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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133389
    작성자 : 훗잇업
    추천 : 76
    조회수 : 11343
    IP : 78.90.***.45
    댓글 : 3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0/14 12:33:23
    원글작성시간 : 2015/10/14 10:39:53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33389 모바일
    미국살면서 죽음의 문턱 가까이 다녀온 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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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작성자가 미국에 없음으로 음슴쎄로 쓸께요


    미국 3개 안에 드는 대도시에서 학교를 다녔었음,  사이다게에서도 썼듯이 여차저차 바텐딩하면서 용돈을 벌어썼었음
    그러다보니 밤늦게 돌아다니는 경우도 많았고 놀기 좋아해서 다운타운살고 쏘다녀서 겪은 일들임





    1, 총맞을뻔 한일들


    내가 살던 주는 2시면 술집 클럽 닫고 술도 못삼, 고로 바텐더일 끝나면 놀지를 못함,,,,
    하지만 젊음과 똘끼로 하루하루 살던 나는  불법클럽, 애프터아워 클럽, 친구집 등등을 전전하며 밤을 불사지름



    첫번째


    어느날 친구들이랑 에프터아워클럽(술은 안팔지만 아침까지 하는 클럽)을 갔음 

    클럽앞있는 주유소겸 슈퍼?에서 담배를 사려고 기다리고 있었음(2시넘으면 창문만 열어놓고 담배 잡동사니만 팔음) 

    근데 바로 앞에서 시끌시끌 십대 흑인애들이 담배살려고 하는데 아이디 없어서 빠꾸먹었는데 계속 점원하고 실강이 중 
    시간잡아먹으니깐 내 뒤아저씨가 F로시작하는 말로 꺼지라고 함 ㅋ 조금 말다툼 후 십대흑인애들 꺼짐

    담배사고 뒤돌아 나가는데 아까 흑인애들 차에서 총꺼내는거 목격(차안에 불켜놓고 사람들도 있었서 잘보임 )


    친구랑 나랑 힐신고 전력질주함 길건너자마자 뒤에서 총소리 들림;;;;;;;;;;





    두번째 (ㅋㅋㅋㅋ한번만 겪은일이 아님)


    일끝나고 친구들이랑 친구집에서 술파티함 데낄라 먹던중 라임이 부족....
    가위바위보진나는 새벽 3-4시에 라임사러 친구집바로앞에 있는 24시간 구멍가게? 다녀와야됬음

    일단 이지역은 다운타운인데 갱+마약딜러 골목임 게도골목 바로 위위골목ㅋㅋㅋㅋ일반인들은 걍 안위험함 낮에는 평화로움 저녁엔 쫌....
    (집잘못구해서 이블럭 아파트에서 몇개월살았었음 갱도 마약딜러도 다 친구됨 알고 보면 착한애들 밤늦게 다니면 집앞에 델다줌)

    여튼 라임사고 가게 나오자마자 바로 앞에서 총소리 들림 여러발...... 다시 가게들어가서 인도점원이랑 둘이 고개숙이고 엎드림


    일분만에 경찰옴 알고보니 멕시칸 갱들끼리 세력다툼,,,진심 가게 앞에서 쏜거라 1초만 빨랐다면 난 이미 저세상에....





    그외에도 주유소들어가자마자 어떤 아저씨 총들고 있는거 보고 바로 유턴해서 나간거랑,,, 집 옆 놀이터에서 총기사건난거 등등
    주변사람들 미국살면서 한번도 보지 못한 총들 난 많이봄....







