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더블 배틀 상위 포켓몬 랭킹. 1:1에 치중된 싱글배틀과 달리 필드 전체를 장악하는 포켓몬이 많이 보인다.>
싱글 배틀에서는 1위로 부상한 한카리아스가 여기에선 아예 안 보인다는 것이 특징일 것이다. 그 자리를 꿰차듯 싱글배틀에서 12위였던 랜드로스가 여기에선 2위이다.
1. 캥카
<사진 2. 부동의 상위 랭커, 캥카. 캥카라 적긴 했지만 사실상 메가 캥카이다.>
특성: 부자유친 (공격 후, 0.5배의 공격력으로 한번 더 공격한다)
명실상부 사기 포켓몬 이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하다.
내구 준수, 스피드로 상위점, 공격력도 폭발적. 특성 사기. 어느 하나 꿀리지 않는다.
한 때 랜드로스에게 1위를 내준 적 있고, 메가 가디안에게도 슬쩍 밀린 적이 있지만 역시 썩어도 준치라고, 바로 1위를 탈환 했다.
성격 선택 상황
고집 50.8%
명랑 45.5%
용감 2.3%
보다 싶이 고집과 명랑이 반반이다. 예전에는 캥카하면 거의 명랑이던 시절이 있었으나, 필자가 냉정히 볼 때, 명랑 캥카의 유일한 장점은 스피드가 준수하다는 점 뿐인 거 같다.
100이란 스피드는 빨라보이기도 하지만 스피드 인플레이션이 일어난 지금은 치중하기엔 좀 무리스런 면이 있고, 고집으로 해도 스피드가 느린 포켓몬은 적은 노력치 투자로도 충분히 따돌릴 수 있기에 나오는 현상인 거 같다.
체력 투자 고집 캥카랑 스피드 투자 명랑 캥카가 풀피 1:1 상황이 될 시, 명랑 캥카는 고집 캥카를 안다리 한 방에 쓰러트릴 수는 없지만 고집 캥카는 바로 한 방에 쓰러트릴 수도 있다는 점도 한 몫 했을 거 같다. 물론 속이다의 이점이 존재하긴 하지만 캥카의 메가진화 전 특성 중 정신력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심리전이 조금 요할 수도 있다.
용감은 트릭룸 팟에서 쓰이는 것인데, 요즘 트릭룸 특성은 반은 트릭룸에서 쓸 포켓몬, 반은 트릭룸에서 쓰지 않아도 될 포켓몬으로 이루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채용률은 극히 낮고, 캥카는 여차하면 암해머를 쓸 수 있다.
기술 선택 상황
선공기와 고스트 타입 대책이 거의 없는 메가 캥카에게 기습은 가뭄의 단비 같은 기술이다. 그래서 채용률이 크게 나오는 것이다.
속이다와 방어는 서로 공존 시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택 1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필자는 초보자에겐 방어를 추천하지만 자속, 부자유친으로 때리는 속이다도 은근 아프다.
은혜갚기와 이판사판도 서로 공존 시키지 않기 때문에, 만일 둘 중 하나를 배울 수 없었다면 기습보다 채용율이 높다고 보는게 일반적이다. 안전성을 노린다면 은혜갚기를, 한방을 노린다면 이판사판태클을 넣는게 좋다. 물론 은혜갚기의 위력이 낮은 것은 아니다.
안다리걸기는 대 메가 캥카, 대 히드런을 위해 넣는 기술이다.
그로우펀치는 대 캥카나 히드런 용으로 넣기 보다는 물공 2랭크 업을 위해, 즉 짤짤이 데미지와 칼춤 효과를 동시에 노리기 위해 넣는다. 보통 그로우펀치를 채용하면 이판사판과 은혜갚기 중, 은혜갚기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냉동펀치는 대 랜드로스를 위한 기술이다.
바리에이션
A. 일반형
기습/ 은혜갚기 OR 이판사판/ 안다리걸기OR 그로우펀치 OR 냉동펀치 OR 드레인펀치 / 속이다 OR 방어
노력치는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데 명랑이면 스핏 치중, 고집이면 체력 치중이 일반적일 거 같다. 워낙 운용이 쉽기 때문에 별다른 말은 필요 없을 거 같다. 다만 그로우 펀치를 채용했으면 은혜갚기를 채용하는게 좋을 거 같다. 그로우펀치에 이판사판을 써봤자, 파워가 지나치게 많고, 괜히 반동만 나온다.
냉동펀치의 채용 여부는 자신의 파티를 보기 바란다. 파티가 너무 랜드로스에게 말린다 싶으면 파티를 바꾸던가, 기습을 빼는 것도 한번 생각하는 것도 좋다.
