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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278684
    작성자 : VKRKO
    추천 : 20
    조회수 : 1519
    IP : 1.232.***.46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7/15 01:42:17
    원글작성시간 : 2016/07/14 23:29:2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78684 모바일
    [번역괴담][2ch괴담]버스 정류장
    <div>늦은밤.</div> <div><br></div> <div>고갯길을 차로 달리고 있는데, 버스 정류장에 누가 서 있었다.</div> <div><br></div> <div>붉은 옷을 입은 여자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짐 하나 없이, 혼자 서 있다.</div> <div><br></div> <div>새빨갛고 큰 모자를 써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div> <div><br></div> <div>이런 늦은 밤에 기묘한 광경이다 싶었지만, 별 생각 없이 그대로 지나쳤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커브를 몇번 지나자, 다음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div> <div><br></div> <div>아무 생각 없이 시선을 돌리다 오싹해졌다.</div> <div><br></div> <div>또 붉은 옷을 입은 여자가 혼자 서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얼핏 보기에는 아까 전 여자와 다를게 없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기분이 나빠, 가능한 한 시선을 주지 않으려 애쓰며 버스 정류장을 지나쳤다.</div> <div><br></div> <div>고개를 지나오기까지 버스 정류장은 4곳.</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모든 정류장에 그 여자가 서 있었다.</div> <div><br></div> <div>고개를 넘자마자 버스 노선을 벗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어가 시간을 때웠다.</div> <div><br></div> <div>그대로 집에 들어가면 왠지 그 여자가 씌어버릴 것 같았으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새벽녘이 되어, 하늘이 밝아올 무렵에야 겨우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div> <div><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line-height:21.6px;"><br> </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line-height:21.6px;"> <div style="font-family:'돋움';margin:0px;padding:0px;line-height:21.6px;"><br></div> <div style="font-family:'돋움';margin:0px;padding:0px;line-height:21.6px;"><br></div> <div style="font-family:'돋움';margin:0px;padding:0px;line-height:21.6px;"><span style="line-height:21.6px;">티스토리 블로그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span><a target="_blank" href="http://vkepitaph.tistory.com/"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line-height:21.6px;border-bottom-color:#840000;border-bottom-width:1px;border-bottom-style:dashed;background-color:transparent;">http://vkepitaph.tistory.com</a><span style="line-height:21.6px;">)</span></div></div>
    출처 http://vkepitaph.tistory.com/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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