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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512154
    작성자 : Lynn
    추천 : 18
    조회수 : 1978
    IP : 219.240.***.149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0/27 12:10:01
    원글작성시간 : 2017/10/22 18:02:50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12154 모바일
    블레이드러너 2049 - 빌뇌브는 확실히 필립K딕 원작자에 닿아있어요.
    옵션
    • 창작글

    직접적은 아니지만 내용에 대한 언급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제의식을 얘기하는데 내용이 빠질 순 없는지라...


    내용이 없더라도 유추가능한 부분이 들어갈 건 확실하군요. 


    짧은 글이 되겠지만.

















    이쯤 내려 씁니다. 




    일부라도 실체가 되는 걸 꿈으로 여기는 조이.


    영혼을 생각하는 레플리컨트 K.


    그리고 그런 레플리컨트를 천시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인간.


    인간이 꾸는 꿈은 무얼까요. 



    월레스는 새로운 생에 대한 잉태에 집착합니다. 


    월레스의 아이들은 타이렐의 넥서스와는 달라요. 


    K는 절대 복종하지만 동시에 만들어진게 아니라 태어난거면 영혼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러브는 진짜 천사를 갈망하죠. - 자신이야 말로 진짜 천사이길. 



    복종하되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극한의 감정에 가 닿아있는 존재들이 월레스의 아이들. 


    자신을 '조'라고 불러주었던 조이는 진짜 프로그램에 불과했던걸까. 


    최후의 순간에 사랑한다 말했던 것 조차 프로그램일까. 


    조이의 감정은 실존하지 않는 프로그램적 구현에 불과한 것이었을까. 


    그냥 프로그램에 불과했다고, 꿈에서 깨라는 메시지가 영화 후반부에 반복되지만 결국 K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마지막을 택합니다. 



    당연히 2019의 마지막에 대한 헌정이면서, 필립과 스콧을 모두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위대한 오마쥬. 



    최후의 순간, K는 조이를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라는 원작의 필립은 인간이 추구하는 인간성,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날립니다. 


    원작에서는 분명히 '인간'인 데커드가 그 질문을 하고 답을 구하지만, 스콧영감은 그 질문을 '인간'과 '레플리컨트' 양자를 통해 나누어 던졌어요. 


    그리고 빌뇌브는 결국 다시 이 질문의 주체를 하나로 모아 '인간성'이 무얼까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필립옹이 원작에서 중요하게 사용한 장치가 성관계였고, 스콧은 이를 사랑을 매개로 하는 구분의 몰가치성을 영상화 하였으며, 빌뇌브는 다시 섹스를 통해 실체와 실존을 갈구하는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하나의 위대한 작품에서 재해석된 위대한 필름이 블레이드러너 2019였고, 2049에선 원작과 재해석된 필름을 다시 하나로 모았어요. 



    스콧이 2019를 얘기할 때 원작을 모른다는 발언을 했었습니다. 


    근데, 그건 안봤다 라던가 몰랐다 라는 게 절대 아니에요. 


    2019 엔드크레딧에 필립에 대한 헌정, 헌사문이 박혀있기도 하죠. 


    자신이 재해색한 이 영화는 나의 이야기 라는 의미로 한 말이었을겁니다. 




    그걸 모두 끌어안고 두 작품을 모두 하나로 모은 빌뇌브에겐 그저 박수 보낼 수 밖에 없겠습니다. 








    출처 1편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507266&s_no=1507266&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581527

    2편 : 지금 보고 계신 글

    3편 : Someday
    Lynn의 꼬릿말입니다
    블레이드러너 2049에 대한 글, 이번이 두번쨉니다. 
    한번 더 올릴거에요. 
    그리고 에필로그 한두번 정도. 
    여러번 올려 죄송합니다. 
    30년의 페르소나에서 한번도 빠진 적 없는 영화와 원작을 계승하고 초월한 작품을 만나면 사람이 이리 되는건가봅니다. 
    졸문 읽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부터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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