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가만 살펴보니 이 께임은 막 레이드하고 장사하고 뭐 만들고 놀라는 그런 께임은 아닙니다.</div> <div>그냥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한 맛으로 하는 그런거죠.</div> <div>빌어쳐먹게도 저랑은 극악의 상성을 자랑하는 게임입니다.</div> <div><strike>난 제작을 원해 종놈들을 부려먹는 건 제작이 아냐 내 몸을 혹사하면서 크래프팅을 해야겠다고</strike></div> <div><strike>난 내 자신을 설탕플렌테이션에서 사탕수수 빻는 노예처럼 부려먹는 그런 게임을 원해</strike></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께임이 요모양인데 바꾸자고 지*을 할 수도 없는 법이니...</div> <div>제 자신을 게임에 우겨넣어서 맞춰줘야죠.</div> <div> </div> <div> </div> <div>그런 의미에서, 띵가띵가 돌아다니면서 남은 어떻게 해먹고 사는지 느긋하게 돌아다녀볼까 싶다가...</div> <div>이왕 돌아다니는 거 의미부여를 좀 해볼까 싶어서, 각 지역의 부유함의 상징인 개인택지를 점거하고 사는 양반네들의 주택을...</div> <div><strong>허락도 안받고 마구잡이로 문 따고 들어가서 멋대로 품평하는 그런 시간</strong>을<strong> </strong>가져볼까 합니다.</div> <div><strike>꼬우면 문을 잠그고 사시던가 하하하 </strike></div> <div><strike></strike> </div> <div> </div> <div>그 첫번째 시간으로, <strike>어쩌면 처음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strike></div> <div>요즘 나라가 망하니 마니 소리가 많은 그리스 어느 동네 같은 희고 퍼런 컬러링을 자랑하는...</div> <div>리스 항구의 주택지를 구매하신 부르조아 양반네들 집을 살펴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참고로 단풍콩전은 채널이 200개나 되지만 택지는 그 200개중에 유일하게 <strong>하나만</strong> 존재합니다.</div> <div>이미 구매한 택지는 아무리 좋아보여도 집주인이 재정상태를 감당할 수 없어서 파산하기 전까진 못 구매하니 손가락이나 빱시다.</div> <div><strike>아니면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단풍잎월드에 몰아쳐서 전부 부르조아라고 숙청당해서 사라지면 또 모름</strike></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럼 어디 남들은 집을 어떻게 잘 해놓고 사나 한번 구경해봅시다.</div> <div>이런 일에는 도둑놈 캐릭이 어울릴 것 같았지만, 어차피 문 따고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다 이런 짓 하다 목격되면 좀 그러니...</div> <div><strong>여차하면 목격자 모가지를 비틀어버리기에 적합한 클라쓰</strong>의 캐릭터를 골랐습니다.</div> <div><strike>이미 대놓고 들어간다는 점에서 암살이랑은 거리가 멀지만</strike></div> <div><strike></strike>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040_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6159E8W6RactYFOY6GKuh9KPr.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첫번째 방문주택</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div> <div>왜 1동부터 차근차근 살펴보지 않느냐고 물으신다면....</div> <div>귀찮아서 그냥 제일 가까이 보이는 집부터 들어갔습니다. 아, 뭐, 왜요.</div> <div>제가 집배원도 아닌데 123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지요.</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집 대문에 써져 있듯이 이 집 이름은 '방비 스위트홈'입니다.</div> <div>얼마나 달달하게 꾸며놨는지 들어가봅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103_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6366g4TgUF5EwfH5ST28FTzQGwdBoq.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strong>와우</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시작부터 무슨 최종보스 만난 기분이 드는 만큼 압박스러운 인테리어 퀄리티를 자랑합니다.</div> <div>아무리 시공간을 넘나드는 문짝을 지나쳤다고 하지만 뭔 요정의 숲으로 꺼진 줄 알았습니다. 쩌네요.</div> <div>일단 입구에 구성해놓은 바와 테이블 구성이 인상적입니다. 들어오자마자 놀다가라는 듯한 느낌이 풍기네요.</div> <div>보나마나 저기 서있는 사람은 100% 집주인이 아닐테니 꼬여서 낚여서 노는 중인 어떤 사람이겠지요.</div> <div>...뭐 집주인일수도 있고요. 아,뭐,왜요. 그럴수도 있는거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119_0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6549IyOqBnPXJkpIwNoa4.