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올린 글에 이어, 드디어 현지신문에서 달님 방문기사 제대로 나왔네요.
참.....한가지 우리나라 언론에서 안나온 얘기 해드릴께요.
인도네시아 대통령인 조코 위도도는 어제 본인의 딸의 결혼 때문에 자카르타에 벗어나 있었어요(집은 Solo로 중부 자와)
오늘 아침 인니 대통령 관련 기사 대부분이 어제 딸 결혼식 참석 이후에, 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다음날인 오늘 오전,
대통령 전용기로 오전에 자카르타로 복귀, 문대통령 접견장소인 대통령궁(보고르....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일산거리)으로 바로 이동하였답니다.
현지 관습상 결혼식 한번 하면 1주일은 걍 휴가인데...딸 결혼후 바로 업무복귀 하는 걸로 봐선 문 대통령의 무게(?)가 느껴지죠?
요 부분은 어디에서도 언급 안 하였답니다. ㅋㅋㅋ
여튼.. 방금 나온 따끈한 신문기사 요약해 드립니다. (한국시간 오후 5시 51분)
1. 기사제목은 "한국 인도네시아와 경제적인 관계 확충시키고 싶어하다"
2. "한-인니 비지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문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취임후 ASEAN 국가 방문중 가장 처음인 국가라고 언급
3. 한국과 인니 양국의 외교는 좋은 관계를 유지함. 현재까지의 아시아 국가의 외교는 일본, 중국과 러시아에 집중되었음. 그러나,
한국외교는 새로운 하늘(아마도 외교채널 다변화인데..현지식 관용표현)을 보아야 하고, 인니는 좋은 전망을 가진 국가라고 언급
4. ASEAN은 중국 다음으로 (한국에) 중요한 시장이며, 세계경제 위기 중에도 이를 견뎌낸 곳이라 언급
5. 문대통령은 목요일 오후에 조코위 대통령 접견을 할 예정이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는 북핵문제, 양자간 협력, 투자/무역분야에 대해 논의할 예정. 이후 비지니스 포럼 참석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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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늘밤이나 되야 양국 대통령 담화내용이나, 논의사항 결과 나오겠네요.
한국신문 시각이 아닌 현지신문 시각으로 신문보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되네요. ㅋㅋㅋ
아..그리고 부록으로....
가장 마지막 사진 보면, 한국 대통령 관련 이미지가 2장 있는데...
굉장히 비교 되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