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자주 닫다보니 튼튼해 보이던 욕실문도 밑부분이 썩어있더군요. 괜찮았었는데 최근에 그렇게 된 모양이네요. <div>자주살펴보고 했더라면 불필요한 수리나 지출이 없었을 것을...</div> <div><br></div> <div>암튼</div> <div><br></div> <div>여기저기 검색해보니, </div> <div><br></div> <div>1. 문을 바꾼다 (교체, 요즘은 주로 욕실문으로는 ABS재질로 만든다네요. 물닫아도 썩거나 변형이 일어나지 않게)</div> <div>2. 썩은 부분을 완전히 잘라내고 각목합판등으로 수술하고 도색한다</div> <div>3. 빠데같은걸로 바르고 다듬는다</div> <div><br></div> <div>이러한 여러 방법이 있고, 1이 비용이 젤 비싸나 제일 확실한 방법 2도 비용이 들긴하나 1보다는 덜하고, 셀프로 할경우 장비가 필요</div> <div>3의 경우 비용도 가장 적고 셀프로 하더라도 많은 장비 불필요 단 퀄러티는 젤 떨어짐...</div> <div><br></div> <div>썩은 부위가 그리 크거나 깊지 않은 관계로 (대략 가로 30cm 세로 5cm 깊이 3밀리 정도) 3방법으로 해보기로 합니다.</div> <div><br></div> <div>문을 떼내고 썩은 부분을 커터등으로 긁어내고, 혹시나 있을수 있는 남은 수분을 증발시키기 위해서 며칠간 방치</div> <div><br></div> <div>다이소에서 사온 빠데(개당2000원 총1.5개 정도소요된듯)를 바른다. 2미리 정도 두께로 바르라고 되어 있어서 조금 바르고 펴고 말리고</div> <div>조금 바르고 펴고 말리고를 반복하여 어느정도 메꿈. 빠데라는 놈을 첨 만져봐서 어느정도인지 몰랐는데 상당히 sticky하네요. 빳빳한 명함이나</div> <div>안쓰는 카드로 평평하게 고루어가면서 해도 너무 잘 뭍어나서 다루기 쉽지 않네요. 실리콘이나 백시멘트와는 많이 다른 느낌.</div> <div><br></div> <div>암튼 그렇게 빠데를 바르고...그 다음에는 사포로 다듬으라고 하네요. 샌딩기도 없고, 수동샌딩기도 없고. 그냥 맨손으로 사포질 좀 하다가</div> <div>이건 도저히 맨손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싶어서 일단 방치. 집에 드릴은 있어서 드릴용 샌딩도구를 삽니다. (15000원정도. 사포20장 포함)</div> <div><br></div> <div>드릴에 끼워서 해보니 손으로 하는것보다는 편하지만, 전용 샌딩기가 아니라 평평하게 샌딩하는데는 많은 노하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div> <div>암튼 욕실문을 천년만년 쓸것도 아니고 다음에 썩으면 문을 교체하기로 하고 대충 샌딩함. 근데 대충해도 가루는 엄청나네요. 소음도 심하고</div> <div>아래윗집 민폐라 대충 샌딩하고 종료.</div> <div><br></div> <div>욕실문 보호대 (5천원정도)를 사이즈 맞게 자르고...자를때 잘 잘라야 합니다. 그냥 좀 두꺼운 일반 커터컬로 잘랐더니 바르게 잘 안잘리네요...</div> <div>다음에 자를때는 다른 방법을 써봐야겠지만 뭐 언제 또 해보겠습니까...암튼 잘 똑바로 칼질이 잘 안되서 결국 문폭보다 5mm정도 짧게 잘려짐.</div> <div>이쯤되니 귀찮아서 대충하자는 생각이 정신을 지배함. 그냥 대충 실리콘 발라서 붙임 모자란 곳은 실리콘 칠함...</div> <div>밑바닥은 손타카로 대충 때려박고...실리콘이 붕뜨지 않게 중량물로 받쳐놓음.</div> <div><br></div> <div>이상 대강 정리되었고 실리콘 경화되면 욕실문 다시 달아서 쓸건데, 간과한게 하나있습니다. 욕실문 보호대를 달아도 문이 제대로 닫힐건가 하는 </div> <div>의문이 들죠. 욕실문 보호대가 약1-2미리 정도 두께인데 혹시나 욕실문틈이 적어서 안닫히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div> <div>욕실문 보호대를 장착하기전에 문을 달아보고 틈새를확인하고 다시 떼서 보호대 장착하고 하기가 귀찮게 느껴져서 그냥 달아봅니다. 안되면</div> <div>뭐 욕실문 열고 살지...응?</div> <div><br></div> <div>이상 대강대강 해버린 욕실문 수리입니다.</div> <div><br></div> <div>사진도 대충</div> <div><br></div> <div>수리위해서 떼내서 널부러진 욕실문</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3495573cdb7365bd374470d9a719de30b7fde87__mn317511__w370__h660__f19486__Ym201701.jpg" width="370" height="660" alt="ㅁㄴ1.JPG" style="border:none;" filesize="19486"></div><br></div> <div>다이소 빠데. 이 수리를 위해서 다이소빠데, 다이소락카, 다이소실리콘 등등 다이소의 역할이 컸네요.</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3495710cf08d8b865364361bccbec0207a28031__mn317511__w405__h831__f53486__Ym201701.jpg" width="405" height="831" alt="문3.JPG" style="border:none;" filesize="53486"></div><br></div> <div> </div> <div>문짝을 떼내서 바닥에 놓을때 손잡이를 떼지 않아도 되게 해준 고마운 휴지심들..</div> <div>마침 휴지심들이 몇개 있어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휴지심 몇개로 그 무거운 문짝을 버텨냄.</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34958682db884a8700b460baa12d5512afb6d6e__mn317511__w719__h569__f40028__Ym201701.jpg" width="719" height="569" alt="문.JPG" style="border:none;" filesize="40028"></div><br></div> <div>빠데 샌딩할때 쓴 드릴용 샌딩기. 그라인더나 샌딩기를 사야되나 고민을 했는데 앞으로 거의 쓸일이 없을것 같아서 드릴에 끼워쓰는걸로</div> <div>구입. 상당히 유용함...</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34959560a184278ad4540709eae1414073df30f__mn317511__w525__h490__f41951__Ym201701.jpg" width="525" height="490" alt="문4.JPG" style="border:none;" filesize="41951"></div><br></div> <div>욕실문 보호대 붙이고 타카로 몇개 박았습니다. 별도 방청작업예정.(타카알같은건 금방 녹습니다)</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349600955a9f3efb7bc40988ce468294f5dc072__mn317511__w363__h368__f16181__Ym201701.jpg" width="363" height="368" alt="문6.JPG" style="border:none;" filesize="16181"></div><br></div> <div>실리콘 바르고 욕실문 보호대 붙이고 실리콘 정리하고 들뜨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묵직한것들 올려놓음</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34960824d0d187e31e84d79b930fbb0a25fdd7b__mn317511__w829__h306__f30714__Ym201701.jpg" width="800" height="295" alt="문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30714"></div><br></div> <div>빠데 샌딩하고 보기가 좋지않아서 부분 도색을 했는데, 페인트가 오래되서 다 말라서 못쓰게 되었더군요. 그래서 다이소락카로 대충 칠해줌...</div> <div><br></div> <div>이상 욕실문 수리 끝.</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