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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141532
    작성자 : 산들바람93
    추천 : 40
    조회수 : 5232
    IP : 115.93.***.13
    댓글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0/27 21:07:58
    원글작성시간 : 2015/10/20 10:59:21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41532 모바일
    장비질로 요약되는 나의 사진 취미 ㄷㄷㄷ
    과거 어딘가에 작성했던 글로...
    오유에도 ㄷㄷㄷ








    때는 바야흐로

     

    7 years ago..

    (7년 전)

     

    2008년의 8월 한 여름

     

     

     

    분위기 좋게 마무리 되었던

    어느 한...

     

    소개팅이 실패 한 후!!!

     

    OTL

     

     

    불현듯 느닷없이 저에게 찾아온 지름신

     

     

     

    Canon IXUS 860 IS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860-IS.jpg




    크고 까맣고 알흠다운...(??)

     

    DSLR 뽐뿌가 찾아 온 것이였습니다.

     

     

    도대체 왜 사야 한다고 생각 했는지 지금도 알 수 없습니다.

     

     

    단지 마음 속엔 지름신이 있을 뿐




    어머저건_사야해.jpg




    당시 공돌이 학생이였던


    저는 과제는 안 하고

    수업 시간에도 인터넷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어떤 제품이 좋은가?

    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

     

     

    DSLR을 구매한 대다수 사람들이 겪었을 과정을


    저 역시 거치고 

     

    최종 결승에 남게 된 것은


     

     

    Canon EOS 450D

    VS

    Nikon D80

     

    (이미지는 생략)

     

     

     

    이 두 회사 말고는

     DSLR 만들고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_-;;

     

     

     

    여튼!!

     

     

    구매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물은 캐논 풍경은 니콘]

    이라는 틀에 박힌 이야기도 그 땐 몰랐습니다.


    (이 당시엔 그랬어요 ㄷㄷㄷ)







     

    단지 그냥 오로지!!

     

    "전자제품(?)이니까 좀 더 늦게 나온 450D 사자"

     



    네...

    그러합니다.

     


    이미지 퀄리티나 색감, 그립감, 조작버튼 배치

    그런 것 따위 그 당시 저에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ㄷㄷㄷ

     

    단지 좀 더 늦게 출시 되었으니 샀습니다 -_-;;

     

    실물을 만져 보지도 않고

    인터넷에서 샘플 사진도 대강만 보고



     

    저는

    Canon EOS 450D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Canon 호갱님의 시작이였습니다.

    (지름신의 노예)

     



     

    집 근처 강변 전자대륙으로 향했습니다.

     

    매장을 여러 곳 둘러 보지도 않았습니다.

     



    3번째 들린 곳에서

     

    현찰을 박아 넣으며 450D 번들 렌즈 세트를 구매 했습니다.

     

    그렇게 카메라만 사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똑딱이 보다 못 한 사진을 찍어 내는 DSLR이였습니다!

    ㄷㄷㄷㄷㄷ


    (사전지식도 거의 없고 읽어 본적도 없으니 당연함)



    카메라를 사면 사진이 뚝딱 찍혀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_-;;




    자동차 게임을 잘 한다고


    자동차를 몰기엔 역부족 





     

    그래서 목표가 생겼습니다.

     

    '똑딱이 보다 나은 사진을 찍자'

     

     

    그렇게 DSLR을 구매한지 대략 한 달 후

     

    드디어 자동 똑딱이를 이긴(?) 사진을 찍었습니다.




    img_0382.jpg


    2008년 9월말의 어느 날 좋은 뚝섬 유원지에서

    셔터를 푸슝 푸슝 날려대고 있다가 보니

     

    엄청나게 멋진 노을이 지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

     

    5만원짜리 후들 거리는 알루미늄 삼각대를 설치하고

     

    꼴에 뭘 잘 다룬다고 M 모드로 설정하고

    라이브 뷰 모드로 전환 ㄱ-;;

     

     

    노출을 맞추고 색감을 조절하고

     

     

    촬칵!!

     

     

    결과물을 확인하고는

     (라이브 뷰로 봤으면서)

     

    그 때의 만족감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T^T

     

    "드디어 내가 해냈어!! 똑딱이를 이겼어!!!"

