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b><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성명서</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민간의료기관에 국가적 전염병관리 책임을 떠넘기는 보건복지부의 한심한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b></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 </div> <div><span>최근 메르스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MERS, </span><span>중동호흡기증후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환자가 국내에 발생한 이후 오늘로써 벌써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8</span><span>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보건복지부의 초동대처가 확산을 키운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보건복지부 스스로 인정하면서도</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한편으로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이 늑장 신고를 하는 바람에 메르스 감염이 더욱 확산되었다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신고를 늦게하는 의료인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1</span><span>조를 적용하여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200</span><span>만 원의 벌금에 처할 것이라고 공표하였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span>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메르스 의심환자는 발열과 동반되는 폐렴 또는 급성호흡기증후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임상적 또는 방사선학적 진단</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4</span><span>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방문한 자 또는 중동지역을 여행한 후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4</span><span>일 이내에 발열과 급성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발열과 호흡기 증상</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기침</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호흡곤란 등</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4</span><span>일 이내에 중동지역 의료기관에 직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환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방문자로 있었던 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그리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기침</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호흡곤란 등</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이 있으면서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증상이 있는 동안 밀접하게 접촉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span>즉</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의료인이 의심환자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임상증상이 나타나기 전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4</span><span>일 이내에 중동지역 여행 유무</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자와 밀접하게 접촉하였는지의 여부</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중동지역 의료기관에 직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환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방문자로 있었는지의 여부 등을 확인해야하며 특히 메르스로 진단된 환자와의 접촉여부를 확인해야 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다시 말해 정확하게 의심환자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모든 의료인이 메르스 환자가 방문했던 병의원과 머물렀던 시간을 정확히 알아야 하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특히 메르스로 확진된 환자의 신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결론적으로 이러한 조건이 전제되지 않으먼 의심환자를 정확히 발견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span>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심환자를 신고하지 않는 경우 벌금형에 처하겠다는 것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자신들의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 그 책임을 의료인에게 떠넘기겠다는 한심한 발상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이러한 태도는 과거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2009</span><span>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보건복지부의 허술한 전염병관리대책 및 민간의료기관을 강제적으로 거점병원으로 지정하여 의료인의 희생을 강요하면서 전염병 치료를 맡겼던 엉터리 대책을 또다시 답습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닌 것이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자신들의 잘못을 의료인에게 전가하는 행태와 다를 바 없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div> <div><span>현 상황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를 가장 잘 선별하고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메르스 의심 증상 및 메르스 환자나 또는 의심환자와의 접촉 병력에 대한 대국민홍보를 하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대중교통이 아닌 개별적 이동방법을 통해 메르스 의심환자만을 진료 및 관리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로 의심환자 스스로 이동하게 하는 것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이를 위해서는 보건소를 비롯한 공공의료기관에 메르스 환자 진료 및 입원을 위한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일반 고위험군 환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민간의료기관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아무런 제제 없이 진료받게 하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접촉력을 확실히 파악할 수 없는 의료인에게 신고의무에 대한 벌금형을 부과하는 것이 문제해결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  </div> <div><span>본 회는 메르스 환자에게 노출되어 자신들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진료 현장에서 국민보건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인들에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는 커녕 벌금형 운운하며 협박을 일삼는 보건당국 공무원들의 한심한 작태를 규탄하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그 발언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더불어 선심성 행정도구로 전락하여 민간의료기관과 경쟁하며 전염병 관리에 소홀했던 보건소 및 국공립병원을 환자 거점기관으로 선정하여 메르스 환자 치료 및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align="center"><b><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2015</span><span>년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6</span><span>월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span><span>일 </span></b></div> <div align="center"><b><span></span></b> </div> <div align="center"><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b></b></span></div> <div align="center"><span><b>바른 의료 국민과 함께</b></span></div> <div align="center"><span></span> </div> <div align="center"><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b></b></span></div> <div align="center"><span><b>대 한 의 원 협 회</b></span></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누가 확진인지, 의심환자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div> <div>의심환자 진료하면서 생기는 리스크와 문제들을 감수하며</div> <div>최전선에서 진료하고 있는 민간의료기관의 의료인들에게</div> <div>신고를 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린다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려는 행위는</div> <div>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이번 일이 있기 전부터</div> <div>많은 사람들이 보건소는 500원이하의 선심성 진료기능에 치중하지 말고</div> <div>전염병 관리 및 방역이나 공중보건 및 예방사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했건만</div> <div>외면한 결과입니다...</div> <div> </div> <div>이번 일을 계기로 보건소는 의료법에 명시된 대로,</div> <div>공중 보건 사업에 치중하도록 거듭나길 바랍니다.</div> <div>포퓰리즘에 치우치지 말구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ps></div> <div>전문을 퍼오는게 문제가 된다면 수정하겠습니다.</div> <div>이 협회는 대한의사협회와는 다른 곳입니다.</div> <div> </div>