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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150665
    작성자 : 개통해드려요
    추천 : 19
    조회수 : 2914
    IP : 115.187.***.207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1/13 00:42:41
    원글작성시간 : 2015/11/10 22:49:04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50665 모바일
    단편]침입자들
    옵션
    • 창작글
    오늘도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문을 열자 넓은 잔디밭 구석에 지어진 판자집에서 땡이가 달려나와 반가운듯이 짖어댄다

    80평이 넘는 큰 집이지만 사는건 나와 진돗개 땡이뿐, 이전엔 동생 둘과 부모님과 같이 살았지만

    1년전, 가족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던중 만취한 기사가 운전하던 트럭이 우릴 들이박았고, 집에 다시 돌아올수 있었던건 나뿐이였다.

    집 안으로 들어올때마다 거실 쇼파의 빈자리만큼 공허함이 내 가슴을 옭아맸지만

    내 유일한 행복이였던 가족들과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라 차마 다른곳으로 이사를 할수도 없었다.

    일을 핑계로 가족들을 잃은 슬픔이 무뎌져 갈때 쯤, 집 안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내가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대부분 저녁 7시에서 9시쯤

    집에 돌아오고 방에서 잔 서류들을 정리하며 내일 회의를 준비하고 있을때, 복도에서 천천히 걷는듯한 구두 소리가 나는 것이였다.

    겁이 덜컥 나서 방 안에 무기 될만한것을 찾아 집 방방마다 불을 키며 칩입자가 있는지 확인해보았지만 다행히 아무도 없었지만

    매일 이시간때쯤에 들려오는 구두소리가 날 미치게 했다.

    4일째 되던날엔 구두 소리에 다른 발소리까지 섞이기 시작했다, 이 소리때문에 매일 밤마다 집 안을 수색해야만 했고 숙면을 취하기도 어려워졌다.  

    그후 8일째 밤, 집안에 cctv라도 설치할까 생각하며 잠을 청하려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분명 전등을 껐던 방에 다시 불이 켜졌다, 

    너무 놀란 나머지 재빨리 몸을 일으켜 비명을 질렀지만 전등은 켜진채로, 누가 방문을 열었던 흔적은 물론 어느 누구의 인기척도 없었다,

    잠시 벙쪄있던 그때 복도 끝에서 에서 다시 들려오는 구두소리

    하지만 이번엔 엄청난 속도로 내가 있는 방으로 달려오는 듯한 소리였다.

    너무 겁이 나서 몸이 얼어붙어 있던 찰나, 한편으로는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내 손을 침대 근처에 있던 철제 스탠드를 쥐게 했다, 곱게 죽진 않으리.

    발자국 소리는 딱 내 방 앞에서 멈췄고, 난 공포에 질려 스탠드를 양손으로 꽉 쥐며 문쪽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다

    그 후 몇십분 동안 이불속에서 전투태세를 취했지만 아무 소리도, 인기척도 없었다.

    내가 냉정을 되찾기 까지 몇십분이 더 소요되였다,그 후 문득 생각이 드는게 만약 도둑이 들었다면 내가 벙쪄있던 시간동안 집 물건들을 다 털어갔겠지.

    그리고 만약 불법침입이면 먼저 경찰에 신고후 기다리면 될 일을 왜 멍청하게 이러고 있나 싶었다, 

    그래서 핸드폰을 찾아 바지 주머니로 손을 뻗었지만...

    기억난건 핸드폰을 아래층 주방 식탁에 냅뒀다는것.

    젠장할, 식사후 항상 핸드폰을 식탁에 냅두는 버릇이 이런식으로 날 고통받게 할 줄이야...

    잠들기 전, 아래층에 냅둔 핸드폰이 필요할땐 내 바로 옆방에 있던 둘째를 부려먹었다, 

    야! 오빠 핸폰좀 식탁에서 가져와줘! 

    라고 소리치면 하기 싫은듯 툴툴거리지만 동생은 항상 내 말을 들어줬었지, 살아있었을적에 내가 용돈을 제일 많이 줬기 때문이리라.

