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달부터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초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습니다.
총 콜레스테롤량이 정상치 200을 훨씬 초과해서 거의 270 가까이 나왔고,
LDL 콜레스테롤도 정상치를 훨씬 초과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 결과 콜레스테롤 관리가 꼭 필요하고,
약물로 조정하는 것보다는 운동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달리기를 선택했습니다.
첫 3개월 동안은 거의 매일 아침에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달리기를 했습니다.
최근 3개월은 이틀에 한 번씩 5km 정도를 아침에 달렸습니다.
지금은 근력운동을 조금씩 병행하고 있습니다.
식사조절은 특별히 하는 것은 없습니다.
아침에는 두유에 뮤즐리(곡물을 빻아놓은 것)를 타서 먹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닭가슴살을 조금 먹었습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집에서 도시락을 싸가서 먹고,
저녁은 와이프랑 외식할 때도 있고, 집에서 집밥을 먹었습니다.
직업 특성상 회사 회식, 술자리 같은 것은 거의 없어서 술은 거의 마시지 않고,
담배도 피지 않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집 근처 보건소를 방문해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올해 초 건강검진 결과 때와 비교해서
총 콜레스테롤량 270? -> 199 (LDL 콜레스테롤 감소, HDL 콜레스테롤 증가, 중성지방 감소)
지방량 16kg -> 9kg
허리 둘레 85cm -> 75cm
가 나왔습니다.
앞으로는 근력운동도 병행하면서 달리기를 계속 할 생각입니다.
지금 목표는 내년에 하프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환절기에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