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라이딩을 위한 날씨였습니다!! 간밤에 뚜르 생중계를 시청한 자덕은 어쩔수없이 자장구를 타러-
오늘 코스는 집에서 강정보를 거쳐서 칠곡보를 찍은후에 다시 강정보로 복귀하는 68키로 코스!
최근에는 콤 따러 다닌답시고 쏘다녔더니 무리만 한 느낌이라 "그래 오늘은 힐링벙이야!" 라면서 출발했지만......
닝겐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힐링벙 따위가 가능할줄 알았던 어리석은 과거의 나 자신.
의도치 않게 강정보로 가는 공도의 신호 흐름이 너무 좋아서 한번도 정차하지 않고 강창교에 도착했더니
평속이 꽤 올라와 있는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 그때부터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그렇게 정신줄 놓고 칠곡보에 도착해서 보급을 함미다.
혹시 저거 먹어보신분 계실까요? CU에서 판매하는 1,800원 짜리 바지락 칼국수인데 우왕 퀄이 대단합니다.
웬만한 식당 칼국수 뺨치는 맛이네요. 날이 더워서 좀 그렇지만 오늘은 이열치열이닷! 하는날에 추천드려봅니다.
참, 보급을 마치고 일어서려던 때에 혹시 물이 부족하시면 좀 나눠드리겠다고 해주신 라이더가 계셨습니다!
방금 물을 사서 물통이 만땅이라 나눠받지 못했지만 큽...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 남겨봅니다.
그리고 피의 복귀 라이딩......
복귀중에 커플 하이바를 예쁘게 쓰고 안전하게 일렬주행 하시면서 작성자(붕어입으로 침을 질질 흘리고있다.)에게
정다운 인사를 해주시는 커플 라이더를 만났습니다! 저도 쉰목소리로 인사를 건네고는 부러운 나머지 승질이 뻗쳐서
좀 울면서 크앍!! 밟았더니 데크길에서 뒷바퀴가 헛돌아서 자빠질뻔 했네요... 커플이 이러케 위험함미다 이러케 어휴!!!
그리고 그때부터는 또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평속이 점점 올라가는 와중에 작성자의 고글안 상황↓↓↓↓
그렇게 강정보에 도착해서 정신이 듭니다 흡...
맨날 침흘리면서 패달질 하느라 사진한장 못찍었던게 생각나서 강정보를 배경으로 한장 남겨보았습니다.
주말 강정보에서 보행자분들을 피해 셔터 찬스를 잡는것이 그렇게 어려울줄이야!!
집에 올때는 일부러 로그를 한번 끊어서 무한안라 모드로... 휘성의 with me를 열창하면서 집에 왔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날씨에 많은 라이더분들 만난 날이었는데 너무 여유없이 탄것 같아서 좀 싱숭생숭 합니다.
자게분들도 알찬 일요일 보내셨기를 바라면서... 으우우웁 윗미이-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