    쓸데없는 과거를 회상을 하고 있을때, 아래층 거실쪽에서 에서 전등 스위치를 올리는 소리가 들린다.

    확실하다, 누군가 집안에 있다, 하지만 대체 누가?

    집은 3미터쯤 되는 장벽에 둘러쌓여 있고, 

    우리가족 이외 누군가 대문이 아닌 다른곳으로 입장하려 한다면 땡이가 가만두지 않았을것이다, 적어도 미친듯이 짖어댔겠지.

    하지만 내가 아닌 누군가가 집에 있다는 확신이 선 이상, 확인해볼 수 밖에 없었다, 눈뜨고 코 베일순 없는법.

    그래, 방문을 열고 아래층으로 돌진한다음 소리를 빽 지르는거다, 누군가 있다면 적어도 놀라기야 하겠지 그 때를 이용해 위치 파악 후 제압한다.

    3류 영화에서나 나올듯한 무모한 스턴트지만 딱히 이것말곤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난 내 몸을 믿는다.

    부들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이불속에서 나와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어둠이 깔려있어야할 복도에는 불빛이 환히 켜져있었다, 확실하다 집엔 누군가 있다.

    그리고 재빨리 계단쪽으로 뛰어가는 찰나 뒤쪽에서 동생의 방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난다, 아뿔싸 저기 숨어있던건가?

    그리고 방에서 나온건 날 경악케 했다.

    겁에 질린듯한 얼굴의 둘째 동생이 방문 앞에서 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 요즘 너무 시달려서 헛것이 보이나? 아니면 두려움이 내 뇌를 맛이 가게 한건가? 지금 꿈을 꾸는건가?

    몇초동안 온갖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지만 그 후에 내질러진 동생의 비명이 내 의식을 다시 환한 복도로 되돌려 놓았다.

    그리고 아래에서 들려오는 빠른 구두소리, 집 안에 있는게 침입자건 도둑이건 누구건 이제 내 머릿속엔 공포보단 호기심이 지배했다.

    이 발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너무나도 보고싶었던 얼굴이다, 아버지가 계단 아래에 서 계셨다.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가 않는다, 저세상으로 갔을줄만 알았던 가족들이 여기에 있다 내 눈앞에, 하지만 이 위화감은 뭘까.

    이들이 만약 귀신이라도 반가워야 할 상황에 내 마음은 공포감으로 마냥 차오른다, 그들의 표정에도 나와 같은 마음이 그려져 있는듯 했다.

    이건 뭔가 정상이 아니다.

    아버지와 비슷한 형체는 사라지듯이 거실쪽으로 달려나갔고 나도 놓칠세라 따라 내려갔다.

    아래층엔 불이 훤히 켜져있고, 거실쪽엔 셋째가 부엌엔 어머니가 식칼을 들고 아버지 옆에 붙어 계셨다.

    이상하다, 보고싶었던 사람들이 내 눈앞에 있지만 이 위화감은 뭐지.

    그래, 살아있을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래 요즘 내가 잠도 못자고 여러가지로 시달려서 헛것이 보이는구나, 침입자들이 죽은 가족들로 보일 정도니 말 다한듯 싶다.

    원하는게 뭐냐고 묻고 싶었지만 입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긴장해서인가?

    빨리 신고부터 해야겠다 싶어 식탁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보이는 내 핸드폰.

    갑작스런 움직임은 저들을 자극할수도 있으니 슬금슬금 식탁쪽으로 발을 끌었다.

    그들은 내 움직임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었지만 움직이진 않았다, 그 자리에 미동도 없이 서있었다.

    그 시선에 섬뜩함을 느껴 식은땀이 훌렀지만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천천히 천천히.

    계획은 핸드폰을 집어 내 방으로 달려가 문을 걸어잠그고 경찰에 신고하는것이다.

    목표물에 거의 다 왔다, 이제 손을 뻗어 내 구원을 낚아채고 재빨리 방으로 달리기만 하면 된다.

    손을 뻗어 핸드폰을 집었다

    하지만 핸드폰은 집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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