개인적 평가
쓸 때: 은근 쓰기 쉬우면서 어려운 포켓몬이기도 하다. 저레이팅하고 상대할 때엔 상관이 없긴 하지만 고레이팅으로 가면 대부분 캥카에 대한 대비는 한 두개 씩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판사판에서 나오는 한방 데미지는 엄청나다.
상대할 때: 생각보다 위협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최소한의 피해로 캥카를 쓰러트린 다는 것이 쉽지는 않기에 어려운 것은 매한가지. 가장 짜증나는 상황은 캥카가 뽀록나 뒤에 숨어 있을 때가 가장 짜증난다.
2. 랜드로스
<사진 3. 랜드로스. 눈 깔아 ㅅㅂ.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특성: 위협 (필드에 나올 시, 상대측의 물공을 1랭크 낮춘다)
종족값을 보면 내구가 은근 낮은 거 같은데, 위협을 위시한 물방은 체감상으로 조금 높은 편이다. 조금 애매한 듯한 스피드도 구애스카프로 매꾸거나, 약한 특방도 돌격조끼로 메꾸기 때문에 은근히 심리전을 강요한다.
성격 선택 상황
고집 65.9%
명랑 29.7%
보통 스카프로 애매한 스피드를 매꾸기 때문에 강력한 물공을 위시한 고집을 많이 채용하는 편이다.
기술 선택 상황
지진과 스톤샤워의 채용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엄청난힘과 탁쳐서떨구기는 사실상 택 1. 캥카를 저격하고 싶다면 엄청난힘. 조금 유연하게 가고 싶다면 탁쳐서떨구기를 채용하자. 다만 일장양단이 있다. 우선 엄청난힘은 캥카가 체력에 투자를 하면 한 방은 버티고, 물공과 물방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협을 벌었던 물방 어드벤티지를 스스로 버리는 것이다. 탁쳐서떨구기는 데미지가 은근히 낮다.
유턴은 스카프나 돌격조끼를 채용할 시, 쓰는 기술.
방어는 기합의 띠나, 생명의 구슬을 채용할 시 주는 기술.
바리에이션
A. 스카프, 돌격조끼 채용
지진 OR 대지의힘/ 스톤샤워/ 탁쳐서떨구기 OR 엄청난힘 OR 유턴 택 2
대지의 힘을 왜 지진 대용으로 넣었냐면 GS룰에서는 원시 그란돈의 약한 특방을 찌르기 위해 채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엔 이유가 없다.
쓰다보면 자력기인 지진보다 스톤샤워를 쓰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유턴의 채용 여부는 스카프이냐, 돌격조끼냐에 따라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거 같다. 스카프일 경우 빠르게 기술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유턴이 유용하지만 돌격조끼일 경우 스피드가 조금 애매해서 유턴이 은근 안 좋을지도 모른다.
B. 생구, 기띠 채용
지진/ 스톤샤워/ 엄청난힘 OR 탁쳐서떨구기/ 방어
개인적 평가
쓸때: 솔직히 말해서 위협 외엔 왜 쓰는지 모르겠는 포켓몬
상대할 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3. 볼트로스
<사진 4. 볼트로스. 헬스 클럽에서 막 나온 헬갤러 같다.>
| 79 | 115 | 70 | 125 | 80 | 111 |
| 79 | 105 | 70 | 145 | 80 | 101 |
위의 것이 화신폼, 아래 것이 영물폼이다. 화신폼은 스피드에 치중한 트리키한 포켓몬이라면 영물폼은 특공에 치중한 한방 화력 포켓몬이다.
특성
영물폼- 짓궂은 마음 (변화기의 우선도가 +1이 된다0
화신폼- 축전 (전기 기술을 받을 시, 무효로 하며 체력이 1/4가 회복)
오기도 있지만 레이팅엔 못 쓰므로 논외한다.
성격 선택 상황
겁쟁이 54.5%
차분 25%
대담 12.3%
볼트로스는 짓맘을 가지곤 있지만 내구가 좋다고는 말할 수 없기에 내구형 서포트 보다는 딜서폿이 더 유력하다.
겁쟁이를 선택할 시엔 생명의 구슬도 유력하지만, 차분과 대담을 선택할 시엔 자뭉이 더욱 유력하다.
기술 선택 상황
10만볼트는 당연 채용.
전기자석파를 채용 안 하기엔 짓맘이 아깝다.
