지박약일지도 몰라요
공부방법을 몰라서 일수도 있고, 돈이 없어서 일수도 있죠
아니면 정말 내 꿈이 아니라던가..
그런데 지금 다시 준비해보고 있어요
운전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다른 운전직을 알아봤는데
글쎄 소방차가 몰고 싶은거 있죠 그리고 나라에서 많이 뽑는다고
하네요?! 그럼 다시 준비해야지! 하고 준비해서
시험도 처음으로 한번 봤네요.
어렵진 않았어요 점수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구요
다시 계획을 세우고 내년에 도전해서 한다면 해볼 수 있겠다
싶어요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시험이 끝나고 보름넘게 방황 하네요
마음 갈피을 못잡다가 오늘 다시 해보자 라고 겨우 다독였어요
답답해요 힘들어요 미칠것 같아요 일하고 싶네요 이게 진짜
내 일인지 아닌지 정말 내가 할수 있는지 없는지 늘 스스로
되뇌여봐요 그러다가 어느날은 멍해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도 있었고, 내 스스로 물음에 압도되고 억눌려버려서 아무
것도 안해버리는 날도 있었고, 책상 앞에 앉아도 무기력하게만이
나를 옭아매는 날도 있었네요. 알아요 너무나도 부족하다는거
또 나약하고 초라하다는거
그래도 있잖아요
꿈이 있는 삶과 꿈이 없는 삶과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는걸
느껴요. 꿈이 없이 산다는건 마치 산 송장처럼 하루하루 숨을
내뱉는 삶과도 같네요. 살아야죠 살아가야죠
힘낼게요 힘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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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11/19 23:52:55 221.144.***.42 먹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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