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글로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테이블 좌석마냥 꾸며둔 세팅</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div> <div>입구에선 사실 훈훈한 휴식공간 컨셉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좀 들어오니 제가 영 글러먹었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div> <div>여길 보고서 이 집 컨셉을 깨달았습니다. 뭐냐구요?</div> <div><strong>'악에 맞서 싸우기 위한 정의의 용사들의 비밀 기지'</strong></div> <div><strike>본 컨셉은 작성자의 추측일 뿐이며 실제 집주인의 의견과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strike></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114_0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66914YYLF6oxSdpexzGv.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비밀기지라는 컨셉에 걸맞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연구동으로 추측되는 구획</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div> <div> </div> <div>뭐 비밀기지라는 게 다 그렇잖습니까. 멤버들이 휴식하는 공간과 작전회의하는 공간, </div> <div>그리고 꼭 한 명 이상은 존재하는 <strong>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지만 발명품 하나는 끝내주게 잘만드는 </strong><strong>천재 </strong><strong>박사님의 연구실</strong></div> <div>물론 그런 양반네들의 정신상태에 걸맞듯이 연구실이라고 하기에 뭔가 살짝 나사빠진 모양새가 있지만, 뭐 그런 류의 박사들이 다 그렇잖습니까?</div> <div>세상은 결과만 좋으면 장땡이거든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129_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6851UMbuLYm5UqWJCXuVwYH5aE7GOCo.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훈훈한 휴식공간이 아니라 악에 맞서 싸우는 용사들의 비밀기지로 추정되는 결정적 근거</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div> <div>훈훈하게 쉬다 가라는 의도였다면 포대같은 거 설치하고 살겠습니까?</div> <div>보나마나 본진 급습한 악당들이 앞에 잘 마련된 휴식공간에 낚여서 차나 한 잔 할때 보스턴 차 사건마냥 골로 보내버리려는 의도가 다분합니다.</div> <div>가끔 출동에서 서로 사이 안 좋아진 멤버들이 서로 뒤통수 칠 때도 쓰기 딱 좋겠네요.</div> <div><strike>강제적 동료애 및 결속력 확보장치</strike></div> <div>아무튼간에 악에 맞서 싸우는 용사님의 집은 이 정도로 봤으면 충분하고, 딴데갑시다.<br></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202_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7028JMven1LqrsvDGce1V4.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보통 집에다가 비서를 두진 않죠</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br> </div> <div align="left">바텐더 겸 오퍼레이터로 추정되는 아가씨가 슬슬 의심하기 시작합니다.</div> <div align="left"><strike>나같아도 집에 누가 쳐들어와서 둘러보고 이건 어떻니 혼자 중얼거리면 의심하겠구만</strike></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목격자를 살려두면 후환이 있지만, 본진 오퍼레이터 조지면 데드플래그 꽂히기 딱 좋은데다,</div> <div align="left">전 악당짓은 안 하는 착한 암살자이기 때문에 그냥 갑시다.</div> <div align="left">정말입니다. 최소한 전 죽을 이유가 있는 놈만 죽여요.</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224_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7178H8j5JIs2eDXwOdXL3wYs1iFXhSa4.jpg"></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다음 방문할 주택</strong></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첫 집이 워낙 임팩트 있는 비밀기지였기 때문에 뭐 다음 집도 그렇게 꾸미고 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div> <div align="left">두번째마저 호화찬란한 파워임팩트한 집이 나타나면 곤란한데 말이죠.</div> <div align="left">설마 여기가 악당 본거지라는 전개는 아니겠지?</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233_1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7242iit3niPYDIaRwPvvHJfldbQmhb8Q9z5w.jpg"></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그딴거 없고 평범한 숲속의 전원주택</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뭐, 이정도면 무난한 마이 스위트 홈이겠네요. 폭포 옆에 마련된 숲 속의 자그마한 나의 안식처.....</div> <div align="left">습도 쩔겠어요. 지금 집에서도 습도가 80%가 넘어가서 제습기를 거의 풀가동하지 않으면 미쳐 돌아갈 것 같은 기분 느끼는데 말입니다.