도발, 잠재파워- 빙, 방어, 뽐내기의 택 2의 양상이다. 상대 서폿을 견제하고 싶다면 도발. 좀 더 많은 타입을 견제하고 싶다면 잠빙, 안전성을 원한다면 방어, 상대를 빡치게 하고 싶다면 뽐내기를 채용하자.
비바라기는 비팟을 위한 건 당연. 다만 볼트로스 자체가 기술칸이 부족하기 때문에 왕구리를 살리거나, 비가 끝나기 전에 끝내는게 더 효율적일 거 같다.
바리에이션
A. 화신폼
10만볼트/ 전기자석파/ 도발 OR 잠재파워- 빙 OR 방어 OR 뽐내기
설명은 위에서 다 한거 같다. 볼트로스를 다루고 싶어하는 사람에겐 좋은 소식이다.
도구는 생명의 구슬이나 자뭉이 유력하다.
전기자석파와 뽐내기를 동시에 채용했다면 친구에겐 쓰지 말자. 죽빵 날라 올 수 있다.
B. 영물폼
10만볼트/사이코키네시스/잠재파워-빙/ 풀묶기 OR 기합구슬 OR 볼트체인지
영물폼은 주로 스카프나 안경을 채용한다.
사이코키네시스는 대 뽀록나를 위한 채용이다.
마지막 기술은 필자는 볼트체인지를 추천한다. 풀묶기를 쓸 상황은 얼마 안 나올 거 같고. (끽해야 트리토돈이나 대짱이 상대할 때) 기구는 안전성이 부족하다.
개인적 평가
쓸 때: 쓴 적 없다.
상대할 때: 내구가 약해서, 전자파만 신경 쓰면 어렵지 않은 거 같다.
4. 히드런
특성: 타오르는불꽃 (불 기술을 받을 시, 무효로 하고 불 기술의 공격력이 1.5배가 된다)
준수한 내구, 좋은 상성 관계로 상대를 은근히 압박하는 포켓몬이다.
성격 선택 상황
조심 66.1%
겁쟁이 23.7%
냉정 8.2%
히드런 자체가 느린 포켓몬이기에 겁쟁이 채용율이 높은게 이해가 안 되긴하다. 아마 같은 히드런을 요격하기 위한 성격인 거 같다.
기술 선택 상황
대지의힘은 같은 불타입에게, 하물며 같은 히드런을 상대하기 위해 꼭 채용해야 하는 기술이다. 안 채용하면 같은 히드런에겐 답이 없다.
열풍과 오버히트는 택 1의 양상이다.
대타출동은 먹다남은밥을 채용할 시 유력하다.
러스터캐논은 페어리 타입에 대항하기 위해, 그리고 자속이고 단일 공격이기 때문에 공격력 보완을 위해 채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리에이션
A. 일반형
대지의힘/ 열풍/ 러스터캐논/ 방어
주로 채용하는 도구는 슈캐열매하고 풍선이 있다.
슈캐열매는 다른 타입의 기술을 맞으면 터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받는 피해는 2배라는게 흠이고, 풍선은 무조건 0배이지만 다른 기술을 받으면 터져버린다는게 문제다. 일장양단이 있다.
B. 대타출동형
대지의힘/ 열풍/ 대타출동/ 방어
주로 채용하는 도구는 먹다남은 밥이다.
때를 봐서 대타출동이 성공한다면 아주 좋지만 초보들은 조금 쓰기 힘들다. 옆에 캥카를 둬, 속이다로 견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C. 안경/ 스카프형
대지의힘/ 열풍/ 러스터캐논/ 원시의힘 OR 잠재파워 OR 오버히트
솔직히 원시의힘은 별로 고려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다만 자신의 파티가 리자몽이나 파이어로에게 찔릴 거 같다면 한번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개인적 의견
쓸 때: 쓴 적 없다.
상대할 때: 솔직히 왜 쓰는지 모를 정도로 약한 거 같다. 유일한 장점은 상성 관계 뿐.
5. 뽀록나
<사진 6. 뽀록나. 크고... 아름다워요...>
특성:
재생력 (몬스터볼로 돌아가면 체력이 1/3이 회복된다)
포자 (접촉기술을 맞으면 10%로 상대를 독, 잚듬, 마비 중 하나의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준수한 내구와 좋은 상성, 특성으로 내 옆의 포켓몬을 지켜주는 신이 내린 포켓몬
성격 선택 상황
무사태평 47.7%
대담 29.2%
건방 15.2%
어처피 뽀록나의 스피드로는 스피드에 치중 해봤자, 추월이란 건 없기에 트릭룸에라도 추월하라고 대담보다는 무사태평이 더욱 유력하다.
