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은 제사를 안지냅니다
작년까진 화성으로 성묘를 갔었는데 올해부턴 납골당으로 뫼셔서 그리로 갈 거 같아요
고구마전/산적/동태전
동그랑땡x2
깻잎전/애호박전/새우튀김
순서고영
고구마전은 신랑이 좋아해서 잔뜩,동그랑땡은 시제품사다가 계란만 입혀서 애들 반찬겸 잔뜩..
명절 아침마다 애들이 반찬가려서 밥을 제대로 안먹더라고요
입짧은 녀석들같으니..엄마 어릴땐 명절이 배터지게 먹는 날이었다 이눔드라!!
깻잎전은 올해 처음 해본건데요..
삼각형으로 접는게 일이더라구요
만능 천연 접착제 계란물 묻혀서 겨우 모양 고정시킴..
사실 명절아침에도 다들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올해는 가짓수만 늘리고 양은 줄였어요
동태나 새우는 원래 파는 양이 있어서 어쩔 수 없지만;;
가짓수늘렸더니 그릇이 모자라서 접시 다 꺼낸건 안자랑;;
작년설까진 집에 다 모여서 했는데 음식 나눠서 하기로 했어요
일단은 바닥에 앉아서 하기엔 제 허리가 매우 부실하고,모여서 하면 진짜 정신없어요
유일하게 10년째에도 적응안되는게 여러 사람 모여서 음식하는거에요
혼자서 슬슬 주방에 서서 일하는거 넘나 좋은것~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