</div> <div align="left">아니, 게다가 리스항구는 푸르딩딩한 포카리스*트 컬러인데 왜 집들은 죄다 목조목조틱에 우드우드틱한 포레스트풍이랩니까?</div> <div align="left">무슨 집 밖은 포카리스*트인데 내부는 노스페*스에요 <strike>이럴거면 저기 엘리니아 숲속 주택을 사라고....</strike></div> <div align="left"><strike></strike>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거기다 왜 집에 들어왔는데 죄다 풀바닥을 사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div> <div align="left">비싼 돈주고 산 집 바닥에 잔디를 심는 부르조아들의 센스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div> <div align="left"><strike>아니, 그게 부자다운건가?</strike></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다음 집으로 가봅시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246_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7576XZIJWlliCtnDg4X8MaoQRJoQjd.jpg"></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됐구요, 다음주택</strong></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포레스트에서 벗어나나 싶었는데, 다음 코너는 서점입니다.</div> <div align="left">보나마나 또 목재목재 분위기겠죠. 왜요, 책장도 목재고 책도 목재로 만드니까 우드스멜 팍팍 풍기겠지.</div> <div align="left">대체 이 포카리*웨트 분위기에 왜들그리 나무를 쳐바르는지 모르겠단 말입니다.</div> <div><strike>나무 좋아하면 그냥 엘리니아를 가라고....</strike><br></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303_1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7662b8d2TU33SXQ3qx5WVc.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음</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div> <div>걱정했던 것과는 다르네요. 여긴 제대로 포카리컬러를 써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div> <div>이래야죠. 바깥 벽이 푸르딩딩하면 안도 푸르딩딩하게 해줘야죠.</div> <div>서재 컨셉도 딱 알맞게 적절한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div> <div>그리고 이 집 주인은 친절하게 고용인의 휴식도 염려해준 듯 해먹 침대도 설치를....</div> <div>어, 잠깐. 쟤 이름이 왜저래.</div> <div> </div> <div> </div> <div>...착각인 것 같습니다. 인간적인 처우는 개뿔이고 그냥 집지키는 멍멍이 취급이네요.</div> <div>하긴, 개인 주택을 가지려면 꽤나 금전이 필요한 단풍잎 월드에서 자기 집 있다는 건 부유층에 속한다는 뜻인데,</div> <div>부유층에 속한 이들이 다 그렇듯이 이 집 주인도 경비원에 대한 처우가 말이 아니군요.</div> <div>오프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경비원에 대한 인간적인 처우가 필요합니다.</div> <div><strike>궐기하라 단풍잎월드의 고용인들이여, 세상은 혁명을 원한다. 고투혁명</strike></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353_1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7917aP1OW7x6eglqqCTM.jpg"></div> <div align="center"><b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찝찝한 기분을 털어버리고 다음 주택을 방문합시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br></div> <div> </div> <div>아직까지 3*3 주택지를 차지할 만큼의 재력을 자랑하는 사람은 등장하지 않은 모양입니다.</div> <div>하긴, 저기 집값이 쩔어주던데 저걸 구매하려면 아마 매크로를 와장창 돌리는 로보트의 주인 정도는 되야겠죠.</div> <div>하지만 그러다 걸리면 영정각이니 차칸 단풍잎월드 주민들께선...</div> <div>하지마 새퀴들아 내가 그리폰 잡는데 채널 10개 가까이가 오토들한테 점령당해서 개고생을 했어. 젠장 참가인원이 반도 안 돼....</div> <div>뭐, 잡담은 치우고 들어가봅시다. 이번 집주인은 뭐 어떤 인테리어를 했ㄴ.....</div> <div> </div> <div> </div> <div><br><br>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407_1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8046koQ4tK65sNLNE.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div> <div> </div> <div>패스, 그냥 나갑시다.</div> <div>어쩐지 대문 이름도 안바꾸고 산다 싶더니 그냥 안이 풀밭이여</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449_1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8093Ta5h32Ft5jOaPXnNPthkSDf4.