건방은 특방을 올려주는 성격이므로 조금 취향.
기술 선택 상황
분노가루는 뽀록나라는 포켓몬이 성립되는 기술. 안 채용할 수가 없다.
버섯포자는 명중률 100%라는 사기적인 기술이므로 역시 안 채용할 수 없다.
기가드레인과 오물폭탄은 택 1의 양상. 필드에 말뚝을 박고 싶다면 기가드레인, 페어리를 견제하고 싶다면 오물폭탄을. 다만 뽀록나의 공격력상 오폭이 페어리에게 위협적일지는 의문이다.
바리에이션
A. 일반형
분노가루/ 오물폭탄 OR 기가드레인/ 버섯포자/ 방어
사실 워낙 간단 명료한 포켓몬이기 때문에 바리에이션이란게 있을까 싶다. 분노가루로 내 옆의 포켓몬을 지키면서 적당한 때에 버섯포자로 상대 포켓몬을 재우고, 재생력이라면 적당한 때에 몬스터볼로 들어가서, 기껏 줄여놓은 체력을 채우면 된다.
보통 채용하는 도구는 울멧. 멘탈허브는 도발을 견제하는 의미에서 쓰인다. 어느쪽이든 뽀록나를 쓰는 사람에겐 즐거운 선택이다.
특성에 대해선 재생력을 추천. 포자도 유력하지만 재생력이 가지는 이점에 비해선 약한 면이 있다.
개인적 의견
쓸 때: 쓴 적은 있지만 필자에겐 조금 안 맞는 거 같다.
상대할 때: 역대급 사기 포켓몬. 겜프릭이 밸런싱에 실패한 포켓몬이라고 생각한다. 상대하기 무척이나 까다로운 포켓몬이다.
6. 킬가르도
<사진 7. 킬가르도.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지만 필자는 싫어하는 디자인>
| 60 | 150 | 50 | 150 | 50 | 60 |
| 60 | 50 | 150 | 50 | 150 | 60 |
위의 것이 블레이드폼, 아래 것이 실드폼
특성: 배틀스위치 (공격기를 사용하면 블레이드폼으로, 킹실드를 사용하면 실드폼으로 폼체인지를 한다)
특성과 방어기술인 킹실드로 심리전을 강요하는 포켓몬
성격 선택 상황
냉정 49%
조심 28.9%
보통 킬가르도는 후공일 수록 좋기 때문에 최대한 스피드를 낮추는 편으로 운용된다. 다만 체력이 적게 남았을 경우 독이 될 수 있기에 역전이 힘든 포켓몬 중 하나다.
기술 선택 상황
킹실드는 킬가르도를 성립하게 해주는 필수 기술이니 꼭 채용하자. 안 쓰는 경우는 스카프형태 정도일 것이다.
새도볼은 자속기인데다가, 같은 킬가르도를 견제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와이드가드는 좀 최근에 유행하기 시작한 기술이다. 메가 가디안, 랜드로스, 히드런, 메가 리자몽 Y의 부상이 주 원인이다.
야습은 상대의 적은 피를 끝내기 위해, 채용한다.
대타출동은 실드폼을 유지하는 효과, 그리고 킹실드를 이용한 강력한 심리전을 십분 이용할 수 있기에 많이 채용된다. 이 기술을 채용한다면 주로 채용하는 도구는 먹다남은 밥.
맹독은 최근에 발견된 수법. 실드폼을 유지하면서 상대의 피를 줄이기 위해 채용되기 시작했다. 보통 맹독은 한방 싸움이 중요한 더블배틀에서 등한시 된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다.
성스러운칼은 캥카나 절각참을 견제하기 위해 채용된다.
바리에이션
A. 일반형
새도볼/ 러스터캐논/와이드가드 OR 맹독 OR 성칼 OR 대타출동/킹실드
대부분은 와이드가드를 채용한다.
운용법은 쉽기에 별다른 말이 필요 없다. 다만 블레이드폼이라도 바로 킹실드를 쓰는 수법은 고레이팅으로 갈 수록 안 통하니 조심.
주로 채용하는 도구는 약점보험이다. 종족값은 높지만 배우는 기술이 은근 저위력기인 킬가르도에겐 꽤 유력한 도구.
대타출동을 채용할 시엔 먹다남은 밥은 필수이다.
개인적 의견
쓸 때: 강력한 포켓몬이긴 하나, 은근히 공격력이 약해서 불만이었다.
상대할 때: 킹실드는 별 문제가 안되는데, 요즘 부상한 기술인 와이드가드가 신경 쓰이는 포켓몬.
