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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484124
    작성자 : 뻐터늑대
    추천 : 59
    조회수 : 3338
    IP : 117.111.***.74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8/21 10:19:53
    원글작성시간 : 2017/08/21 08:12:24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84124 모바일
    외할아버지의 마지막 면회
     안녕하세요. 뻐터늑대입니다.
    이번에는 제 실화를 올려볼려고 하는데요.  무섭거나 잔인한 내용은
    전혀 없구요. 제 기준으로는 너무 슬픈 기억입니다. 대화체로 제 기준
    으로 쓸께요..아참 모바일로 쓰는거라..ㅜㅜ



    나에게는 정말 인자하시고 너그러우신 외할아버지가 계셨어. 초등학교
    때부터 방학때마다 동생을 데리고 2시간 거리를 버스타고 오는 또 엄마
    는 장사를 하시고 아버지는 직장을 다니셨는데 어릴때부터 엄마른 도
    와드리는 내모습이 이쁘고 기특하셨나봐. 다른 손주들도 많이 있었는
    데 유독 나를 정말 이뻐하셨어. 




    방학때 놀러가면 주변 관광지를 데리고 다니시고 넉넉하지 않은 살림
    이셨는데도 장난감이며 그저 내가 좋다고 사달라고 하시면 다 사주시
    고 하셨어. 본인이 좋아하시는 장터에서 순대국에 잔소주 한잔 할 돈도
    남기시지 않은시고..(아침부터 청승맞게 눈물나네..)




    할아버지와 기차타고 여행갔다가 소세지며 오징어, 계란.. 너무 많이
    먹고 속이 안좋아서 토하면 '허허~ 많이도 먹더라~ 허허' 하는 너털
    웃음을 보이시던 것도 생각이나네.. 코피가 유독 잘 나던 나를 위해서
    민간요법이라시며 산속을 다니시면서 풀뿌리(?) 산 열매  이것 저것
    을 다려서 먹이시고 하셨어.. 여담인데 하루에 한번씩 꼭 코피를 흘렸
    었거든? 그런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지금까지 코피는 충격..ㅡㅡ 받았
    을때 말고는 안흘려..ㅡㅇㅡ;;;



    아무튼 추억은 정말 많은데.. 더 쓰면 눈물이 흐를거 같아서. 때는 
    2004년 가을이였어.할아버지께서 여름부터 거동을 못하시고 누워만
    계셨거든. 대학생인 나는 간간히 찾아 뵈었었고.. 내가 04년 10월 군번
    인데 입대전 마지막으로(?) 할아버지를 찾아 뵈었지.. 힘든.. 수척해
    지신 얼굴이셨는데 나를 보시고 활짝 웃으셨어.. 그때 덥수룩한 수염
    을 면도해드리고 옷갈아 입혀 드리고 식사도 챙겨드리고.. 할아버지께
    100일 휴가 나오면 그때 같이 놀러가요. 라는 말씀을 드리고... 



    나는 논산훈련소로 입대를 했어.. 그때 훈련조교가 힘든일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 상담을 받으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이차 저차 외할아버지
    이야기를 하니깐. 혹시라도 돌아가시면 휴가 받아서 나갈수 있으니
    일단 걱정은 하지 말자.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3주정도 훈련소 생활에 적응해가면서 초번 불침번으로 기억이되는데
    불침번 끝나고 잠이 들었지.. 그런데 꿈에서 조교가 나를 찾데? 그러
    면서 할아버지가 면회 오셨다~ 나가봐~ 라고 이야기를 하는거야.
    그래서 바로 뛰어나갔지.. 그런데 나가니깐.. 분명히 할아버지 뒷모습
    인데 연무대 정문으로 나가고 계시는거야.. 그래서 뛰어갔는데.  발걸
    음은 느려지고 도저히 못쫒아서 가겠더라고..




    그러던중에 꿈에서 깨고.. 어안이 벙벙하더라구..혹시? 아닐꺼야..
    하면서 애써 마음을 진정시켰지.. 그때가 새벽 4시정도 였어... 


    무사히 훈련소를 수료하고 자대배치 받아서 첫 면회가 있었어. 그때
    부모님, 큰외삼촌, 막내이모 가족분들하고 성대하게 면회를 했지.. 
    밥먹으면서 다들 할아버지 이야기가 없어서..괜한 걱정이구나 했지..
    그래서 꿈이야기를 했어.. 그러자.  갑자기 외삼촌부터 다들..  
    꺼이꺼이 우시는거야.. 난 설마설마 했던 기대감이 무너져서 같이 
    울었지...



    단들 진정이 되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맞어 상상했던 그 부분..
    내가 11월 3번째주 화요일.. 새벽에 3시쯤 돌아가신거야....

    참 허망하면서.. 내가 못가니깐 오신건가?  하는.. 아.. 마지막에 임종
    할때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내이름을 부르셨데..어디있냐고..



    에휴.. 참 쓰는데 눈물은 고이고.. 마무리는..  이대로 끄읏~!!!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ㅇ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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