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허탈한 마음은 접고 다음 방문주택</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br> </div> <div align="left">집 주인장이 넥슨과 애증의 관계인가 봅니다. 하긴 저도 넥슨에 대해 안 좋은 감정 많이 가지고 있긴 하죠.</div> <div align="left">해킹에, 해킹에, 해킹에.... 아 시1발 그만.</div> <div align="left">글 지울뻔했네. 순간 내가 뭐하러 이딴짓거리 하나 빡칠뻔했어요. 일단 참읍시다. 쓴 것도 있고 투자한 시간도 있는데 글은 마저 써야죠.</div> <div align="left">일단 입장해서 집 주인의 감정이 얼마나 반영되었나 살펴봅시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458_1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8210agEkLmmquBo5CVn.jpg"></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이게 뭐지</strong></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순간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잘못 들어간 건 아니더라구요.</div> <div align="left">근데 시1발 이건 대체 뭐죠? 내가 지금 어디에 들어와 있는 거죠?</div> <div align="left">이게 대체 뭐냐고!!</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549_1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8770eHftRVOvpZFXnKULGu8k56T5.jpg"></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뭐긴 뭐야 던전 미로지</strong></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예쓰, 그렇습니다. 넥슨을 향한 집주인의 딥♂다크♂한 분노가 형상화된 장소입니다.</div> <div align="left">말 그대로 던전, 내부는 농담 아니라 미로. 오직 이 깊고♂어두운♂공간은 집주인에게만 허락된 미궁입니다.</div> <div align="left">이정도로 한 사람의 마음을 딥♂다크♂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넥슨이 참 나쁜겁니다.</div> <div align="left"><strike>아니 얼마나 흑화가 되었으면 집에다가 던전을 만들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strike></div> <div align="left">일단 목적달성을 위해 돌파를 시도했지만 헤매다 저도 이 집 주인장과 같은 깊고♂어두운♂마음을 가질 것 같아서 후퇴하겠습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709_2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8958atQ4pwRO.jpg"></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center"><strong><strike></strike></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ike></strike></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ike>던전마스터</strike>집주인으로 추정되는 상대의 여유로운 티타임</strong></div> <div> </div> <div> </div> <div><br> </div> <div>그러고 보니 이 미궁의 도착지점에서 느긋하게 앉아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캐릭터가 보이더군요.</div> <div>이 미궁의 내부를 파악했다는 건 곧 이 곳을 만든 장본인, 고로 집주인으로 추정을 할 수 있겠죠.</div> <div>아무튼간에 미궁의 주인답게 호칭마저도 딥♂다크♂한 모양새입니다. <strike>그대는 욕심쟁이 우후훗♂</strike></div> <div> </div> <div> </div> <div>자, 자. 일단 던저...아니, 이 집에서 빠져나갑시다. 좀 더 머물렀다간 저기 보이는 고용인들마냥 갇혀버린 채 영원히 탈출도 못할지도 모름.</div> <div><br>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728_2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9107vKUKy5MK15YMVJ6HTbLaPLpHHcFuT2s7.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던전탈출 후 좀 밝은 분위기를 기대하고 방문하는 다음 주택</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 시바. 색조도 그렇고 구성도 그렇고 흐콰될 것 같은 집이었습니다. </div> <div>이번에 방문할 곳은 좀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로 제 마음 속에 깃든 내면의 어둠을 몰아내주길 기대합니다.</div> <div>흐콰될 것 같으니 빨리 들어가서 살펴봅시다.</div> <div> </div> <div> </div> <div><br>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744_2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9200YKtIc9NKo5T6UXIrbED.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해양 휴양지같은 컨셉의 인테리....어?!