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권분립이 없어진 우리나라에서는 근혜 님이 빼에엑~ 소리 지르는 게 하나도 안 이상해보....이기는 커녕, 아 속이 이상해요, 그저께부텀.

근혜 님이 낙타고기 드시고 오시고는 속이 안 좋으신가 봐요.

정말 근혜 님은 못 말려.

17년 전에 국회가 정부가 뻘짓 못하게 힘을 가져야 한다며, 싸인 해놓고

이제 와서는 명박 님이 국회법을 비웃던 걸 다시는 못 하게 하자, 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왜 싸인 하기 싫다고, 무성이도 싫어, 승민이도 싫어, 승민이 짤라, 배신자들! 이러시며 밥상을 뒤엎었어요.

우리 근혜 님이 그럴 리가 읍서.

승민 님은 사면초가, 기고만장하던 무성 님도 깨갱깽...

그런데 정 의화 국회의장이 이 뭥미? 하며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엉?

정부가 맛탱이가 간 짓을 하면 당연히 국회가 태클을 거는 게 당연한 거 아님?

정말 성질 뻗쳐서...

흥! 정부가 그 따구로 하지 말라고 요구한다, 에서 요청한다, 가 뭐가 다름?

나 정말 화났거등?

놀구 있네. 법에서 용어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기나 함?

상식적으로 요청하고 요구가 같은 뉘앙스냐?

성질난 건 알겠는데, 그 성질발표문 누가 써준 거냐?

써준 애도 당연히 요청과 요구 차이점은 알겠지만

요청, 요구가 그 말이 그 말! 이라는 거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된다고 우기니까 어쩔 수 없이 발표문에 끼워넣은 거겠지?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하지 않겠다고?

븅딱들아, 당당하게 재의해야되는 거야, 알간?

나, 다음 7월 1일에 국회법개정안을 재의하겠뜸.

 너것들 이 따구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하지말라고! 

오, 님 좀 짱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