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글 이력들과 댓글이력을 보시다시피 시게는 잘 오지 않습니다</div> <div>보더라도 베오베에 올라온거 약간 걸려서 보고 마는 정도에요, 대선시기에는 분탕이 잦아서 잘 안보기도 하구요</div> <div>근데 방금전 문재인 유세현장에서 난입해서 난동을 피운 성 소수자 연맹?그룹? 뭐 그걸 보고 성질이 나서 왔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닉변은 안할거라 제 닉을 걸고 우선 고백합니다</div> <div>저는 육체말고 정신적인 부분으로 더 많이 기울어져있는 무성애자 입니다 </div> <div>제 주변에서 이런 부류의 친구들을 만나본적도 없고 그런 소수자의 모임에 딱히 모여서 만나고 하고싶은 마음도 없어요</div> <div>단지 전체적으로 이런 관계를 맺는것에 무심해서 나타난 개인적인 문제지만요...</div> <div>그래도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이성애던 동성애던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무성애를 인정받길 바라지는 않습니다</div> <div>다만 이런 부류의 사람이 있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뿐이다 라는 그냥 단순하게 상식처럼 생각만 해주길 바랄뿐입니다</div> <div>그래요,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div> <div>인정하지 않아도 저는 이런사람이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오늘 제 동창들때문에 탈퇴도 못하고 지우지도 못하는 페이스북에</div> <div>굉장히 엄청나게 깔려있는 타임라인의 대부분이 홍분표와 문재인이 문제다! 라고 이야기하는 글들이었습니다</div> <div>글을 보다보니 성질이 났지만 우선 참기로 했습니다</div> <div>어찌되었든 SNS는 거기에 같이 섞이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고 결국 저도 같이 정신승리자가 될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div> <div>근데 그 글들을 내려버리고 뜬 뉴스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자의 유세현장에 난입한 소수성애자 연대?모임? 쨌든...</div> <div>그들의 이야기가 뉴스로 뜹니다</div> <div>성질이 터져보린건 그 기사를보고 좋아요, 최고에요를 누른 지인/동창들을 보고났을때부터였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아이를 낳고 기르는 친구, 한창 예쁘게 연애중인 학교 후배, 즐겁게 자신의 라이프를 만끽하는 지인들</div> <div>물론 저도 저의 인생 자체에는 크게 신경쓰지않고 편하게 살아가고는 있지만</div> <div>문재인이 소수자들을 지지하지 않아서 문제다라고 그런 글들을 좋다고 최고라고 하던 그사람들은 평범한 이성애자들이었고</div> <div>저는 그들이 그런글에 좋아요를 누른것이 화가 났습니다</div> <div>물론 이성애자 분들은 경험해보지 못한일이니 당신들은 입 다물어라! 라고 이야기 하는것은 아닙니다</div> <div>하지만 저는 지금 상황에서 피해자입니다, 저는 그 소수인권을 운운하는 당신들 덕분에</div> <div>그런 잘나신 대표부심들 덕분에 저도 같이 깽판치는 소수자가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실질적인 법이 반대를 하고있는상황에서 무조건적인 지지를 한다는것또한 어려운 일일거라고 생각합니다</div> <div>마음으로는 지지하고싶어도 법이 막혀 하지못하는 일들은 현제 동성애 관련 일들이 아니더라도 더 있을거라고 봅니다</div> <div>또 사람들의 생각들이 동성애에대한 인식자체가 아직 다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만 제정된다면 그것은 강압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저는 포비아들이나 몇몇의 종교단체들이 반발하는것도 그들에게 나름대로의 의견이라고, 결국 한국에서 같이 살고있는 한</div> <div>그 소리가 정말 개같고 뭣같아도 어찌되었든 하나의 소리라고 그것도 들어주며 조금씩 조율을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그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만들어진 법을 그들이 가만히 둘까요, 반발하고 들고 일어나겠죠</div> <div>그런면에서 문재인씨의 입장들 중에 법으로는 아직 인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그들에대한 시선들의 개선이 필요하다는것은</div> <div>정말로 현실적이고 개선해나갈 여지가 보이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무조건적인 반대만을 외치는 여타 다른 후보들과는 굉장히 다른 입장인겁니다</div> <div>저는 이 의견이 그 외의 종교나 등등의 의견들중에서도 굉장히 와닿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동성애가 인정받는 사회가 되어야 그외의 다른 극소수 성애자들이 인정을 받을수 있는 사회가 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div> <div>사실 저에게만 고백하지 않는다면 저는 그들을 적극 지지하는 편입니다만</div> <div>오늘같은 상황에서 저는 그들을 지지할수 없습니다</div> <div>그들은 소수자라는 명분을 몸에 두르고선 저와같은 소수자들을 짓밟았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마음이 아픕니다,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버린걸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분명한것은 덕분에 제가 이번 대선에 뽑아야할 후보만 명확해졌습니다</div> <div>지지선언 합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자를 지지합니다</div> <div>이런 저같은 작은 소수자들에대한 편견만이라도 없애보도록 노력하겠다는 그 의견에</div> <div>저는 그 한마디에 홀려서</div> <div>당신을 지지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정말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