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는 이해선상이 있긴합니다. <div><br></div> <div>많은 웹툰작가들은 팬을 통해서나 반응과 덧글을 통해서</div> <div><br></div> <div>또한 출판사나 편집부, 계약관계 등에서</div> <div><br></div> <div>여러번의 창작과 표현의 자유 그리고 제한의 선에서</div> <div><br></div> <div>가장 많이 맞닿은 이해 당사자들 중 하나이거든요.</div> <div><br></div> <div>여기서 '이해'라는 단어를 썼다고 수입이나 경제적인 면을 부각하는 게 아님을 우선</div> <div><br></div> <div>언급하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본인의 저런 부분도 없지 않지만 자신의 의지나 표현욕구, 감성 등이 모두 포괄되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근래라고 하기는 뭐합니다만</div> <div><br></div> <div>예를 들어 레바, 마인드C, 스시녀 작가 등</div> <div><br></div> <div>많은 작가가 일부 집단과의 갈등 속에서 잡음을 겪었죠.</div> <div><br></div> <div>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사태의 한 일부 집단과 맞닿아 있지만요.</div> <div><br></div> <div>결국 이건 자가당착입니다.</div> <div><br></div> <div>메갈 옹호하는 의견 중 한 분의 경우</div> <div><br></div> <div>'그것이 새누리건 일베건' 지지 의견을 표출했다고 불이익 당하면 지지해주겠다고 하셨죠.</div> <div><br></div> <div>그렇다면 문제가 되고 갈등을 겪었던 작가들의 의견 표출과 표현이</div> <div><br></div> <div>같은 집단에서 불합리한 '공격'을 당한 것에 대해선 왜 같은 입장이 아닌가요?</div> <div><br></div> <div>더불어.</div> <div><br></div> <div>메갈을 후원하는 것에 대해 불매하겠다는 것은 일부 유저들의 입장입니다.</div> <div><br></div> <div>그들의 입장에 대해선 왜 관대한 자세를 취하지 못하나요?</div> <div><br></div> <div>그들 역시 의견을 표현한 것 뿐이며 본인들이 얘기하는</div> <div><br></div> <div>'표현 자유'의 측면에서 보호받고 지지받을 권리가 있겠죠.</div> <div><br></div> <div>같은 종류의 사안에 대해서 이랬다 저랬다하면 '표리부동'이라고 부릅니다.</div> <div><br></div> <div>또 더해서.</div> <div><br></div> <div>'메갈은 잘모르지만' '안가봤지만'</div> <div><br></div> <div>면죄부를 스스로 발행해서 할 말만 하는 것은 타락한 종교의 부끄러운 역사의 하나였습니다.</div> <div><br></div> <div>모르는 것에 대해 말하려면 말하는 부분에 대해서 근거를 세울 부분에 대해선 알아봐여하며</div> <div><br></div> <div>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인정하면서 해야 대화가 됩니다.</div> <div><br></div> <div>'메갈은 잘 모르지만 페미니스트야'</div> <div><br></div> <div>무책임합니다.</div> <div><br></div> <div>'메갈은 잘 모르겠는데 페미니스트 활동 하는 단체 아닌가요?'라고</div> <div><br></div> <div>질문을 하거나 본인이 확인했어야죠.</div> <div><br></div> <div>이 말인즉슨 '사실 관계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내가하는 일과 비슷하게 겪는 불이익을 겪는 거 같으니 그냥 지지한다'</div> <div><br></div> <div>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겁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무책임한 발언으로 그 사실 관계를 확인해본 사람에게 확언하고 강요한다는 게 이치에 맞을리가 없죠.</div> <div><br></div> <div>그건 폭언이며 폭력입니다.</div> <div><br></div> <div>'의견을 표출을 사적인 공간에서 한 것인데 성우 교체는 과한 것이다'라는 주장이라면</div> <div><br></div> <div>저는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 '의견' 자체의 내용에 대해서는 분명히 관점이 갈리는 것이죠.</div> <div><br></div> <div>그런데 '메갈은 잘모르지만' 이라는 것은 의견 자체의 내용에 대한 무지를 깔고 갑니다.</div> <div><br></div> <div>그렇다면 '그 어떠한 의견이나 의사'도 존중받고 자유이며 보호받을 대상인가요?</div> <div><br></div> <div>아닐거라 봅니다. 이게 굳이 설명해야하는 부분이라면 존중, 자유, 보호 등의 정의를 다 갈아치워야죠.</div> <div><br></div> <div>맺으며.</div> <div><br></div> <div>표현의 자유에 대한 '지나친' 억압으로도 '언뜻' 비춰질 수 있는 이번 일에 대해</div> <div><br></div> <div>웹툰 작가들이 반발해 나선 것 자체는 어느정도 이해선상에 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몰라서 옹호했다'라는 반발은 자신의 부족함을 숨기려는 부끄러운 짓이고</div> <div><br></div> <div>'알지만'옹호한다'라는 반발은 스스로 꼬리를 무는 어리석은 뱀의 꼴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