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욤 <div><br></div> <div>박사모 이야기와 행패는 뉴스와 유투브 생장면을 통해 보고 있었는데</div> <div>실제로 겪은건 처음이라 글 올립니다</div> <div><br></div> <div>오랫만에 부모님이 놀러오셔서</div> <div>여행사를 통해서 록키 관광을 보내드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저는 보내다가</div> <div>이제 여행을 마치시고 돌아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최악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div> <div><br></div> <div>이야기는 이랬습니다.</div> <div><br></div> <div>여행사에서 한국에서 막 오신 여행객들 30명, 캐나다 이민자들 10명, 미국 이민자들 10명 이렇게 해서 록키 관광으로 떠났다고 합니다.</div> <div>오신분들 중에 한 부부가 있었는데 태극기를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div> <div>부모님은 그냥 한국에서 왔으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게 숨겨진 복선일줄은...</div> <div><br></div> <div>첫날에 가이드 분이 버스안에서 이제 여행객 분들이랑 친해질겸</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냥 현재 한국의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나 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가이드가 "세월호 인양하는 것이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린게 참 이해가 안갑니다. 왜 3년이가 걸려서 올렸을까요?" 라고 했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자 갑자기 순식간에 한 여자분이 소리를 꽦 질러대면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왜 여기에서 정치 이야기 하고 지x이야 지x ㅈ 같은 개새x 가 말이야" 하면서 달려 나와 가이드 멱살을 잡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에 뒤따라서 그분의 남편이 달려 나오면서 같이 "이런 xx 니가 뭔데 지x이야 어?!" 라고 하며 위협을 가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언제든지 주먹이 날라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였다고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두분은 아까 말씀드린 처음부터 태극기 들고 다니던 그 부부였습니다... 완전 골수 박사모였던거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고 다들 당황해서 분위기가 급 냉각되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운전기사분이 침착하게 갓길에 버스를 세우고서</div> <div><br></div> <div>"지금 여기에서는 제가 캡틴입니다. 캐나다에서는 가이드 에게 폭력을 행하고 </div> <div>고속도로에서 이렇게 빠르게 달리는 버스에서 위협적인 행위는 불법입니다. </div> <div>게속해서 이러실거면 지금 당장 내리십시요 경찰을 부르겠습니다" 라고 했답니다 ㅎㅎㅎ.</div> <div><br></div> <div>그러자 버스안에 승객들이 전부다 "내려라 박사모!!" 하면서 환호했고 ㅋㅋㅋ 바로 기죽어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고 조용히 자리에 가서 앉았다네요.</div> <div><br></div> <div>영어도 못하고 캐나다 산골짜기 고속도로 거기에서 그냥 강제로 내리게 했으면 진짜 사이다 였을텐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div> <div>(아무래도 캐나다에는 곰도 많고 야생동물도 많고 고속도로에 가로등 하나 없거든요;; 그래서 그냥 봐준듯 합니다)</div> <div><br></div> <div>버스안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일제이 마음을 다해 박사모를 배척한게 사이다여서 올려봅니다.</div> <div><br></div> <div>박사모가 캐나다까지 와서 저러는게 어이도 없고</div> <div>6%도 안되는 숫자의 사람을 여기에서 본게 참;; 신기하면 신기한거고 운도 정말 없다고 생각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