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동성심병원에서 일하고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우리병원이 메르스로 고통받았던 시간들을 이겨내고 7월7일부터 진료 개시를 하였습니다!! 감격 ㅠㅠ
진료를 개시한 이후로 총리님, 보건복지부 장관님에이어 갇원순 시장님이 방문하셨습니다!!ㅠㅠㅠ
너므조아여 ㅎㅎ
얼굴도 완전 작으시고 상냥하게 인사해주시고 마주치는 분들 악수해주시면서 수고했다고 격려도 해주시고 ㅠㅠ
데스크쪽에 일있어서 잠깐 서있다가 악수해주셨는데 ㅠㅠㅠㅠㅠ 너무좋아서 꺄ㅑㅑ이랬더니 웃어주셨어용ㅎㅎㅎㅎㅎ신남신남
글쓴김에 우리병원 메르스 관련 자랑좀 할게요!
1. 메르스 터지자마자 방문객 전원, 직원 일체 마스크 배부하고 내원 할때마다 손소독과 열체크 실시! (이근방에서 제일 먼저로 알고있어요 소근소근)
2. 옥외에 임시진료소도 바로 뙇!
2. 확진자 양성반응 나오자마자 2주간 병원 폐쇄 ( 환자가 왜 나왔냐면요.. 환자와 보호자가 메르스 터진 타병원 방문한거를 말씀안하셨어요 ㅠㅠ)
3. 폐쇄된동안 CCTV 돌려보는데, 접수처, 엘리베이터등 환자가 접촉한곳에 있던분들이 다 마스크를 쓰고계셨다는거!
4. 메르스환자가 병원에 입원후 전 층을 다니시고, 검사도 엄청 하시고, 병동도 옮기셨는데도 불구하고 추가감염 0명!!
(바이러스 많이 배출하는분이셨는데!!!)
5. 폐쇄된동안 병원 응원 현수막이 50개도 넘게 붙은거같아요 ㅎㅎㅎ 지역에서 사랑받는 우리병원
6. 저희는 아직도 마스크를쓰고 손소독을하고 열체크를 실시하고 있습니당 ㅎㅎ
7. 등록된 보호자 외에는 방문, 문병 하실 수 없게 하구있구요, 내원고객 명단 작성하고있습니다.
정말 이것보다 자랑할만할만한 장한일이 많아여 ㅠㅠㅠㅠㅠ 아 열감지 카메라도 샀어여!! 뿌듯
진짜 땡볕에서 직원분들이 돌아가면서 그 우주복입고 손소독 열체크 몇시간씩 하시구 ㅠㅠㅠㅠ
임시진료소도 정말 더워요 ㅠㅠ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말이너무 두서없이 길어졌네여!! ㅠㅠ
아무튼 우리병원도 시장님도 너무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