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셔보신 분은 제목만 보고도 내용을 예상하고 들어오셨겠지요...

저는 주말 야간 피돌이입니당...

제가 일하는 피시방은 손님이 많지 않아서 식대를 따로 주질 않아요

근데 그만큼 일이 널널하고 꿀이라서 불만 하나도 없습니당 ㅋ 게임도 할수있고 좋아요~

아무튼 그래서...항상 출근길에 편의점을 들러서 도시락을 사가는데요

가는길에 3대편의점이 전부 다 있어서 선택권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요 도시락을 사왔습니다!!

그리고 8시간을 굶고나서 먹었는데요...

진짜 저는 정말 싸구려편의점 음식에 최적화된 입맛을 가지고 있는게 제 자부심일 만큼

정말 편의점음식 좋아하고 잘먹는데요

살면서 수십가지의 도시락을 수백번 먹어왔지만 진ㅉㅏ 이렇게 맛없는 도시락은 제 생에 처음입니다.

정말 돈 4천원이 너무나도 아깝더군요 진짜 심각합니다...(진지)

이거는 4천원은 지1랄이고 공짜로 줘도 안먹고 그냥 내돈주고 다른 도시락 사먹겠습니다...

일단 계란안에 볶음밥이 들어있길 바란 저의 기대가 무참하게도 맨밥이 들어있더군요...

그리고 밥이 무슨 떡인줄 알았어요 ^^

소스도 부족하고 계란은 간을 하나도 안한건지 그냥 아~무맛도 안나고

8시간 굶은 상태의 20대건장한 남자인 제가 먹다먹다가 두숫갈 정도 그냥 버렸습니다.

그리고 후딱 나가서 샌드위치 하나 사왔네요 저거먹다가 샌드위치 먹으니까

오잉...!! 이...이건 맛의 신세계...!!!

겁나 맛있네요 한낱 편의점 샌드위치가 ㅎㅎㅎ

아무튼 도시락을 사러 가셨을때 저게 보이면 거르세요 진지합니다.

호기심에 드셨다가 생길 참사에 대해서 저는 책임을 져 드릴 수 없어요...

진짜 후...갑자기 빡친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