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5살이 되고 
민간 어린이집을 다니니 이것저것 행사가 많습니다. 

12월은 대망의 등골 휘는날. 
19일은 딸아이의 생일이고 크리스마스까지...!!!

어린이집에서 21일날 산타잔치를 한다는군요. 
(산타잔치란? 어린이집에서 운전하시는 기사님or 남자 선생님이 산타분장을 하고 어린이들 상대로 엄마선물 아빠선물을 생색내는날입니다^^) 

딸에게 무슨선물을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싶냐고 하니 목에 핏대까지 세워가며

"곰돌이 인형이랑!!! 레리꼬 인형!!!두개가 필요해!! 두개!! 엄마! 얼른 산타 할아버지에게 전화해!
나 말 잘듣는다고!!" 

..

딱히 말을 잘 듣는것 같진않지만, 
명색의 첫 산타잔치 의미있게 해주고싶어서 
ㅇㅋ! 외치고 인형들 가격을 보니 ㅂㄷㅂㄷ...

안되겠다 싶어 딸아이 몰래 서프라이즈! 하려고
곰인형, 엘사 인형을 직접 만들기로 합니다. 

이틀전부터 만들기 시작했어요. 
아직 진행중입니다. 틈틈히 올릴테니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