     

    라며 블로그에도 써 놨더군요 ㅋㅋㅋ

    사실 익서스로 찍었으면 더 나은 사진이 나왔을꺼 같습니다 ㄷㄷ

     

     

    그리고

     

    위의 사진을 찍은 날

    아빠 뷁통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_-;;

    (장비질의 서막)

     

     

     

     

    2008년 아마도 10월

     

    네이버의 어느 카페에 정기 출사란 것에 참석하기로 했었습니다.

     

    근데 내 장비는 구매한지 2달이 지나서야 알았지만

    보급기에 기본 번들렌즈...

     



    뭔가 알 수 없는 패배감이 -_-;;

     

    그래서 렌즈에 대해 알아 보니

     

    가변 조리개와 고정 조리개???

     

    오??!!

    신세계

     

     


    그래서

     

    또 다시 급하게 질렀습니다.

     

    Tamron 17-50mm F2.8

    국민렌즈!!!




    탐론17-50.jpg

    번들보다 큰 구경

    고정 조리개의 편리함!!!

     

    드디어 나는 최강의 렌즈를 손에 쥔거 처럼 기뻣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더 좋고 비싼 렌즈들이 수두룩 하더군요.

     

     

    그렇게 또 다시 저는 슬픔(?)에 잠겨

    정기 출사 같은 곳엔 가지 않았습니다.

    (사진의 퀄리티를 올릴 생각 따위 안중에 없음ㅋㅋㅋ)

     

     

     

     

     

    한 동안의 시간이 흘러

     

    때는 2009년 대략 봄

     -_-;

     

     

    새로 가입한 DSLR 카페의 번개 출사에 참석하기로 합니다.

     

    거기서 보고야 말았습니다.

     

    그간 장비에 대한 열망이 들끓었으나

    통장 잔고의 현실적 Gap에 의해

     

    참고 참고 또 참아 오던

     

    Canon EF 24-70mm F2.8L



    24-70.jpg



    실물을 본 것은 최초였습니다 ㄷㄷㄷ

    (그 전에도 봤겠지만 인식이 안 됨)

     

    커다란 후드에는 붉은색 Canon 스티커가

     뙇!!!

     

     

    L 렌즈임을 알리는 빨간띠의 간지는 포텐 터지기 일보직전 ㄷㄷㄷ

     

    하앍... 하앍...

    ㅠㅠㅠㅠㅠㅠ

     

    사진을 잘 찍고 뭐고...

    24-70만 있으면 뭐든지 다 잘 찍고 잘 될거란 착각이

    저를 온통 지배 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엄청난 가격에 저는 눙물을 닦으며 침만 흘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졸업과 취업준비에 치여

    사진 생활을 잠시 거의 접고 살았었습니다.

     

    (중간에 연애질도 하고ㄷㄷ)

     

    .

    .

    .

    .

     

    2009년 11월

     

    그지 깽깽이 같은 회사였지만

    제 수준에 맞지 않은 엄청 높은 연봉을 줘서

    나름 경제적 여유가 생겼었습니다.

     

    일본 엔화가 폭등해서 미친듯이 오르고 있었던 그 때!!!

      

    드디어!!!

     

    손에 넣은!!!

     

    Canon EF 24-70mm F2.8L

    (크흑.. 정말 감격ㅠㅠ)



    24-702.jpg




    저 후드 뽀대가 없었다면 분명 판매량이 확 줄었을거라 확신합니다.

     

    EF-S 17-55mm F2.8 IS

    라는 걸출한 크롭용 렌즈가 있는지도 몰랐지만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450D에 24-70을 장착하고

     

    "이제 나도 꿀리지 않아!!"

    를 외치며 출사를 다녔습니다.

    (뽀대가 사진 생활의 척도인 듯 ㄷㄷㄷ)

     

     

     

    그렇게 2009년 겨울  

     

    인형 전시회 출사를 다녀 오고 평소 이상하게 생각하던것을 다시 느끼기 시작 했습니다.




