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4주차... 
배가 불러오면 올수록 이쁜 아가를 기다리는 떨리는 마음은 커져만 갑니다~ 
집에서 놀다가 그냥 갑자기 아가를 위한 모빌을 만들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 있던 재료(펠트지랑 천조가리들..)로 무턱대고 만들기 시작했어요.. 

바느질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 그냥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모빌들을 참조해가면서 만들었는데... 상상해던거 처럼 되지 않아서 시무룩...
친정어머니가 옆에서 최대한 촌스러운 색깔로 화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나름 써봤는데.. 
이게 뭐야 진짜 촌스러워 ㅠㅠ

시중에 파는 예쁜 모빌보단 훨씬 빈약하고 안이쁘지만 그래도 울 아가가 좋아해주길 바래봅니다~ 
나름 밑에 종도 달아서 딸랑거리는게 뽀인뚜ㅎㅎ  


아, 추가로 이번주 금요일날 친정어머니가 뇌수술을 하시게 되셨어요. 온 가족이 긴장 상태인데, 천주교신 어머니를 위해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꼬마 마리아를 만들어드렸어요. 모든게 잘 되길 바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