</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div> <div> </div> <div>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이번 집은 뭔가 휴양 스멜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로 절 반겨줍니다. </div> <div>아아, 조금 전에 들어갔던 딥♂다크♂한 집에서 묻은 검댕이 씻겨지는 기분이네요. 저기 선베드에 잠깐 누웠다 가도 되려....</div> <div>어어어, 잠깐. 시1발 잠깐만. 어어... 시발 튀어. 눈에 띄면 위험해.<br></div> <div> </div> <div>시1발, 망했어요. 흐콰된 중2병 던전에서 탈출했더니 권왕 본거지로 기어들어왔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757_2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9292REgaZ3BO2xmHsltFZHgUjUCAT.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권왕의 본거지답게 냉랭한 침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div> <div>하... 어쩐지 겁나 크고 넓은 집이다 싶었는데, 역시 이만큼 넓은 집의 소유자는 그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div> <div>시1발, 님들 아까 못봤어요? 권왕이요 권왕. 권왕이 왜 집안에 어슬렁거려?</div> <div>....권왕이 집지키는 거 봐선 아마 이 저택 소유자는 켄시로나 유리아 정도는 되나 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805_2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9412A2RhT47yOVD4NmQliJo82j5p.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세기말이라도 있는 거 다 있는 넓고 호화찬란한 주택</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div> <div>그래도 권왕이 어슬렁거리는 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잘 꾸며놨습니다. 세기말임에도 불구하고 가재도구가 완비되어 이쓰요.</div> <div>하긴, 핵떨어진 캐피탈 웨이스트랜드에서도 사람은 살고 모하비 웨이스트랜드에선 아예 뉴 베가스에서 카지노가 성행하긴 하죠.</div> <div>뭐 권력자는 세계가 멸망하더라도 누릴 건 누리고 사는 법이니까요.</div> <div> </div> <div><br> </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817_2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9536elAhAnjqpHs3pKm5fzPEc7kROZ1rl.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권왕 및 그 칭구들에게 희생된 잡졸들의 위령비</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권왕께선 트로피도 정성스럽게 신경쓰시나 봅니다. 뭐, 쟤네들이라면 저렇게 썰려나갈 만도 하죠</div> <div>저도 저 정도는 갖출 능력이 되지만 집이 쫍아서 갖다놓질 않으니까요.</div> <div>뭐, 넓은 집이야말로 세기말 패자의 권리 아니겠습니까 여러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830_2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9624tq16SyK5jXjs.jpg"></div> <div align="center"><b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으아아 권왕이다 으아아</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튑시다. 권왕이랑 마주해서 비석 되긴 싫으니 최대한 빠르게 도망칩시다.</div> <div>뭐 죽어도 비석되서 부활하면 장땡이지만, 죽는게 유쾌하진 않는 법이니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844_2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9768BZRFju981iaZd28Xu3xYw.jpg"></div></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권왕의 거처 옆에 보금자리를 튼 이 집은 대체 얼마나 간땡이가 부은 것인가</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자, 권왕의 거처에서 탈출한 뒤 바로 옆으로 가봅시다.</div> <div>무려 2층짜리 건물이네요. 택지를 구매한 자의 특권이자, 돈이 조오오오오오올라 많다는 증거기도 하죠.</div> <div>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2층집이면 공간이 넓겠죠? 공간이 넓으면 안에 잡아넣을 블록 값이 더 들겠죠? 그럼 돈이 많아겠죠?</div> <div>과연 이 건물의 소유주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길래 겁대가리를 상실하고 권왕 옆집에 사는 것인가....</div> <div> </div> <div> </div> <div><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855_3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9908R7SSNyqPu6g6ew6vYFziPTmmT.jpg"></div> </div> <div align="center"><strong>무난한 입구</strong></div> <div> </div> <div> </div> <div>뭐 무난한 집 내부네요. 그냥 넓고 평범해 보이고... 뭐 그게 다에요.</div> <div>잠깐, 여태까지 현관을 이렇게 넓게 쓴 집이 있었나? 