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글은 실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div> <div>잔인한 내용을 싫어하시는 분들께서는 이글을 읽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시작합니다.</div> <div>이 사건은 지금부터 10년 전인 2007년 안산역에서 수상한 가방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시작됩니다.</div> <div> </div> <div>2007년 1월 24일 오후 4시 경 지하철 역무실에서 근무하던 역무원 채 모씨는 수상한 신고를 받습니다.</div> <div>역내 장애인 화장실 칸에 바닥에 피가 고여있는 여행용 가방이 있으니 조취를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div> <div>신고를 받고 역무원 채씨가 신고된 장소에 가보니 화장실 바닥에는 피가 흥건히 고여 있었고 </div> <div>가방의 내용을 확인을 위해 가방을 열어보니 비닐에 꽁꽁 묶어놓은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div> <div>내용물을 육안으로 확인하려 했지만 워낙 여려겹으로 묶여있어 육안으로 확인이 여려워 비닐을 뜯게됩니다.</div> <div>비닐을 뜯어보니 거기에는 여성으로 추정되는 하반신과 손 머리가 잘린 시신의 몸통이 나옵니다.</div> <div>채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경찰의 조사에서 역무원 채씨는 자신이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하기 한시간 전 쯤 </div> <div>역 통제실 cctv에서 남성 한명이 피가 떨어지는 여행용 가방을 끌고 지하철을 타려는 것을 보았고</div> <div>부하직원을 시켜 가방을 확인하려 보냈다는 진술합니다.</div> <div>지시를 받고 확인차 갔던 부하직원의 진술로는 중국인이었고 그 사람에게 가방의 내용물에 대해 물었고</div> <div>"돼지고기40킬로그램이 들어있다"는 답을 받았고 진짜 돼지고기인지 육안으로는 확인 할 수 없었지만</div> <div>피가 떨어지는 것으로보아 고기라 생각하고 고기를 들고 지하철을 탈 수 없다고 말한 후 </div> <div>가방을 열어 확인해보려고 했지만 황급히 가방을 들고 다시 1층으로 사라졌다는 진술을 합니다.</div> <div> </div> <div>경찰은 역무원들의 증언과 일대의 cctv를 토대로</div> <div>피해자의 신원파악과 중국인 용의자 검거에 집중합니다.</div> <div> </div> <div>경찰은  머리도 손도 다리까지 잘린 몸통만으로 피해자의 신원을 밝혀야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div> <div>하지만 피해자의 신체에는 목에서 가슴쪽으로 내려가는 사마귀가 5개가 있었는데 </div> <div>유족들의 확인결과 피해자의 신원은 정 모씨(사망당시 34세)로 밝혀집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40" height="500" style="border:;" alt="11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1/1509521491df6c72eec94344adbc13602d30e192a0__mn109072__w340__h500__f29250__Ym201711.jpg" filesize="29250"></div> <div>피해자의 신원을 밝히는데 결정적 역활을 한 정 씨의 몸에 있던 사마귀</div> <div>(사진출처 - 뉴시스)</div> <div> </div> <div>피해자의 신원이 밝혀지자 피해자 정 씨가 살고있던 집(원룸)을 수색하는데</div> <div>건물 옥상에서 비닐에 포장된 정씨의 잘린 두다리가 발견되고</div> <div>정씨의 집 쓰레기 통에서 버려진 정씨의 휴대전화 </div> <div>화장실에서는 혈흔과 시신을 해체하는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div> <div>칼날 조각 6점 싱크대에서도 날이 손상된 칼 3점 </div> <div>베란다에서 피가 묻은 남성의 상의와 바지가 수거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피해자 정씨의 집 근처의 대형마트에서 시신을 포장하고 담는데 쓰였던 </div> <div>쓰레기 봉투와 가방을 구입하는 남성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하는데</div> <div>영상의 주인공은 피해자 정씨의 애인인 중국인 손 씨로(35세) </div> <div>결찰은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손 씨의 행적을 쫒습니다.