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에 브레이크패드를 또 바꿨어요 ㅠㅠ
혹시 같은 내용으로 검색하시는 분들 계실까 싶어서 참고하시라고 글을 하나 정리해둡니다.
먼저, 제 자전거에 달려있는 디스크브레이크입니다.
기계식이지만 그래도 디스크라고 엄청나게 강한 제동력을 보여줍니다. 정말로 땅에 내려 꽂는 그런 느낌이에요.
자전거를 4500km 쯤 타니까 이제 패드를 교체할 때가 되어서 바꿨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대략 시마노 B01S 패드가 규격이 똑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걸로 바꿨습니다. 패드 가격도 $9.99 (세금별도)라서 가격도 참 맘에 들었어요.
근데 이걸 달고서 제동을 해보니까 이거 좀 어색합니다.
제동력이 예전보다 현저하게 떨어진 느낌. 그리고 교체한 뒷바퀴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앞바퀴보다 훨씬 딸리는 느낌 ㄷㄷ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시마노 B01S는 레진패드래요.
그에 비해 TRP에서 나오는 정품패드는 세미메탈패드라고 하네요?
메탈패드와 오가닉패드의 장점을 반반씩 섞어놓은 패드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네요.
세미메탈패드를 쓰다가 레진패드로 바꿨으니, 제동력이 떨어지는게 당연한거였어요. 내리막에서 꽤 당황했습니다.
분명 같은 힘으로 잡았는데 쭉 밀리는거에요 ㄷㄷ
그래서 결국 이 패드를 다시 사와서 바꿨습니다. 먼저 달았던 B01S 패드보다 확연히 제동력이 좋은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좋은 패드니 역시 가격도 그 값을 하네요 $19.99..
음.. 그래도 덕분에 패드를 두 번이나 교체해보는 경험을 했네요 (...)
앞바퀴 브레이크패드는 한 번에 세미메탈패드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