7. 님피아
<사진 8. 님피아. 우락부락한 포켓몬들 사이에서 가디안과 함께 비주얼을 담당한다. 우연스럽게도 가디안과 포지션이 겹친다.>
특성: 페어리스킨 (노말타입의 기술을 쓸 시, 1.3배의 위력의 페어리 타입 기술이 된다)
하이퍼보이스를 위시한 광역 한방딜의 주력인 포켓몬.
부실한 물리 내구와 느린 스피드가 아쉬운 포켓몬이다.
성격 선택 상황
조심 89.3%
어처피 60의 스피드 종족값은 겁쟁이라도 느리다. 조심은 절대.
기술 선택 상황
하이퍼보이스는 님피아의 채용 이유이기도 하기에 절대이다.
새도볼, 사이코쇼크, 잠재파워 (땅 또는 불)은 방어를 채용할 시 택 2의 양상. 킬가드로는 견제하려면 새도볼, 뽀록나를 견제하려면 사이코쇼크, 히드런을 견제하고 싶으면 잠재 땅을 채용하는 걸 추천. 다만 각자 한방에 보내려는 것은 과욕이다.
전광석화는 상대의 낮은 체력을 처리하기 위해서, 님피아의 낮은 스피드를 보완하려고 채용한다.
도우미는 님피아가 낮은 스피드에 발목이 잡혀, 공격이 힘들 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쓴다.
바리에이션
A. 자뭉, 생구, 정령플레이트형
하이퍼보이스/ 새도볼 OR 사이코쇼크 OR 잠재파워-땅 OR 도우미 OR 전광석화 중 택2/ 방어
필자가 보기엔 새도볼이랑 잠재파워 땅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자뭉은 상대가 특공 포켓몬만 있다면 다행이지만 물리 포켓몬에게 맞으면 한방은 버틸지 의문.
B. 안경형
하이퍼보이스/새도볼/잠재파워- 땅/ 사이코쇼크
사실상 하이퍼보이스 외엔 쓸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개인적 의견
쓸 때: 좋은 포켓몬이긴 한데, 귀여운데, 낮은 스피드가 너무나도 아쉽다. 뭔가 2% 부족한 포켓몬. 하지만 운영은 매우 쉽기에 초보자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상대할 때: 별 다른 어려움이 없다. 사실상 12위 안에 드는 포켓몬으론 알맞지 않고, 2군 정도의 까다로움.
8. 보만다
<사진 9. 메가 보만다. 날카로운 날개가 인상적이다>
사실상 메가 보만다 채용율이기에 종족값은 메가 보만다 종족값이다.
특성:
메가진화 전- 위협 (필드에 나올 시, 상대측 포켓몬의 물리 공격력을 1랭크 낮춘다)
메가진화 후- 스카이스킨 (노말타입의 기술을 쓸 시, 공격력 1.3배의 비행타입 기술이 된다)
안 그래도 뛰어난 내구인데, 위협으로 체감 내구가 더 높아진다. 공격력도 스카이스킨으로 체감 공격력은 높아진다. 스피드까지 높아서 팔방미인. 메가 캥카가 없다면 아마 채용율이 1위가 되지 않았을까.
성격 선택 상황
천진난만 28.6%
겁쟁이 20.3%
명랑 16.4%
고집 15.6%
조심 10.9%
보만다는 보통 하이퍼보이스, 이판사판태클을 동시에 채용하는 쌍두가 많이 보이기에 천진난만의 채택율은 당연하다.
그 위엔 그저 기배에 따따라 달라지는 수준.
기술 선택 상황
하이퍼보이스랑 이판사판태클은 택 1의 양상이 아닌 공존의 양상. 광역딜이 필요한 상황이면 하이퍼보이스를 메가 캥카나 메가 가디안을 한방에 보내고 싶으면 이판사판태클을 쓴다.
용성군은 파워 지향 취향.
지진, 화염방사, 불대문자는 댁 1또는 2의 양상. 하이퍼보이스와 이판사판을 채용했냐, 안했냐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은 지진을 채용하는게 유력. 화염방사와 불대문자는 택 1인데. 이걸로 견제 가능한 포켓몬이 너트령, 핫삼, 포푸니라 정도라고 생각해보면 화염방사가 유력해보이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은혜갚기는 이판사판태클 보다는 안전한 선택. 개인적 취향으로는 은혜갚기를 쓸 바엔 이판사판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용의춤과 날개쉬기는 택 1의 양상. 취향 문제이다. 그러나 어느쪽을 채용하든 보통의 메가 보만다보다는 내구에 투자하는게 이득인 거 같다.