없던 거로 기억하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903_3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39975aWPXyYeAAEAd7mk7ZwS.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넓어</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그냥 *나 넓어</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여러분, 세상에는 간단한 규칙이라는 게 있습니다.</div> <div>보통 부자들은 겁나 넓습니다. 20평 내외면 적당히 살 수 있는 집도 괜히 7,8,90평 막 너어어어얿게 해놓고 그냥 구석에 가구 떵그러니 냅두고,</div> <div>정원도 그냥 소소하게 하면 될 거 걸어서 10분 걸릴 것 처럼 드럽게 넓게 해놓기도 하죠.</div> <div>아무튼 넓은 건 부자놈들의 전매특허이자 상징이자 트레이드 마크라는 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909_3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40271WgOqdUyTwYCVPzkDL.jpg"></div> <div align="center"><br><strong>너어어어어어얿은 침실</strong><br></div> <div> </div> <div>그렇습니다, 이 집주인은 그냥 돈이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올라 많은 갑부인 겁니다.</div> <div>이런 부르주아를 봤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195925_3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40320r1MImMgCliDDoZrg5EkHqTvvBIUW.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쓸데없이 너어어어어얿은 거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말했죠? 돈 많은 것들은 집 쓸데없이 넓기만 하고 가재도구는 떵그러니 냅둔다고.</div> <div>뭐때문에 그렇게 불편하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div> <div>넓은 거 좋아하면 운동장에다 매트리스 깔고 살면 될텐데 말이죠.</div> <div>하지만 돈이 많으니 집을 운동장마냥 넓게 씁니다. 너어어어어어어어얿게!</div> <div>이런 건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죠. 프롤레타리아 정신을 담은 공격을 해 줘야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200013_3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40424CRIsJLqaszSVOT.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받아라 전력 과소비 어택!</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하하하하하하 전기세로 고통받아라</strong><br></div> <div> </div> <div>냉장고 문을 활짝 열어버리고 나왔으니 다음 달 전기세를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div> <div>이렇게 부르조아를 향한 정의가 실천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200045_3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40506ThQKgwOPSeF.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정의로운 전기세 공격을 먹이고 뿌듯한 마음으로 마지막 주택 방문</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이제 마지막 주택입니다. 다른 공간은 아직 터만 덩그러니 남아있거든요.</div> <div>근데 값이 정말 끔찍하게 높아서 어지간하면 계속 빈 공터로 남을 것 같습니다.</div> <div>헌데 여기 대놓고 공사중이라고 써다붙였는데 괜찮을려나 모르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50724_200053_4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740575BaxFSmGfNXpFHp2QPZkGtFKSTcYDD.jpg"></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아... 역시</strong></div> <div> </div> <div> </div> <div>뭐, 인테리어 공사중인 집에 무단으로 쳐들어간 제가 나쁜거죠.</div> <div>다음엔 좀 더 화사한 공간이나 뭐 그런 게 되어있겠지요. 안 그렇겠습니까?</div> <div>...어쩌면 제 집마냥 그냥 공사 하다 냅두고 영원히 살 지도 모르고 말입니다.</div> <div><strike>근데 집은 귀환셔틀로만 쓰니까 안에 들어가질 않으니</strike></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렇게 리스 항구에 있는 주택들을 일일이 둘러보았습니다.</div> <div>각자 나름의 개성과 음모와 정의로움과 세기말 패왕틱과 그냥 돈지랄(....)로 개성을 표출하고 있었습니다.</div> <div>둘러보니 저도 집 하나 구해놓고 살고 싶.... 아, 나 집 있긴 있지. 임대맨션이지만.</div> <div> </div> <div>뭐 저도 인테리어라는 데 관심을 둬봐야겠습니다. 한 칸에 삼천원짜리 물은 못 해도 말이죠.</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간에, 땡스 포 와칭.</div> <div> </div> <div><br><br> </div><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