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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276862
    작성자 : VKRKO
    추천 : 23
    조회수 : 2513
    IP : 1.232.***.46
    댓글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7/11 02:52:31
    원글작성시간 : 2016/07/10 23:15:02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76862 모바일
    [번역괴담][2ch괴담]사라진 현금
    <div>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다.</div> <div><br></div> <div>친구 직장동료 중, N이라는 세일즈맨이 있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N은 사귀던 여자를 속여 돈을 잔뜩 뺏은 후, 그대로 연락을 끊어버렸다고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얼마 지나, N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현금으로 물건값을 받고 회사로 돌아오면, 그 사이 돈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div> <div><br></div> <div>처음에는 계산 실수나 착각인가 싶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분명히 풀로 붙인 봉투 속이나, 자물쇠로 잠군 금고, 결코 몸에서 떼놓질 않는 지갑 속의 돈마저 사라져 버렸다.</div> <div><br></div> <div>N은 그때마다 부족한 금액을 자기 돈에서 충당하고 있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어느새 N이 감당할 금액이 넘어가고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결국 월급을 가불받아 미수금을 메꾸는 일이 이어지다보니, 월급보다 미수금이 많아지는 지경에 이르렀다.</div> <div><br></div> <div><br></div> <div>N의 빚은 쌓여만 갔다.</div> <div><br></div> <div>그러던 어느날, 대규모 현금 거래가 N에게 떨어졌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또 돈이 사라질까 두려웠던 N은, 담당을 바꿔달라고 신청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어째서인지 거래처에서 직접 N을 지명한 탓에,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div> <div><br></div> <div>수백만엔이 넘는 금액이었기에 N은 꾀를 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후배를 같이 데리고 가서 돈은 후배가 운반하게 하는 것이었다.</div> <div><br></div> <div>이렇게 하면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div> <div><br></div> <div>무사히 거래는 끝났고, 후배는 돈을 들고 출발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N은 자신에게 책임이 전가되지 않게 후배와는 다른 차를 타고 거래처에 온 터였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운명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div> <div><br></div> <div>후배는 회사로 돌아오던 도중, 자전거와 접촉사고를 내고 말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고 조사도 받아야 하고, 피해자가 학생이었던터라 부모가 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div> <div><br></div> <div>회사에서는 빨리 거래대금을 가지고 오라는 독촉전화가 쏟아진다.</div> <div><br></div> <div>N은 이를 악물고 자동차 대쉬보드에 현금을 깔아서 자기 눈에 보이도록 하고 운전을 시작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는 회사로 돌아오지 못했다.</div> <div><br></div> <div>돌아오던 도중 가드레일을 뚫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냈고, 그대로 즉사했다.</div> <div><br></div> <div>차안에 현금은 한푼도 없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장례를 마친 후, 그의 책상을 정리하게 되었다.</div> <div><br></div> <div>맨 아래 서랍에서 엄청난 양의 현금이 나왔다.</div> <div><br></div> <div>아마 사고가 났을 때 차안에 있었을 돈도 포함해서.</div> <div><br></div> <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line-height:21.6px;"><br> </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line-height:21.6px;"> <div style="font-family:'돋움';margin:0px;padding:0px;line-height:21.6px;"><br></div> <div style="font-family:'돋움';margin:0px;padding:0px;line-height:21.6px;"><br></div> <div style="font-family:'돋움';margin:0px;padding:0px;line-height:21.6px;"><span style="line-height:21.6px;">티스토리 블로그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span><a target="_blank" href="http://vkepitaph.tistory.com/"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line-height:21.6px;border-bottom-color:#840000;border-bottom-width:1px;border-bottom-style:dashed;background-color:transparent;">http://vkepitaph.tistory.com</a><span style="line-height:21.6px;">)</span></div></div></div>
    출처 http://vkepitaph.tistory.com/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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