바리에이션
A. 일반형
하이퍼보이스/이판사판태클/ 용성군 OR 지진 OR 화염방사 OR 날개쉬기/ 방어
성격은 주로 천진난만을 쓴다.
물공 노력치 투자는 예전엔 이판사판으로 명랑 메가 캥카를 한방에 보낼만큼 줬지만 요즘은 체력에 투자하는 양상이기에, 메가 가디안을 확타로 보낼 정도로 주는게 좋을 거 같다.
날개 쉬기를 채용한다면 이판사판이나 하이퍼보이스 중 하나를 빼고, 다른 기술을 넣는게 더욱 유연해진다. 노력치도 내구에 투자하자.
B. 용춤형
이판사판태클/ 지진/ 용의춤/ 방어
성격은 명랑이나 고집을 쓴다. 어느 것을 쓰느냐에 따라 노력치는 달라진다. 다만 용춤을 췄을 때, 이판사판으로 메가 캥카를 한방에 보낼 수 있도록 주는 것이 유력할 거 같다.
C. 스카프형
용성군/ 용의파동/ 잠재파워- 빙/ 불대문자 OR 화염방사
필자가 대 랜드로스 저격을 위해 쓴 형태이다.
스피드 노력치는 스카프 고집 랜드로스 스피드에 252에 투자한 형태보다 1정도 추월하게 하면 된다. 조심일 시 188. 겁쟁이일 시 84.
개인적 생각
쓸 때: 메가 보만다는 써본 적이 없어서 적지 못 하지만, 스카프 보만다는 랜드에게 통수를 칠 때 좋다. 다만 스카프형이란 걸 들키지 말아야한다.
상대할 때: 이판사판 한방 딜이 까다로울 뿐, 그 외엔 별 거 없다.
9. 리자몽
<사진 10. 메가 리자몽 Y. 리자몽의 순위는 리자몽 Y의 순위이다.>
리자몽의 종족값이 아닌 메가 리자몽 Y의 종족값이다.
특성: 가뭄 (필드에 나왔을 때, 날씨를 쾌청으로 만든다)
특성 가뭄으로 인한 불꽃타입 위력 뻥튀기와 준수한 스피드를 위시한 열풍으로 필드를 장악하는 포켓몬
성격 선택 상황
조심 58.9%
겁쟁이 29.7%
고집 6.5%
예전에는 겁쟁이 채용이 당연시 됐지만 캥카와 마찬가지로 100이라면 이젠 애매한 스피드이기 때문에 위력 중심의 조심의 채용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고집은 메가 리자몽 X의 채용률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기술 선택 상황
솔라빔은 테라키온, 물 로톰, 트리토돈, 대짱이 상대를 위해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열풍은 광역딜의 정수. 가뭄 특성 때문에 체감 위력은 높아진다.
화염방사, 오버히트는 택 1의 양상. 안정감을 원한다면 화염방사, 위력을 원한다면 오버히트이다. 다만 화염방사의 위력은 열풍과 피차일반. 오버히트르르 채용하면 보통 성격은 조심을 채용한다. 왜냐하면 쾌청 상태라면 메가 캥카를 한 방에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잠재파워 땅은 히드런 견제용.
기합구슬은 캥카 견제용 같다. 다만 그럴 용도라면 조심에 오버히트를 쓰는게 좋다는게 필자의 생각.
플레어드라이브랑 드래곤 크루는 메가 리자몽 X가 채용하는 기술이다.
순풍은 리자몽이 순풍을 안 쓴다는 고정관념을 역으로 이용한 발상. 다만 걍 파이어로로 순풍 까는게 더 안전하다.
바리에이션
A. 일반형
열풍/ 화염방사 OR 오버히트 OR 잠재파워 땅 OR 원시의 힘 OR 기합구슬/ 솔라빔/ 방어
오버히트를 채용할 거면 성격은 조심을 쓰는게 필연인 거 같다.
원시의힘은 필자의 취향. 같은 리자몽 Y를 견제하기 위해 채용했다.
B. 리자몽 X형
플레어드라이브/ 지진 OR 스톤샤워 OR 용의춤 택 2/ 방어
개인적 생각
쓸 때: 랜드로스와 볼트로스가 건재한 지금 메타에서는 2% 부족한 면이 있다. 그래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포켓몬. 이 애 앞에선 뽀록나는 없는거나 다름 없다.
상대할 때: 그냥 나오면 상대하기 쉬운데, 일명 세피아팟이라고 해서 크레세리아가 까는 트릭룸을 위시해서 오면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면이 있다.
