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93년 10월군번인 수방사 통신단 중계중대 5내무반 출신 이에요.ㅋㅋ
제가 근무할때 나름 수방사 착출이였고 자부심 많이 있었어요.
저희 내무실은 중문 위병소 담당이였구.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진사보다가 출신 부대가 나오니 참 많이 그립네요.
제가 근무할 당시 워낙에 큰일들이 많아 가지고 출동도 많이 하고 대민지원도 정말 많이 나갔어요.
어느날 북한산 방교대에서 유격 마치고 복귀하던 길에 서울역을 지나는데 김일성 사망 뉴스가 나와서 진돗개인가 발령 나가지고 유격 복귀 해서도
군장 못풀고 5분대기로 취침하던 일도 생각나고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등등 굵직한 사건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헌병단이 가장 먼저 출동하고 지금 방송에 나오는 35특공 연병장에 헬기떠서 특공대원 타고 출동 하던게 생각나네요.
또 서울에 홍수나면 한강이 빈번하게 침수 되잖아요. 그럼 뻘 치우러 늘 수방사가 출동~ 한강 수영장에 진흙 퍼내고 만만한게 참 많았네요.ㅎㅎ
당시 수방사령관 도일규 준장님 카리스마 있고 참 멋진 분 이였는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본근대 가면 수방사 출신 장군들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노태우 인가 보고 저 병신 ㅋㅋㅋ 혼자 웃고 그랬는데 장태환 사령관님 사진 보곤
마음이 정말 경건해 지더라구요.
하.., 늘 채찍질 해 주시던 우리 인사계 변운종 상사님 보고싶네요!!
살아방패!!! 죽어충성!!!!
서울의 아가씨가 점찍어 놓은~~ 천하제일 멋쟁이다~남산 사나이~~!!!
충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