    One_Room.jpg


    "야외는 괜찮은데 왜 실내에선 마음에 드는 색감으로 맞추기가 이렇게 어려운거지??"

     

    그 때 알았습니다.

     

    개논(...)의 보급기에선 켈빈값 설정이 없다는것을 -_-;;

    (망할 개논 쉥키들)

    기본 화벨 설정만 있죠.

     

    포토샵은 커녕 포토스케이프 조차 활용을 못 하고

     

    "보정 죄악 원본 최고"

     

    라는 구시대적 발상을 하던 때라 -_-;;

    (JPG파일만 써 본 주제에ㄷㄷ)

     

    1/4000 의 셔터 속력과 켈빈값 조절을 내 맘대로 할 수 없는게

    정말 엄청난 패널티로 느껴졌습니다.

     

    사실은

    상단 LCD와 후면 다이얼이 부러웠습니...

     



    (보급형 카메라 성능의 한계를 느낌) <--풋;;; 레알??

    (카메라를 바꾸고자하는 명분 ㅋㅋ)

     



    그래서 또 다시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그 단어

     

     

    FF...

     

    Full Frame 1:1바디에 눈 뜨기 시작한 것이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그 당시엔 크롭 바디의 전성기이고

     

    플레그쉽은 엄두가 안나고 5D Mark2 역시 넘사벽 가격이라...

     

    자기 합리화를 시작합니다 -_-

     

    '크롭바디는 망원에서 더 좋잖아? 광각 아쉬운건 Sigma 8-16mm 있잖아??'

     

    그러니 굳이 FF 바디 쓰지 않아도 된다고...

     

     

     

    그렇게 시간이 또 흘러

     

    2010년 여름

     

    Canon EOS 7D를 질러 버립니다 -_-;;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던

    크롭바디의 플레그 쉽

     

    센서가 크롭인거 뺴고 다 좋은 Canon의 걸작

     

    시야율 100% 드립으로 노이즈 마케팅 대성공한

     

    슈퍼 하이스펙 크롭 바디 EOS 7D!!!!



    7D.jpg



    였지만..

     

     

    저에겐 걍 중급 크롭바디 -_-;;



     

    그저 그런 바디로 인식한 이유는

     

    다름 아닌...

     

    사라지지 않은 FF 바디에 대한 로망 때문이였습니다.

     


    강남역 같은 곳에서 야간에 노점상의 불 빛 만으로

    뽀샤싱하게 찍는건

    마치 FF바디만 가능한것 처럼 느꼈었습니다.

     

     

     

    7D를 구매 할 때부터 이미 제 머리 속엔

     

    대략 2년 후 출시가 예상되는 5D Mark3 를 사야겠다는

    계획과 야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죠 -_-;;

     

    7D는 5D Mark3가 나오면 팔고

    5D Mark3의 가격을 세로그립 포함 최대 450만으로 책정 ㄷㄷㄷ

     

    대략 300만원을 모으기로 계획!

    실행을 하려 했습니다........만

     

     

    7D를 구매함으로써 장비질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렌즈가 24-70mm 표준줌 꼴랑 하나 있던 저였기에...

     

     

    크롭바디 진리의 단렌즈!! Sigma 30mm F1.4 를 시작으로

     

    아! 나는 역시 1:1 바디 쓸꺼니까

    Sigma 50mm F1.4를 다시 지르고

    (삼식이도 쓰고 -_-)

     

    85mm와 135mm의 포트레이트 렌즈 뽐뿌 압박에 못 이겨

    가장 합리적으로 선택한 후회 없는

    Canon EF 100mm F2.8L IS Macro를 지르고 -_-;;

    (하지만 정작 사용빈도는....)

     

    누구나 한 번 꿈꾸는 뷁통은 아는 분께 레알 싸게 신동급

    Canon EF 70-200mm F2.8L IS 으로 지르고......

    (중고!!)

     

     

    Canon EF 200mm F1.8L 대포는!!!!

    이건 정말 꿈만

    ㄷㄷㄷㄷㄷ

     

     

    지르고

    지르고

    지르고

     

    줄줄이 질러 댔습니다 -_-;;

     

    그렇게 사진생활을 잘(?) 하고 있었습니다.