10. 가디안
<사진 11. 가디안. 비주얼 담당이 둘일 필요가 없으니, 이 아이를 수컷이라고 생각하자.>
위의 종족값은 메가 가디안의 종족값이다.
특성:
메가진화 전- 싱크로 (독, 마비, 화상에 걸리면 상대에게도 똑같이 돌려준다)
트레이스 (상대의 특성을 따라한다)
보통 트레이스를 쓴다. 싱크로는 쓰기 힘들 뿐더러, 트레이스의 이점이 많다. 가령 랜드로스의 특성을 베끼면 랜드로스에게 위협을 날린다.
메가진화 후- 페어리스킨 (노말타입의 기술을 쓰면 위력 1.3배의 페어리타입 기술로 바뀐다)
준수한 스피드와 페어리스킨을 위시한 하이퍼보이스로 광역딜을 주는 딜러. 다만 안 좋은 물방이 아쉽다.
성격 선택 상황
조심 81.3%
겁쟁이 12.8%
냉정 2.8%
조심을 채용하는 이유는 리자몽, 캥카와 같다. 특히 가디안은 트릭룸팟에서 채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의 두 마리보다 그 현상이 두드러진다.
냉정은 트릭룸팟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의지.
기술 선택 상황
하이퍼보이스는 님피아와 같이 이 포켓몬을 쓰는 이유이니 꼭 채용된다.
사이코키네시스는 우선 두가지 주력 이유가 있다. 뽀록나를 견제하기 위한 방편. 그리고 킬가르도 와가를 살짝 비키기 위한 임시방편. 자속이기 때문에 위력도 쏠쏠하다.
트릭룸은 딜이 부족한 크레세리아 대신 가디안을 채용하기 시작한 후부터 채용된 기술. 다만 가디안의 물리내구가 부족해서 트릭룸을 깔기엔 크레세리아보단 불안한 감이 있다. 그걸 매꾸기 위해 옆에 뽀록나를 둔다.
잠재파워는 히드런 견제를 위해 보통 땅을 쓴다.
봉인은 같은 메가 가디안을 견제하기 위해 채용하는 기술. 다만 이걸 쓰기 위해선 스피드에 투자할 필요가 있기에 일장양단이 있다.
바리에이션
A. 일반형
하이퍼보이스/ 사이코키네시스/ 트릭룸 OR 잠재파워 땅 OR 봉인 OR 새도볼/ 방어
새도볼은 킬가르도, 메가 가디안을 좀 더 효율적으로 견제하기 위해 채용한다. 다만 킬가르도는 잠재파워- 땅도 있고, 메가 가디안은 봉인도 있기에 필자의 생각으로는 조금 애매한 거 같다.
봉인을 채용하면 방어를 빼고 트릭룸을 넣는 형태도 고려 가능하다.
개인적 의견
쓸 때: 광역딜은 안경 님피아보다는 살짝 약하지만 안경 님피아에겐 없는 유연함이 있기에 별로 꿇리지는 않는다.
상대할 때: 뽀록나랑 같이 나올 때가 가장 까다롭다. 트릭룸을 허용하면 옆에 뽀록나랑의 케미가 대단하다.
11. 크레세리아
특성: 부유 (땅타입 기술에 맞지 않는다)
내구에 올인한 극내구형 서포터 포켓몬. 이 녀석을 한 방에 쓰러트리려면 랭크업을 최소 3랭크 이상은 해야 할 것이다.
다만 요즘 가디안을 위시한 룸팟이 유행이기에 조금 순위에서 내려왔다.
성격 선택 상황
대담 43.5%
조심 15.2%
무사태평 12.%
건방 10.5 %
역시 내구 올인 포켓몬이기에 대담 채용률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조심을 쓴다면 명상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무사태평은 트릭룸에 쓰기 위한 채용.
기술 선택 상황
사이코키네시스랑 냉동빔, 얼다바람은 거의 택 1의 양상. 사이코키네시스가 더 위력은 높다. 다만 냉동빔은 랜드로스를 찌를 수 있거니와 약점을 찌르는 타입도 좀 더 많다. 얼다바람은 데미지는 낮지만 상대의 스피드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쓴다. 셋 다 일장양단이 있지만 얼다바람을 쓴다면 트릭룸을 쓰진 않을 것이다.
사실상 트릭룸을 가장 안전하게 깔 수 있는 포켓몬이 크레세리아다.
