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489359"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489359</a></p> <p><br></p> <p>지난해 5월 미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span class="word_dic en">MERS</span>·메르스) 환자 2명이 열흘 간격으로 인디애나주와 플로리다주에서 각각 나왔다. </p> <p>한국과 달리 의료진이나 환자 가족 중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고 환자들은 완치됐다. </p> <p>미국 병원에선 어떤 일이 일어났기에 2차 감염 발생을 막을 수 있었을까.<br><br> 그 노하우를 듣기 위해 미국 2호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플로리다주의 ‘닥터 필립스 올랜도 병원’의 앤토니오 크레스포(사진) 감염병 전문의를 5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p> <p>올랜도에서 병원 7곳을 운영하는 올랜도병원그룹 내 감염병센터장이기도 하다.<br><br> -환자가 메르스에 걸린 걸 어떻게 알았나.<br><br> “우리도 처음엔 몰랐다. 환자가 고열과 오한, 근육통으로 응급실에 왔을 때 의료진은 바로 메르스를 생각해 내지 못했다. </p> <p>입원을 위해 대기할 때 입원팀 간호사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귀국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1차 관문이 뚫렸을 때 2차에서 막아 줬다.”<br><br> -이후 조치는.<br><br> “감염병팀이 증상과 중동 여행 이력을 확인하고 바로 보건 당국에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다. </p> <p>처음엔 당국도 ‘가능성이 작지 않겠느냐’는 반응이었지만 절차에 따라 검사를 했다. </p> <p>보건 당국과 늘 정보를 교환하고 도상훈련을 했지만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한 감염병에 대처하긴 쉽지 않았다.”<br><br> <strong>-처음부터 병원 이름을 공개했는데.</strong><br><br> “병원이 스스로 결정했다. </p> <p>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span class="word_dic en">CDC</span>)와 주 보건 당국과 협의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는 게 대중이 느끼는 공포를 최소화하는 방법이고, 이는 우리의 책임이자 공공의 이익이라고 판단했다. </p> <p>올랜도는 디즈니랜드·유니버설스튜디오를 보러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도시다. </p> <p>메르스가 발생했는데 환자가 어디에 있는지, 상태는 어떤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모르면 공포는 더 커진다.”<br><br><strong> -병원에는 손해 아닌가.</strong><br><br> “그래도 옳은 일을 해야 했다. 처음 며칠은 환자 수가 줄었다. </p> <p>하지만 정보를 명확하고(<span class="word_dic en">clear</span>) 투명하게(<span class="word_dic en">transparent</span>) 낱낱이 공개하자(<span class="word_dic en">open</span>) 기존 환자, 지역 주민, 관광객도 ‘별일 아니다’고 생각을 바꿨다. </p> <p>정부의 방역체계에 대한 믿음, 병원의 감염 통제 능력에 대한 신뢰가 작용했다. </p> <p>주의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라는 점, 환자 상태, 접촉자에 대한 조치를 상세하게 설명했다.”<br><br> -어떤 조치를 취했나.<br><br> “환자는 바이러스가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는 병실에 격리해 치료했다. </p> <p>메르스는 치료약은 없지만 여러 항바이러스제를 섞어 투약하고 산소를 공급해 주는 등 보조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켰다. </p> <p>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해 병실에 들어가기까지 접촉한 사람을 22명으로 파악했다. </p> <p>이들은 14일간 집에 머물면서 하루 2회 체온을 재고 증상이 있으면 보고토록 했다.”<br><br><strong> -한국에서 감염 속도가 빠른 이유는 .</strong><br><br> “1인실이 대부분인 미국과 달리 다인실이 많은 한국 병원은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이 크다. </p> <p>같은 병원에서 서로 접촉한 적이 없는 환자들이 감염된 것은 접촉 동선 조사가 아직 제대로 안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br><br>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언은.<br><br> “병원 내 감염 예방은 조기 발견이 핵심이다. </p> <p>증상 불문하고 병원 방문 첫 단계에서 여행 이력을 체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p> <p>국경을 넘는 이동이 많아지면서 에볼라·메르스 같은 감염병이 빠르게, 넓게 퍼지고 있다. </p> <p>의료진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서 확진 환자가 입원한 병실 출입 횟수를 줄여야 한다.”<br><br> 1호 환자를 치료한 인디애나주 먼스터 커뮤니티병원도 완벽한 메르스 차단 사례로 꼽힌다. 폐쇄회로<span class="word_dic en">TV</span>(<span class="word_dic en">CCTV</span>) 테이프와 병실 출입 서명 기록, 무선주파수인식(<span class="word_dic en">RFID</span>) 카드를 통해 동선을 샅샅이 파악해 50명을 자택격리했다. <br><br>박현영 기자 <span class="word_dic en"><a target="_blank" href="mailto:
[email protected]" target="_blank">hypark</a></span><a target="_blank" href="mailto:
[email protected]" target="_blank"></a><a target="_blank" href="mai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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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target="_blank">@<span class="word_dic en">joongang</span>.<span class="word_dic en">co</span>.<span class="word_dic en">kr</span></a></p> <p><br></p> <p><span><strong>복지부 장관이 병원 비공개는 미국도 지역이나 병원 이름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했죠</strong></span></p> <p><span><br><a target="_blank" href="http://news.nate.com/view/20150605n41977" target="_blank">http://news.nate.com/view/20150605n41977</a></span></p> <p><span> <br>무능에 말바꾸고 숨기기 급급한 복지부</span></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