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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180048
    작성자 : fishCutlet
    추천 : 51
    조회수 : 5213
    IP : 1.232.***.206
    댓글 : 4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1/03 23:41:37
    원글작성시간 : 2015/12/29 19:29:27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80048 모바일
    화장에 대해.
    '여자가 화장하는 건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라는 주장이 요즘 이슈인가 보군요..

    사실 화장이든 멋진 옷을 입는 것이든,
    기본적으로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행동인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 타인의 욕망을 욕망합니다.
    예뻐보이고 싶고, 잘생겨보이고 싶어 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욕구죠.
    그러나 그걸 모두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함'으로 환원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게 단순한 사고방식입니다.
    스스로를 꾸미는 것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의 하나입니다.

    이를테면 조직원이 제복을 입는건 '나는 어떤 조직에 소속된 사람이다'라는 표현이고,
    고딩 일진들이 등산패딩을 입는건 '내가 이렇게 잘나가는 사람이다'라는 표현이죠.
    문신을 하는건 그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이런 신념을 가진 사람이다' 또는 '이만큼 강렬한 사람이다'라는 표현이기도 하죠.

    저는 20살 무렵에, 정말 ㅄ같이 옷을 입었습니다.
    몇년동안 교복만 입다보니 옷을 고르는 법을 잘 모르기도 했지만, 괴짜 같아 보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괴상한 프린트가 된 티셔츠나 전혀 매치가 안되는 이상한 원색 옷을 입기도 했어요.
    그건 이성에게 잘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걸 스스로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학업에만 파묻혀 스스로를 표현한다는 것에 대해 어렵게 느껴서 더욱 과장되게 옷을 입었죠.

    지금은 가장 평범하고 무난한 옷, 자기 자신에게 적당히 어울리는 옷을 입을 때
    옷에 가려져 있던 자기의 진실한 개성이 드러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무난하게 옷을 입으려 노력합니다. 여전히 옷은 잘 못골라요.
    길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흔한 옷, 매장에서 잘나가는(것 같은) 옷 사입어요.
    남자 옷이 뭐 여자옷 고르는 거에 비하면 단순하니까요.

    화장을 하는것도 옷을 입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표현이죠. 
    강렬한 스모키 화장을 하는건 '난 이렇게 강한 사람이다'라는 표현인거고,
    한듯 안한듯 은은한 화장을 하는건 '난 안꾸며도 예쁜 사람이다'라는 표현인거죠.
    뭐 구체적인 의미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화장을 하는 것도 옷을 입는 것도, 분명히 타인의 시선을 욕망하는 행동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는 스스로의 의식인 것이지,
    타인이 예쁘게 보는 것, 잘생겼다고 보는 것 그 자체가 아니에요.
    제가 ㅄ같이 옷을 입었던게, 남들이 ㅄ같이 보든 말든 스스로 특별하다고 느끼고 싶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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