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0px 0px 1em;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새 교과서는 ‘1980년 5월18일, 광주에서는 민주주의의 회복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일부 군인들은 군대를 동원하여 이를 폭력적으로 진압하였고, 이 과정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p> <p style="margin:0px 0px 1em;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이들 단체는 “공수부대가 양민을 총칼로 공격한 것이 원인이 되어 대규모 규탄시위로 번져나갔다는 것은 명확한 역사적 사실임이 분명함에도 교과서는 대규모 시위 때문에 군이 동원된 것처럼 황당하게 사실관계를 바꾸어 기술했다”고 주장했다. 새 교과서에 계엄군의 사진 등이 빠진 것은 국가폭력을 부인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5·18민주화운동은 아시아 여러 나라가 민주화를 이루는 데에도 영향을 주었다’는 대목도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전 세계가 인정한 5·18의 영향을 ‘아시아’로 축소했다는 지적을 받는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