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구들좀 봤는데...

한녀석이 "정치에 왜그리 관심을 두냐. 신경끄는게 속편하지않냐?"라고 하더군요.

그러자 다른 친구가 한마디 하더라구요.

"왕정시대에야 좋은왕 좋은재상이 백성들을 돌봐주길 바라는수밖에 없었고 성군이 은혜내리듯 백성들의 권리를 지켜줬지만 민주주의에서는 우리가 주인인만큼 스스로 우리의 권익을 지키는거다. 
피곤하고 신경끄는게 속편하다고? 너 귀찮다고 현관문 차문 안잠그고 다니냐? 잘때 누구 들어올까봐 문단속 확이느고 하지않냐??
그런거 게을리하면 집에 도둑이 들듯 귀찮다고 정치에 신경끄면 우리도 모르는새 당연한 권리들을 다 뺏기고 노예처럼 살아가게되는거야.

하긴 대부분의 나라가 그걸 모르거나 알고도 잘 안하니 200개 정도의 나라는 선거가 아니라 총가진자가 권력자가 되는거지. 

너같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 종착역은 박정희시대 정도가 아니라 저기 소말리아가 되는거고. 칼들고 총들고 사람 잘죽이는 놈들이 통치권을 갖는 나라말야"


아. 속션했어요 .=_=  뭐 관심은 없지만 너네가 뽑으란 사람 뽑는다 했으니 더 뭐라하진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