     2. 바텐더하면서 위험했던 일들


    클럽 라운지클럽 바 등등 여러군데에서 일했었는데 그중에 일했던 스포츠바(스포츠볼 수 있는 티비 많고 당구대 다트 등등 게임할 수있는 바)에서 일어난 일들임



    첫번째 


    여기서 일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됬었을때일임ㅋㅋㅋㅋ 
    어떤 라틴 사람들이 싸우기 시작;;; 이유모름 자기내끼리 겨우 말려서 싸우던 한사람이 나감


    잠시후 갑자기 병깨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눈앞에 유리가 튀었음,,, 


    같이 일하던 동료가 앉으라고 끌어내린 기억 이후에는 계속 유리깨지는 소리 병깨지는 소리만 들림 
    체감상 30분도 더 된느낌이였는데 여튼 경찰와서 진정되고 보니

    싸우다 나갔던 멕시칸사람이 밖에서 홈리스가 주워놓은 빈병들이 담긴 카트(마트가면 끄는 카트 여기선 홈리스들 캐리어임,,,)를
    가지고 와서 가게안으로 몇십병을 던진거임.... 바안에 있던 잔들 술병들 다깨지면서 내눈앞에서 유리 조각들이 튄거였음..............하...........


    얼굴 몸에서 피나고.... 크겐 안다쳤지만 완전 지금도 유리조각 보면 트라우마임...
    근데 그 유리조각들 3개월후에도 계속 어디선가 나왔었음ㅋㅋㅋㅋㅋㅋ






    두번째



    또 멕시칸ㅋㅋㅋㅋㅋㅋ 사건임 멕시칸중에서도 마야문명있는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마얀이라고 부르는데
    이쪽사람들이 외모적으로도 성격적으로도 다른 멕시칸이랑 다름, 성격을 말하자면 술좋아하고 엄청 공격적이고 힘쓸라고함....

    여튼 마얀 중 한명이 맨날 오는 단골이였음ㅋㅋㅋ 자주보니 나한테 스페니시도 가르쳐주고 친해짐
    다른 마얀과 다르게 엄청 착하고 요리도 잘해서 가끔 자기가 만든 요리도 가져다줌 그러던 애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얘가 이상해짐
    눈이 풀리면서 헛소리도 많이하고 다른  애들 처럼 소리지르고 힘쓰고 성질부림...아나 알고보니 마약에 손대면서 또라이가 됬음.......크랙.

    그뒤로 피하던 중 한번 얘가 화났는지 바안에 있는 내 팔을 잡고 막 바밖으로 끌길래 
    소리지르면서 너 다시여기 오지마라고 너한테 서빙안할꺼라고 소리지름, 그뒤로 오면 무시하고 절대 주문안받거나 가드한테 말해서 들여보내지 말라고 함 

    근데 소름돋는게 얘가 이제 가게 문밖에서 계속 날째려봄 가드가 꺼지라고하면 길건너서 저녁내내 나 일하는데 풀린눈으로 노려봄;;;;;;;;;;;;;;;;

    무서워서 일끝나고 가드나 단골손님이 집앞에 델다주거나 (걸어서 2분거리), 남친부르거나 했었는데 집에 갈땐 항상안보이길래 
    괜찮겟지하고 혼자 집에 옴 아파트 빌딩 정문 열고 닫자마자 뒤에서 쿵소리남... 

    보니깐 그 마얀이 칼들고 서있었음(작은 칼인데 날서린....) 문닫힐때 못잡고 몸에 부디친 소리였음.......
    맨날 지켜보다가 혼자 집가니깐 따라온거 였음...... 


    다행히 정문은 닫히면 바로 잠기는 식이였고 로비에 있던 시큐어리티있어서 경찰바로 불러서 잡아감.....





    세번째

    이건 짦은데 일하던 도중 어떤 사람이 들어옴 보니 환자복입고 있음........ 이건 무슨 신또라이지 하는데 
    내앞에 와서는 깁미어비어!!!! ㅈㄴ 크게 소리지름 딱봐도 제정신이 아니구나 하고

    너한테는 주문 못받겟다고 하자

    옆에 있는 손님 맥주병들고 바에 쾅쾅내리치더니 깨진병을 나한테 휘두룸....ㅋㅋㅋ

    다행히 바랑 조금 거리가 있어서 안다침 주변손님들이 말려서 내보냄.....









    더 쓰고 싶으나 이젠 졸리네요 ㅜㅜ 
    이외에도 여기 바에 겪은 웃픈일들, 친구들 죽을뻔한 이야기들, 홈리스들이랑 싸운일, 클럽다니면서 겪은일 등등 많으니 천천히 풀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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