    IMG_1545-11.jpg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AF의 성은에 힘 입어 나는 단지 버튼만 누른것은 아닌가??

    하는 매너리즘에 빠져 들었습니다.





    F-1.jpg




    그래서 필카에 눈을 돌리게 되었죠

     

    "칼핀 따위 내가 직접 이 손으로 맞춰주마!!"

     

    이런 패기가 막 돋아 났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필름 카메라의 수렁에 빠지게 되어 장비질의 최정점을 찍기에 이르렀습니다.

    (정신을 못 차림)



    F1.JPG





    필름 카메라에 관심을 돌리자 마자

     

    빨간딱지를 보게 되었으니

     

    그 이름만들어도

     

    돈 냄새가 나는 듯한

     

     

    Leica




    leica.JPG


    M6 + 35mm F1.4 구성만 해도 벌써...

     

    아오.......

    -_-;;




    겨우 겨우 참아 넘겼습니다

    ㄷㄷㄷㄷㄷ






    그리곤 어느덧


    2012년 4월

    니콘의 대반격 D800의 출시에 연이어


    캐논의 5D Mark3도 출시가 되었죠.


    시판가 429만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말입니다 -_-;;

    (빛 새는건 옵션)


     

     5D Mark3를 간절히 원했으나

     

     

    미친듯한 지름에 당초 5D Mark3가 나오면

    사용하던 7D를 처분하고

    나머지 금액을 모아 놓기로 한 계획은

    당연히 실패했고 ㄱ-;;


     

     

    당분간 필름만 쓰자며

    7D까지 팔아서 필름 카메라 렌즈를 지르던 때였죠.


     

    필름 카메라 삼매경에 빠진 덕에

    일푼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5D Mark3는 빛이 새는 카메라로 출시 되어서

    이미지가 엄청 안 좋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름신은 절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막강한 권능에

    경제관은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리게 된

     

     

    저는

     

    그렇게 지르고

    지르고

    또 질러 왔더니

    지름신께서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

     

     

    연말정산 + 퇴직금 정산

     

     

    이라는 크나 큰 기회를(?) 주시는 것이였습니다

    ㄷㄷㄷㄷㄷ

     

     

    한 방에 가용 할 수 있는 현금이 빠빵하게 채워진 것입니다!!





    돈다발.jpg



    하지만

     

    고뇌도 같이 주셨습니다.

     

     

     

    1:1이면 뭐든 괜찮잖아?



    어차피 찍는 사람이 잘 찍으면 되는거 아니야???

    (라는 근자감이 ㄷㄷㄷ)



     

    그래서

     


    갑자기 뜬금없이


    5D를 구매하기로 하고

    아는 형님께 5D를 구매했습니다 -_-

    (그 분은 X-Pro1 구매 ㄷㄷ)

     



    그리고

    연이어서 다시 좋은 기회가 되어

     

    Canon EF 50mm F1.2L

     

    일명 오이만두 렌즈까지 동시에 영입하기에 이릅니다.

     



    순식간에 지름신에게 털려 버리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였습니다.

    ㄷㄷㄷㄷㄷ

     

     

     

     

    그렇습니다.

     

    그토록 염원하고 간절히 원했던

    5D Mark3는 가셨습니다.



     

    지름신의 농간에 휘둘려 버린



     저로써는

    절대 손에 잡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였습니다.

     

     

     

    근데 5D란 녀석 정말 기가 막히게 멋진 결과물을 뽑아 주어서

    큰 불만이 없이 잘 쓰고 있었습니다.

    (7D 쓰다가 5D 쓸라니 답답하긴 했음)



    핀도 잘 맞고



    002-1.JPG




    5D를 잘 써 먹고 있는

    제 모습이 아니꼬우셨는지

     

     

     

    여태까지 겪어 보지 못 한

     

    역대 최고의 파워를 자랑하는

    지름신이 강림한 것이였습니다.

     

    그것도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는

    옆 동네 신까지 대동해서 말이죠.

     

     

     

    옥느님의 20개월 무이자 이벤트

     

     

     

    질러라!!!!!!!!!!!!!