</div> <div> </div> <div>경찰은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는 번호들 대상으로 사건당일 행적과 위치추적을 한 결과</div> <div>사건 발생 8일 뒤인 2월 2일 밤 11시경 군포시 금정역에서 용의자 손 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하고</div> <div>사건 일체를 자백받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32" style="border:;" alt="222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1/1509522240ffd51597987049f78673b4cff3e8b389__mn109072__w500__h332__f42472__Ym201711.jpg" filesize="42472"></div> <div>연행되는 피의자 손 씨</div> <div>(사진출처 - 연합뉴스) </div> <div> </div> <div>검거된 손 씨의 진술에 의하면 사건이 일어나기 5년 전 </div> <div>피해자 정씨를 부산의 봉제공장에서 같이일하며 처음 알게 되었고 </div> <div>당시 정씨에게는 다른 중국인 애인 한 모씨가 있어 그와 사귀고 있던 중이었는데 </div> <div>한씨가 불법체류자 강제 출국을 당한 이후로는 자신과 사귀었다고 진술합니다. </div> <div> </div> <div>사건이 발생하기 석달 전 피해자 정 씨는 옛 애인 한 씨를 잊지못해 한 씨를 만나기위해 중국으로 출국을 합니다.</div> <div>정씨의 출국 사실을 알고 화가 나있던 손 씨는 사건 전날인 23일 정 씨의 귀국 소식을 듣게 됩니다.</div> <div>그날 손 씨는 술을 마시고 밤에 정씨에 집에 찾아가게 되는데 </div> <div>때마침 손 씨가 정 씨의 집에 들이닥칠때 다른 남자가 정 씨의 집에서 앉아 이야기 중이 었는데</div> <div>한국에 귀국 하자마자 집에 또 다른 남자를 불러들였다고 생각한 손 씨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버렸고 </div> <div>화를 참지못해 정씨의 집에 있던 남성을 폭행했고 피해남성은 황급히 집을 빠져 나가버립니다.</div> <div> </div> <div>남성이 도망치듯 나가버린 후 손 씨는 사망한 정씨 간의 말다툼이 벌어지는데 </div> <div>말다툼 도중 분을 참지 못한 손 씨가 피해자 정 씨를 둔기를 사용해 여러차례 머리를 때리는데</div> <div>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손 씨는 둔기에 맞고 넘어져 신음하던 정 씨를 목졸라 살해 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시신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던 손 씨는 시신을  절단해 유기해야겠다고 마음먹고</div> <div>인근 대형마트에서 쓰레기 봉투와 여행용 가방을 구매한 뒤 시신을 8조각으로 토막내 비닐로 포장해</div> <div>몸통과 팔은 은 여행용 가방에 넣어 안산역 화장실에 버리고 나머지는 쓰레기 봉투에 넣어 </div> <div>두 다리는 피해자 정씨의 옥상에 손과 머리는 정씨가 살던 원곡동 인근 야산에 묻고</div> <div>피해자 정씨의 카드를 이용해 현금 569만원을 인출 도피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합니다.</div> <div>하지만 손씨가 머리와 손을 버렸다고 진술한 장소를 기억핮지 못해 애를 먹기도 합니다.</div> <div>몇일 뒤 정씨의 머리도 발견이 되는데 사망한 정씨의 집에서 불과 1km떨어진 인근 야산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손 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는데 </div> <div>다음해인 2008년 2월 20일 열린 상고심에서 (대법원 2부 주심 김능환 대법관)</div> <div>살인, 사체훼손 및 유기 혐으로 구속 기소된 손모씨에게 원심에서 선고한 무기징역을 확정 합니다.</div> <div> </div> <div>판결문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자와 유족에게 치유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을 줬고 범행 당시 술을 마시긴 했으나 </div> <div>사물변별 능력이 상실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 원심은 정당하고 법리오해 등의 위법도 없다"고 판시 합니다.</div> <div> </div> <div>즉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아니라 음주상태에서 이루어진 범죄로 엮어</div> <div>음주로인한 감형을 노린 모양인데 이럴때는 애누리 10도 없는 포청천 같은 정의를 보여주는 판결입니다...</div> <div>살인범 손 씨는 아무 반성도 없었다는 거죠.....</div> <div> </div> <div> </div> <div>끗......</div> <div> </div> <div> </div><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