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겜게 얘기가 마음에 걸려서 반성하는 의미로 글을 씁니다....
몇년전에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복돌로 한적이 있었어요
사실 PC게임을 즐겨하지 않는편이라 다른 게임까지 복돌로 하진 않았는데
어느날 굶지마라는 게임 실황을 보게 되고 그 게임을 스팀을 통해 결제하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그때 결제하는 방법을 몰라 오유에 물어봤다가
어떤분이 구매대행 사이트를 알려주셔서 결제를 할 수 있었답니다.
아직도 그 글은 제 오유페이지에 남아있을거에요, 그 분께 참 감사합니다.
전 PC게임보다 온라인게임을 많이 합니다만, 사실 온라인게임도 땅파서 장사하는건 아니라서
돈을 안들이면 그만큼 노가다, 즉 시간을 들여서 힘들여 힘들여 원하는 템을 (그것도 쪼~끔만) 얻게 해주는 시스템이 많습니다.
그렇게 애타게 만들어야 현금을 왕창왕창 지를테니까요.
하지만 PC게임에는 그런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스토리나 여러 모드를 즐기면서 온라인게임에서는 없는 남들과 비교당하지 않는 자신, 그리고 협동의 가치를 얻을 수 있었지요.
세상엔 참 기발하고 재밌는 게임이 많더라구요, 이런 창작품을 즐기는데 있어서 복돌짓을 했던 저는 반성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비세라 클린업이라는 청소하는 게임을 샀는데 FPS 멀미가 너무 심해서 환불했습니다..! ㅠㅠㅠ(근데 돈이 안들어옴)
하지만 아직까지도 굶지마와 투게더는 재밌게 하고 있고 다른게임들도 간간이 하고 있답니다.
최근에 지인이 보더랜드2 복돌판을 같이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저는.....
안한다고 ㅋㅋㅋ FPS 게임이라서 못하겠다고 (사실 참고 할 수는 있지만) 했어요.... 복돌이로 하는게 싫더라구요.
음.. 복돌분들 돈 아까워하는건 이해합니다만, 자기가 과자먹을 돈 아껴서 지른 게임 !! 정말 재미있습니다 !!
소중하고 애틋한 게임이에요...
그리고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대세 게임 GTA 이런거 따라서 하고 노잼이네 이러는 것 보단
자기만의 취향을 타는 게임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접근성 말인데... 접근성 면에서도 오히려 좋더라구요.
언제든지 원하는 페이지로 가서 클릭만 하면 게임을 살 수 있었습니다,
복돌이로 그 게임을 다시 하고 싶으면 없는 하드용량 빡빡하게 채워가면서 게임을 붙들고 잡고 있거나
다시 악성코드 범람하는 온 사이트 뒤져가면서 찾아내야 합니다.
하지만 스팀은? 그냥 지워도 됩니다, 언제든지 다시 깔 수 있으니까요.
인터넷이 안되도 괜찮더군요 오프라인모드로도 게임이 가능하니까요.
포멧을 해도 걱정없이 다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게임보다 싸요!!
그러니까 복돌님들, 게임을 한번 사서 해보세요.
이 게임이 만들어지고 굴러가는데 기여한 나자신 << 이게 엄청 뿌듯하기도 하고 게임도 열심히 하게 되요!
무엇보다 복돌은 범죄랍니다, 개발자가 피땀 흘려 만든 작품을 정당히 구매하고 사용합시다.
비루한 인증 (부끄)
어쨋든 정품이용자는 정품이용자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