달의불빛은 안 그래도 탱탱한 크레세리아를 더욱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기술. 한방이 아닌 이상 사실상 트릭룸이 깔린 상황에서 크레세리아를 쓰러트릴 방법은 없다고 봐도 된다.
도우미는 서포터라는 크레세리아의 본분에 충실한 채용. 체력도 빵빵하고, 트릭룸이 깔려있다면 냉동빔, 사이코키네시스 쓰는 것보다 도우미를 쓰는게 더욱 이득일 수도 있다.
스킬스웹은 특성빨로 살아가는 포켓몬의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는 기술. 특히 메가 캥카에게 이걸 쓰면 사실상 캥카에게 교체를 강요하는 것이다. 더불어 자신의 옆에 있는 포켓몬에게 부자유친을 줄 수 있다.
명상은 안 그래도 탱탱한 특방을 높힐 뿐더러 부족한 딜을 채워주는 기술. 만약 크레세리아에게 이것을 허용했다면 급소를 비는 수 밖에 없다.
바리에이션
A. 트릭룸형
사이코키네시스 OR 냉동빔/ 트릭룸/ 도우미 OR 스킬스웹 OR 명상 중 택 2
사이코키네시스와 냉동빔은 취향 차이다. 자신의 파티에 따라 결정하자.
주로 쓰는 도구는 울퉁불퉁멧, 멘탈허브, 자뭉 열매가 있다. 첫턴에 안정적으로 트릭룸을 깔고 싶다면 멘탈허브. 말뚝을 박고 싶다면 자뭉 열매를 추천. 다만 요즘 도발 채용률이 높지 않기에 멘탈허브는 헛 쓰는 감이 있다.
B. 명상형
사이코키네시스/ 냉동빔/ 전기자석파 OR 얼다바람/ 명상
얼다바람은 상대 두마리에게 영향을 주지만 교체하면 끝이고, 전기자석파는 교체로부터는 자유롭지만 상대를 조금 가린다. 일장양단이 있다.
개인적 의견
쓸 때: 쓴 적 없다.
상대할 때: 가장 까다로운 형태는 스킬 스웹과 명상을 채용한 형태. 도저히 어떻게 뚫어야 할 지 감도 안 잡힌다.
12. 파이어로
<사진 13. 파이어로. 이 녀석 때문에 파이어는 존재 자체가 희미해졌다.>
특성: 질풍날개 (비행타입 기술의 우선도가 +1이 된다.)
특성빨 이 말 하나로 설명이 가능하다. 공격력이 조금 부족하지만 특성상 스피드에 그리 투자할 이유가 없기에 실질 위력은 높다. 이 녀석에게 부족한 내구는 그저 신이 완벽을 싫어하기 때문에 있는 치부다.
다만 요즘 랜드, 볼트, 히드런 등 극 카운터의 포진으로 입지가 다소 낮아졌다.
성격 선택 상황
고집 73.9%
명랑 19.6%
천진난만 2.1%
스피드 투자가 거의 필요 없는 파이어로 특성상 고집 채용률이 압도적인 것은 당연.
천진난만은 오버히트를 채용한 파이어로에게 주로 보이는 성격이다. 이럴 경우 생명의 구슬 채용은 당연.
기술 선택 상황
브레이브 버드는 우선도 +1의 고위력기 이기에 채용은 당연하다.
순풍은 질풍날개로 인해 우선도 +1로 깔리기 때문에 '파이어로는 희생하더라도 순풍은 깔겠다!' 라는 거라면 채용하는게 유력하다.
방어와 퍼스트가드는 택 1의 양상. 방어는 딜러로서의 경향이, 퍼스트가드는 서포터로서의 경향이 강하다.
유턴은 주로 머리띠 형에서 채용되는 기술.
바리에이션
A. 생구형
브레이브버드/ 플레어드라이브 OR 오버히트/ 도깨비불 OR 순풍 OR 날개쉬기/ 방어
오버히트를 쓴다면 성격은 천진난만으로 하는게 필연. 여기에서 특공 노력치를 적절히 준다면 뽀록나를 한방에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필자는 도깨비불 또는 순풍을 추천한다. 날개쉬기는 한방에 쓰러지는 파이어로의 특성상 쓰기가 힘들다.
B. 서포터형
브레이브버드/ 도깨비불/ 날개쉬기/ 퍼스트가드 OR 순풍 OR 플레어드라이브
도구는 주로 자뭉을 쓴다.
개인적 의견
쓸 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쓰기 쉬어 보이지만 은근히 쓸 때 안 쓸 때를 가려야하는 눈이 있어야 한다.
상대할 때: 순풍형이 가장 무섭다. 그 외엔 한물 지나간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