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포함해 밀덕들은 미제 무기만 추앙하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스텔스 전투기를 얘기할때도
F-22만 치켜세우며 미국을 찬양하는 어리석은 모습들을 보이곤 하죠.
이렇게 무지한 밀덕들을 계몽하고자,
이란에서 독자 개발된 차세대 최신형 스텔스기 Qaher F-313을 소개합니다.
이란 국방장관 Ahmad Vahidi는
"Quaher F-313은 저고도로 비행하여 적의 레이더를 피할 수 있으며,
무기를 탑재하고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착륙할 수 있다"
라고 하여, 단순히 스텔스 전투뿐만이 아닌 STOL 능력까지 있음을 밝혔습니다.
양키놈들처럼 미련하게 리프트팬과 엔진을 별도 개발해가며 F-35B로 끙끙거리는 일 없이
이란의 우수한 기술력은 한가지 모델로 STOL 능력까지 구비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관영 뉴스통신인 IRNA(Islamic Republic News Agency) 역시
"Quaher F-313은 공대공 전투는 물론, 공대지 전투 능력까지 갖춘 최신형 전투기"라고 보도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이 기사는 지난 2013년도에 나온 내용입니다.
벌써 몇 년 전에 멀티롤 임무수행 능력을 위한 개발까지 끝마쳤다는 것입니다.
미제만을 숭상하는 어리석은 밀덕들이 이란 공식 보도자료에 의문을 제기하자
이란에선 보란듯이 당당하게 Qaher F-313 기동비행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웬지 RC 비행기를 캠코더로 촬영한듯한 느낌의 이 영상에서 Qaher F-313 는 놀라운 비행성능을 과시했으며,
전문적 권위를 자랑하는 자주민보에서는 아래와 같은 영상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허접한 분석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마도 님이 친미수구 꼴통인 탓일 겁니다.)
이제 각 사진들을 보며 Qaher F-313에 대한 상세분석을 시도해보기로 합시다.
먼저 웅장한 Qaher F-313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단거리 이착륙치고 날개가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든다면 아마도 님이 친미수구 꼴통인 탓일 겁니다.)
다음 정면 사진입니다.
(공기 흡입구가 너무 작은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마도 님이 친미수구 꼴통인 탓일 겁니다.)
이어서 뒷모습입니다.
(엔진 직경이 너무 작은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마도 님이 친미수구 꼴통인 탓일 겁니다.)
다음은 옆 모습입니다.
공대공/공대지 멀티롤 임무수행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주익에 아무런 무장 장착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규모의 동체내부 무장창이 존재함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Qaher F-313의 아랫배가 너무 밋밋해보이고 내부무장창 공간이 별로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아마도 님이 친미수구 꼴통인 탓일 겁니다.)
이제 조종석을 살펴보기로 합시다.
딱 봐도 파일럿의 시야가 매우 좋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웬지 놀이공원 어린이 범퍼카에 어른이 앉은듯한 위화감의 비례이상을 느낀다면
아마도 님이 친미수구 꼴통인 탓일 겁니다.)
조종석 내부입니다. 매우 간소화된 계기류가 보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정보는 우수한 헬멧 시연장치를 통해 제공될 것이라는 추측이 들게 합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별매 데칼 사다가 붙이려는 충동으로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면
아마도 님이 친미수구 꼴통인 탓일 겁니다.)
마지막으로 기수 부분을 관찰해봅시다.
저렇게 작은 기수에 모든 기능을 통합하는 점은 매우 놀랍습니다.
(저래서야 레이더 들어갈 공간이 없지않겠느냐라고 생각하신다면
아마도 님이 친미수구 꼴통인 탓일 겁니다.)
발표가 나온것이 2013년이니, 2017년 지금 즈음은 이란 주력기로서 양산되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Qaher F-313 대량생산과 실전배치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니 미국놈들이 뭔가 나쁜 짓을 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Qaher F-313은 비운의 스텔스 전투기라는 것입니다.
제 논리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이것 역시 아마도 님이 친미수구 꼴통인 탓일 가능성이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