    5D_Mark3.jpg





    두둥

    ....

    .......

    ..........

    ........




    2015년 10월 20일 현재


    기껏 구매한 5D Mark3는


    촬영 컷수가 1만컷도 안되는 신동급 바디 ㅋㅋㅋㅋ

    (중고로 넘기라는 사람이 많음)






    이제는 장비질 해 봐야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만족일 뿐이고

    주로 쓰는 렌즈만 쓰게 되고

    사진 퀄리티를 올려 주진 않는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가지고 싶어서

    정말 이것 처럼 가지고 싶은 마음에 끙끙 앓았던 적도 없었던

     

    Canon EF 24-70mm F2.8L

     

    하지만 다른 렌즈들이 점차 늘어나며

     

    계륵

     

    이라 불리고 점점 사용 빈도가 떨어져서 최근 사용을 거의 안 하며

    애물단지 취급하고...

     



     

    가지고 있는 장비에서

    상황에 맞게 사용해 내는게 고수로 가는 길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ㄷㄷㄷㄷㄷ

     


     

     

    사진을 잘 찍는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는게 어렵..... ㄷㄷㄷ

     



    수백만원을 투자해 고급 장비로 늘씬한 모델을 찍어낸 사진

    vs

    핸드폰 카메라로 유모차에서 평화롭게 잠든 아기의 표정을 찍은 사진

     

    어떤거에 추천 누르시겠습니까?



     

    각자 취향이 다르니 둘 다 좋은 사진일 수 있습니다.

     

     

     

    장비질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저 역시 장비질 엄청 했기 때문에 -_-

     

    그렇다고 자기 변호 중인것도 아닙니다.

     

    취미란거 어차피 자기만족이기 때문에

    장비질도 취미인겁니다.

    (그 장비 사는데 100원이라도 보태줘다면 욕하셔도 됨ㅋㅋ)

     


    수천만원 들인 장비로 집에서 키우는 개님의

    응가만 찍어도 스스로 만족한다면

    훌륭한 취미인거죠.

     

     

    고성능 장비가 판을 치는 시대에

    구형 장비를 선택해서

    고행 길을 걷는것 또한

    스스로 만족하면 훌륭한 취미 ㅎㅎ 

    (물론 자금 여유도 한 몫 할 듯 ㄷㄷ)

     

     

    결국 어떤 카메라 어떤 렌즈를 사용하건

     

    마음에 드는 한 컷을 찍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상.

     

     

     

    끝.

     

     

     

     

     

     

    근데 이 글 왜 썼는지 모름 -_-;;

     

     

     


     


    ============================================== 

    요약


     

    익서스 860이 있는데 불현듯 450D 번들 세트 를 지름

                        정출 전에 고정 조리개 렌즈를 지름

                                    염원하던 계륵이를 지름

       바디 성능에 한계를 느껴 옆그레이드인 7D를 지름

                         탄력 받고 렌즈들을 마구마구 지름

            갑자기 필카에 빠져 필카 장비를 마구마구 지름

            FF 바디 원한다고 당초 계획도 없는 5D를 지름

                                     동시에 오이만두도 지름

                             5D 있으면서 5D Mark3 또 지름


    ==============================================

     

    이 모든 지름 중에 사진을 잘 찍기 위한 목적으로 지른건 단 한개도 없다는게 함정 ㄷㄷㄷ

     

     


    산들바람93의 꼬릿말입니다
    장비 자랑하고자 하는것도 아니고
    (이 보다 더 좋은 장비가 넘침니다;;)
     
    "나 사진 겁나 잘 찍음 ㅋㅋㅋ"
    따위의 시건방도 아니며
    (실제로 잘 찍는단 생각 안 함)
    (뭣보다 요즘 사진 레알 안 찍음 장롱속 카메라 ㅋㅋㅋㅋ)
     
    초보놀이하려는 의도로 쓴 글도 아닙니다 -_-
     
    그냥 단지 제가 여태까지 사진이라는 취미를 만나고
    생긴 일들을... '지름' 위주로 쓴 뻘글(?)입니다;
     
    그러니 부디 오해 마시고
    시간 죽이기용으로 읽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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